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도쿄 여행갔을때 탐탐에서 구매한 길티 프린세스 시리즈 엘피나입니다.
벌써 시리즈가 8번째군요. 먀오와 클로에는 구매해서 완전 도색 후 보관중이긴 합니다만..
넷플릭스에서 던전밥과 프리렌을 보고 최근 에루후가 마이붐 상태라 충동구매했습니다. [....]
그나저나 요정기사 공주라니.. 얼마나 속성을 마구 비벼놓은(이하 생략)
아무튼 완전 무도색에 표면정리도 없이 게이트 정리만 해서 조립한 상태라 리뷰 게시판에 올려봅니다.
알소체 상태
맥스팩토리 종특인지 빤딱빤딱거리는 플라스틱 질감이 인상적입니다.
정강이와 팔 하박의 장갑에 클리어 파츠를 사용하여 투명하게 비쳐 보이는데
허벅지나 상박은 검은색 타이즈 상태라 뭔가 좀 어색해 보이기도 합니다.
추후에 내부를 검은색으로 도색할 까 고려중입니다.
뒷모습입니다.
머리의 양 측면에 날개 장식은 소체 상태에서도 붙이는 게 맞는데
일단 지금 상태에선 떼어놨습니다.
사이드 스커트(?)의 볼 관절은 양쪽 엉덩이 위쪽의 볼 조인트에 끼워 고정합니다.
알소체 상태에서 기본무장인 레이피어만 장비
레이피어 치고는 좀 굵직하긴 한데.. 뭐..
메뉴얼기준 기본상태인 페어리 모드
날개에 데칼은 붙일까 했는데 아직 어떻게 도색할지 방향을 못 잡아서 보류
티아라만 장비해봤습니다.
머리띠 위쪽에 슬롯이 있어서 쏙 꼽아주기만 하면 쉽게 장착가능
추가표정 미소
길티프리 시리즈는 페이스 파츠에 인색하지 않아서 좋군요.
탄포인쇄 파츠 외에도 무도색 페이스파츠도 기본적으로 넣어줘서 데칼로 다른 표정 만들기도 수월합니다.
코토샵 한정에만 추가 페이스 파츠 넣어주는 모 기업은 각성하라! (?)
이번 엘피나는 총 4가지 폼(?)이 있는데
그중에 사제모드가 있어서 그것에 맞춘것 같습니다.
손도 깍지를 낄수있는 핸드파츠가 있는데 의외로 합쳐진게 아니라 별개의 손으로 구현했습니다.
역시 이런 표정에는 이런 포즈가 제 맛..(...?)
생각보다 꽤 마음에 들었던 엘프 모드
장궁 사격 포즈가 생각보다 잘 잡힙니다.
근대 화살대가 플루트같은 피리인데.. 저걸 화살로 쏜다고..?
날개를 접어서 스커트 아머로 만들고 추가로 클리어 아머파츠를 장착하는 공주기사 모드
실드는 분해해서 백스커트로 만드는 모드도 있었는데 여기선 그냥 방패 형태로 들려줬습니다.
뜬금없이 마칭 밴드 컨셉인 마칭 모드
공주기사 모드에서 모자와 무기, 활을 변형시킨 허리장비만 장비시키면 끝입니다.
모자는 머리띠의 슬릿에 전용 볼 조인트를 먼저 끼우고 씌우면 편하게 착용 가능합니다.
페어리모드에서 허리조인트에 장착하는 날개를 등쪽 조인트에 옮겨서
케이프처럼 연출하고 마칭 모드의 모자를 앞뒤를 반대로 씌워주고 추가 파츠를 끼워주면 완성입니다.
무장(?)은 화살대에서 화살촉을 빼고 들려주면 사제의 홀같은 느낌이 됩니다.
끝 부분이 심심해서 남는 여분의 파츠중에 적절해 보이는 파츠를 상부에 끼워줬습니다.
등쪽으로 옮겨서 다니까 이쪽이 더 자연스러워 보이네요.
이것저것 모드변환해서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인 키트입니다만
날개 뿌리의 금색 관절축이 고정력이 약해 쉽게 헐렁해져 툭툭 빠지는게
상당히 스트레스 받습니다.
날개축이 부실하니 자연스럽게 포즈를 잡으면서 날개 관련 연출하는게 빡세지더군요
도색을 하면 조금 빡빡해져서 괜찮을지도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순정상태로는 쉽지않네요.
그나저나 이 녀석도 사야되나.. 암컷요정 그림린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