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로대30 발매 기념으로 반몰에서 재고 한 번 풀었을 때 구매를 했었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이후 코팅 해야지 하고 견적을 알아보다가 배보다 배꼽이 훨씬 커지길래 냉큼 포기하고 박스 탑에 박아 놨는데
슬슬 허물 겸 해서 뚝딱 하고 만들었네요
만들고 나서 딱 느낀 감성은 "이게? 이 가격?" 인데...
런너는 뭔가 좀 들은 거 같은 그런 느낌인데
막상 만들어 보면 구성이 되게 단조로워서 금방 뚝딱 하고 만들 게 되더군요..
그리고 만들면서 계속 의아한 게 접합선 처리가 꽤 미흡한 거
그러니까 몸체는 접합선이 없다시피하나
팔과 다리는 대부분이 좌우 결합 방식으로 정강이 부분은 디테일 처리를 해서 다행인데
팔의 상박과 허벅지, 종아리 부분은 진짜 적나라하게 가로질러 가는 게 드러나는 지라
얘들 색분할 하고 도중에 힘 빠졌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관절 강도는 전체적으로 빡빡해서 잘 버티는데
어깨와 상박을 연결하는 축이 의외로 짧아서 좀 쉽게 빠지는 것도 문제
얘가 조형도 샤프하고 색분할도 해줄 건 다 해주긴 했는데
HG엘가임MK2랑 비교해보면 도저히 이 가격은 납득이 안 가네요-_-..;;
진짜 하다 못해 금장 부품만 코팅을 해줬으면 덜했을 거 같은데..
아무튼 노력해서 이 녀석을 구매할 바엔 재탕에 삼탕에 사탕까지 한 로봇혼 서바인 하나 구매하는 게 더 좋을 거 같습니다
나와준게 고마운 애고 재판 너무 안해줘서 미치겠습니다. 신기하게도 프라맥스 서바인도 재판을 안하는 걸 보면 뭔기 이유가 있는가 싶을 정도네요.
나와준게 고마운 애고 재판 너무 안해줘서 미치겠습니다. 신기하게도 프라맥스 서바인도 재판을 안하는 걸 보면 뭔기 이유가 있는가 싶을 정도네요.
프라맥스 라인업 자체가 재판하는 것이 얼마되지않을만큼 드문편인데다가 서바인은 일본직구샾들에선 제법 오랫동안 매물이 남아있었적이 있어서 그런제품의 경우는 재판을 한다면 그 재판주기가 찾아올 시간이 좀 걸리긴 합니다.
흐흑 갖고싶습니다
전 몸체까지 코팅하는 건 말씀대로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거 같아서 노란 부품만 금색으로 사제코팅했네요.
결국 HG라는 한계는 못 벗어나는 제품이죠
그래도 이 가격에 이럴 수 밖에 없었나 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네요.. HGSR 시리즈도 가격 때문에 선뜻 손대기 어렵다 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래도 얘들은 스탠드 값이 포함이라도 됐지 요놈은 그런 것도 아니고 구성이 엄청 좋은 것도 아니라서 더 그런 거 같더라구요
사고 싶었지만 재고가 순삭이라 못 샀었던... 로봇혼 서바인은 재판 때 건베에서 주문했더니 취소돼서 직구로 겨우 구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서바인은 구입 난이도가 꽤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