안녕하세요
건담 프라모델은 몇개 만들어봤지만,
태어나서 도색은 단 한번도 해보지 않은 초짜입니다.
바예호 검은색 프라이머와 바예호 모델 컬로로 스펀지 도색을 하였습니다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자연스러운 명암 도색과 검은색 프라이머가 먹선 역할을 해주기때문에 따로 먹선 작업이 불필요하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 실력이 매우 부족해서, 아무리 정밀하게 한다고 해도, 패널 라인에 도료가 들어가서 먹선이 계속 사라지게 됨 뿐만 아니라,
검은색 서페이서 위에 올리다보니, 색이 잘 올라오지않아, 정말 여러번 아주 오랜 시간동안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는점,
여러번 올리다보니, 도색면이 두꺼워져, 조립시에 도장면이 까진다던가, 심지어 조립하다가 부품이 부서지는 등의 문제가 생겼습니다ㅠㅠ
그래서, 아예 흰색 서페이서를 올리고, 빠르고 깔끔하게 색을 올린 뒤, 먹선 작업을 후에 따로 진행하는게 어떨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짧지만, 동영상과 검색으로 알아보니,
1. 세척, 2. 서페이서, 3, 도색, 4. 유광마감, 5. 먹선작업, 6. 무광마감
순으로 진행해야한다고 들었습니다.
서페이서와 도색의 경우, 약국에서 구매한 정제수에 약 4:6 (도료:물) 로 희석 시켜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질문이 있습니다.
1. 도색의 경우, 너무 묽게 진행하는게 아닌지 생각이 듭니다. 조금 진하게 희석시켜 색을 입히는 횟수를 줄이는게 도장면의 두께를 얇게 하는데 도움이 될까요?
2. 도색 한 이후, 먹선을 넣기 전, 유광마감을 진행해야하는데,
B-501 Mr.Top Coat Gloss (유광)
이 제품으로 마감을 진행하려고 생각중입니다.
마감제는 도색과 마찬가지로, 올리고, 드라이기로 3분정도 말려준 이후, 바로 먹선 작업에 들어가도 될까요?
3. 마감제를 올리다고 하더라도 도색을 물에 희석시킨 아크릴로 진행하는데,
먹선 수정을 진행할 때, 도색이 벗겨지지 않을까 너무나 걱정됩니다.
제가 초보다 보니, 걱정이 많은것일수도 있는데,
수성인 바예호 워시로 먹선작업을 진행하면, 완전 건조 전에 물로 수정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유광 마감을 한 이후에 바예호 워시로 먹선 작업을 진행하고, 물로 수정하면 도색에 영향을 주지 않고 먹선작업이 가능할까요?
처음으로 진행했던 도색에서 마스킹테잎을 떼어내다가 도색이 벗겨지고,
도색이후, 조립하다가 부품이 부서지고,
스펀지 팡팡을 몇시간동안 진행하니, 어깨도 아프고 ㅋㅋㅋㅋ
맘고생이 은근 심하네요ㅠㅠ
고수님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아래는 요 근래 몇개 만들어 본 프라모델의사진 이에요
앞으로 저도 열심히 프라모델 생활 진행하고싶습니다!!
1. 도색하시면서 패널라인에 다시 도료가 스며들정도면 약간 묽게 하신것 같은데 농도를 조금 올려보는건 좋은 생각이지만 회차를 줄이기 위해서라는게 아니라는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회차는 얇게 여러번이 항상 중요합니다. 붓이듯 스펀지든 희석한 도료를 찍더라도 휴지나 천에 살짝 덜어서 찍어 도색하는것도 얇게 칠하는 요령입니다. 2. 마감재는 드라이로 말린다고해도 조금더 건조시간을 두는게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확이 몇시간이다는 아니지만 저는 한 1시간 이상은 놔두고 어떤 분들은 하루도 놔두기도 하신후에 다음 작업하는게 더 안전하겟죠. 3. 마감한 후에 걱정되는것도 결국 2번과 연관인데, 얼마나 마감재가 도포가 잘되었고 얼마나 잘 건조가 되었는지에 따라 그 다음 작업이 전작업에 영향을 끼치는지가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걱정이 되신다면 아크릴 워시말고 유광마감을 한 상태이니 성분이 다른 에나멜 타미야 엑센트컬러를 사용하시는것도 좋습니다. (아크릴 작업후 > 에나멜 작업은 서로 간섭이 없습니다.) 도색까짐등에서 드리고싶은 말씀은 아무리 바예호 아크릴이 드라이기 3분말려서 그다음 작업에 들어갈수 있는 간편 건조와 작업효율이 있다고 하지만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게 완전건조와 그냥 작업이 가능한 정도의 건조는 달라서 완전건조에는 도료 설명에도 있지만 길게는 한달도 걸린다고합니다. 아크릴 도료 피막자체가 약하다기보다는 작업도중 발생하는 도색까짐등은 건조가 완전히 잘 이루어지지않아서로 보이며 도색후 도색면의 두꺼워짐 이건 사실 어떤 도색이든 피해가기 힘듭니다. 그렇기에 가조립을 해보고 혹은 가동부 간섭부 등을 잘 확인해서 작업 중간에 그런 부위들을 사포로 갈아내거나해서 도색에 최대한 간섭이 없게끔하는것도 요령인듯하네요
아크릴 스펀지 or 붓 도색... 실내에서 에어브러쉬 없는 환경에서 할수있는 최상의 도색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만큼 시간도 노력도 배가 든다고봅니다. 그렇기에 조금더 빨리, 조금더 간단히 한다고 생각하면 결과물이 그만큼 안좋아 질 수 있기에 반대로 천천히 한번더를 생각하고 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급할수록 돌아가야겠네요 정말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진하게한다고 횟수가 줄어들면안된다는말씀을 간직해야겠네요 최대한 얇게 바르기를 계속 생각하겠습니다
그부분에서 조금더 이야기할게 결국 색 올라오는 정도는 개인만족 차이라, 한 2~3회에 만족한다면 그만큼 하셔도 되고 만족안되시면 10회 이상도 하셔야할듯합니다. 특히 밝은 색은 올리기힘든 색이기때문에 서페자체를 흰색으로 해도 색은 잘 안올라가기때문에 그레이 서페에 흰색을 오리는것도 추천합니다 다만 블랙에 올리는 흰색과 그레이에 올리는 흰색의 느낌은 또 다르기때문에 이 다른 느낌중 어느 흰색의 느낌을 원하는지에 따라 작업 방향도 달라질꺼라고 보네요
명암을 살리고싶은 마음과, 두꺼워지지않게 칠하고싶은 마음이 서로 충돌하는데, 연습용으로 서페이서색에 따른 도색느낌에 대한 감을 키우는게 가장 중요하겠네요. 너무검은색 서페에 올리면 명암은 살겠지만 발색이 힘들고 그렇다고 너무 흰색서페에 올리면 발색은 편하지만 명암과 패널라인작업이 추가로 들어가니까요 칠하고싶은 색에 따라 서페 색을 바꿔가며 작업하는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수있겠네요 감사합니다.
서페이서 사용부터 잘못하고 계십니다 너무 뻑뻑해서 붓질이 힘들면 도료량의 10~20% 정도만 희석 하시면 됩니다 많이 희석하면 세페도 안발리고 기포가 생깁니다 그리고 먹선먼저 넣고 검정 서페를 올리시고 그레이로 서페 올리신거면 도색후에 워싱으로 명암 만들면 먹선은 자연스럽게 들어갑니다
아 지금은 서페를 거의 물과 반반희석하는데 너무많이 희석하는거군요 희석량을 조금 조절해봐야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