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의 고관절 때문에 (황동선 쓰기도 사기도 귀찮아서)순접으로 내부를 채우고 사포로 갈아서 두께를 맞추고 시작했습니다.
아 물론 사포질을 너무 해서 헐렁하기에 스티커를 붙혀서 조금 단단하게 했습니다.
근데 조립하다보니 하체 부분이 많이 뻑뻑하더라군요.
허벅지와 고관절을 이어주는 부분도 뻑뻑해서 그 부분도 사포질을 좀 했습니다. 해주니 부드러웠구요.
전체적으로 조형은 만족합니다.
라이오봇을 직접 본적이 없어서 모르지만 조형만으로는 정말 멋진 킷이라고 생각하네요.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부품의 고정성이 너무 타이트하고 조립감도 진짜 조립하면서 반다이가 업계 톱이 맞구나 싶을 정도로 손이 아픈 경우가 많았습니다. RG 조립하면서 이렇게 까지 손이 힘든 경우가 없었는데...ㅠ
앞으로 라젠간도 나오는데 조립감 부분은 개선되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스티커 깔끔하게 잘 붙이셨네요!! 저도 어제 만들었는데 스티커 너무 혐오 ㅠ
최대한 깔끔하게 붙이긴했는데 스티커 접착체가 종이랑 더럽게 떨어져서 이거 잘 붙혀지나 싶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