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중인 국가. 전쟁의 실상은 모르고 막연히 전쟁을 동경하는 어린 남자애.
연상의 여자와 엮이면서 고뇌하게되는 주인공. 결국 전쟁의 실태를 깨닫게 된다는 전개.
이런 내용 때문에 영화 초반에 0080 주머니속의 전쟁이 생각나더라구요.
거기다 후반 시가전 장면이 참 울컥했습니다.
전쟁의 원흉은 이미 도피(사망) 했는데
군인 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다 살기위해 총을 들고 저항하는데 눈물이 다 났습니다 ㅠㅠ
단순히 나치를 비꼬는 영화가 아니라 그 시대의 광기를 무겁지 않게 잘 전달 하면서
애들의 풋풋한 얘기도 섞여있는 영화였습니다. 큰 취향 타는 영화는 아니니 보셔도
후회는 없으실 것 같습니다.
프라갤에 오랜만에 쓰는 글이 영화 추천글이라 뭔가 쑥스럽네요
프라는 꾸준히 사고는 있는데 이제 제 취미가 박스수집인지 프라조립인지
모를 지경입니다.....
저도 관심이 가는 영화인데 나쁘지 않나보군요. 나중이 챙겨봐야겠어요.
이번주 볼영화 없었는데 봐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