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올때만 지르기로 했는데 이번 자쿠2.0은 역시 피해갈 수 없더군요.
조립해보니 건프라역사의 전/후를 나누는 기준이 될만한 킷이네요.
조립하면서 눈에띄는것이 있는데 목부분과 팔다리,허리 곳곳에 숨어있는
실린더가 아닌데 마치 실린더마냥 보이게하는 눈속임(?)입니다.(칭찬해주고싶은 부분)
모노아이 연동기믹은 보기엔 단순해 보이는데 제가 만들고도 원리가 이해안되네요.^^
개발자가 대단하다는 말밖엔...
개인적으로 가장 칭찬하고싶은 부분은 바로 사이드스커트의 뒤로제끼기 기믹인데,
만약 요 간단한 기믹하나만 없었더라면, 동전줍기(혹은 '한푼만', 파워웨이브)자세는
불가능했을겁니다.(참고로 PG는 불가능)
프로포션은 원작디자인과 리파인중에 고민했다는것을 느낄 수 있는데,
백팩디자인을 보면 거의 원작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네요.
ABS부품이 특히 부드러워서 손맛도 최고입니다. 장갑은 탈착해보진 않았지만
큰 무리는 없을듯...
결론은 정말 간만에 가지고 놀기 좋은 킷이네요~!!!
자쿠는 이것저것 데칼붙이는건 별로 안어울린다고 생각해서 데칼류는 한개도
안붙일 생각입니다. 역시 자쿠는 심플해야...(박스 작례도 안붙어있음)
포인트로 핵융합로 데칼만 붙였습니다.^^
무장제외 본체조립에 4시간 좀 넘게 걸렸습니다. 피곤해서인지 오랜만이라 그런지
조립중에 부품을 잘못 끼우는등 실수도 몇번하고해서 무장은 오늘 조금후에
할 생각입니다.^^
참, 조립시 한가지 주의사항이라면 다리동력선인데, 달롱넷에도 나와있듯이
구슬들(?)을 스프링으로 이동시킬때 갑자기 팍~이동시키다가 스프링에 걸려서
스프링이 늘어나는 캐안습의 사태가 일어나지않도록 하나하나 천천히 작업해야겠습니다.
다행히 전 제대로됐습니다만, 만들고나서 생각해보니 철렁하더군요.
전 어제 가조를 마쳤습니다. 정말 조립하면서 기분째지더군요. ^^ 사실 모노아이 계열은 자쿠2 2.0이 처음인데 조립하면서 이제까지 건프라 조립한것중 이만한 만족감을 준녀석은 자쿠2 2.0이 처음이네요. 자세도 정말 잘나오고 관절들도 부드럽고 달롱넷 점수108점이 전혀 어색하지않을만큼 명킷인거같습니다. 같은킷을 두개산적은 이제까지 한번도 없었는데 이녀석은 후에나올 샤아전용과 함께 하나 더구입을 하려합니다. 자쿠2 2.0 정말 최고 ㅡㅜ
이것으로 반다이는 10년더 우려먹을수있다~!
저도 이틀에 걸쳐 가조 완성했습니다..데칼링은 할까말까 고민중이구요.. 전 1.0은 만들어 보진 않았으니..큰차이점은 당연히 모르죠..;; 그래도..조립내내 손맛만큼은..정말 죽이더군요.. 그 육중한 맛도 나고..샤아 전용 나오면 하나더 구입해야겠네요.. 가격도 저렴하면서..참 대단한 녀석이 나왔네요,,
구입 축하드립니다.^^ 전 담달에나 올텐데.. 왤케 기다리기 힘든지...ㅠㅠ
저도 가지고 놀기 좋고, 포즈 취하기 좋은 정말 좋은 킷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이뉴나 제타2.0, 기타 다른 킷은 팔이나 다리 움직일려면 조심스러운데, 이 녀석은 너무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가지고놀기 좋다는말에 동감합니다. 시드류만 모으던 저로선 시드킷을 만지려면 뿔을 조심해야하고 뾰족뾰족한 백팩을 조심해야하지만 자쿠요녀석은 관절강도도 좋고 뿔도없으니 낙사해도 어디 손상갈만한곳이 거의 없어보입니다. 고관절도 다리쪽에 고정하는것이있어서 쉽게부러지지않지요. 정말 흠잡을대가 없는킷
자쿠 이자식 지온의 매력을 마음껏발산하는군요 별다른특징없이 그냥 둥글둥글한놈이 그게 참 멋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