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1도 모르는 사람이 3일만에 철도모형에 입문한 이야기
안녕하세요. 글 한 번 올려봅니다.
먼저,, 제 취미는 RC카 입니다.
차덕이라서 실차로 바디 꾸미고, 드리프트 하면서 쇽 셋업, 캠버 등 얼라이먼트 셋업 조절하면서 점점 완성해가는.. 그런맛으로 즐기고 있었는데..
날도 추워지고, RC 드리프트도 혼자 하는지라 좀 시들해지고 현타가 와서, 어느날 배터리 충전만 시키고 방에 누워 유튭을 켰습니다.
..그날 전 유튜브를 보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와...
1/150 이라는 스케일에,
불도 들어오고 움직이는 모형이라.. ㄷㄷㄷ
이건
사야해
근데 찾아보니까, N게이지란 걸로 사야되는데,
젤 싼게 14만원정도 되더라구요.
근데 RC에서도 저렴한 RTR (전부포함 입문셋)은 구성이 사느니만 못할때도 있거든요.
얘네도 싸한게...
이게 14만원짜리 그것인데,
얘는 일반적인 컨트롤러에 성능제한을 해왔다는 글을 읽어버렸습니다
이제 이것보다 윗급인 20만원짜리 스타터셋이 N600 컨트롤러로,
암튼간에 20은 줘야 제대로 즐길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진다는 이야기.
아, 좀 비싸다... 싶은 그 때!
중고나라 폭풍검색으로 아주 저렴한 매물 발견!
12월 초에 올라온건데 아직도 안팔렸더라구요.
아~ 각이다 ^^
심지어 같은 지역이라 가서 받아왔습니다.
굉장히 디테일한 점만은 알겠더라구요.
침대차여서 한 밤 자고 이동할 수 있는 차량이라고는 하는데..
솔직히 저도 '에이, 걍 올리면 되는거 아냐?' 라고 생각했다가
10분동안 못올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 보이는 노란색.
리레일러 라는거가 있더라구요. 무슨 가이드 같은데,
이거로 올리니 한 방에 해결됩니다.
혹시 입문하시는분들 저거 중요한거니까 꼭 버리지 마셔요.
정가는 20만원.. ㄷㄷ
이거 정가주곤 못사겠더라구요. Hmm....
뒤에 저것도 등이라 움직이면 점멸되고..
위에 등이 점멸되어 보는맛이 있습니다.
암튼, 3일만에 구매까지 해서 느낀점.
1. 철도모형 되게 세밀하다.
2. 비싼만큼 제값한다.
3. 암튼 여기서 끝내야 한다. 아님 지갑이 골로 갈 듯 하다.
이상입니다.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P.S.
주행영상도 하나 올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