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가즈이 입니다.
여름부터 'MG 듀엘'을 만들어 보겠다고 틈틈히 작업 중이었습니다만,
2012년 2월에 정식으로 발매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ㅂㅜ ) ))
그런데 일산의 '드□ □□스'라는 모형점에서 건프라 콘테스트를 하더군요.
왠지... GAT 계열 기체 중에서 MG 제품화가 제일 늦어질 것 같은 녀석...
그 시커먼 녀석(↓)을 MG로 만들어 출품하기로 했습니다.
· 매장을 직접 찾아가서 일정을 확인하고 블리츠도 사왔습니다.
· 자료를 찾아 보니 이미 하비재팬에 작례가 나와있네요. 작업이 수월하겠습니다.
· 만들기 전에 사포를 번호별로 자르며 정신을 가다듬습니다.
· 개인적으로 애용하는 설명서 거치대입니다. 이러면 작업 공간이 넓어지지요.
· 윗 부분을 투명한 집게로 고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눈높이에 맞게 조절.
· 그레이프닐(グレイプニㅡル)은 수축이 심하네요. 퍼티를 두껍게 발라서 둡니다.
· 허리를 늘려줍니다. 그런데 급하게 만들다 보니 팔이 좀 길어졌네요.
· 팔 길이 수정하면서 어깨에 프라판을 결합합니다. 이러면 호환도 되고, 어깨 높이가 좀 올라가지요.
· 이제 좀 균형이 맞는군요.
· MG의 골반에 1/100의 스커트 연결부분을 이식합니다. 좌우 스커트는 포리캡만 바꿔줬는데 의외로 자연스럽네요.
· 늘여 준 허리가 맘에 들지 않아서 결국 MG의 허리를 절단. 일이 커지고 있습니다.
· 여기에다 'MG 듀엘'이 될 뻔한 다리를 합체! 궁합이 잘 맞네요. 전 맘에 듭니다.
· 촉박한 콘테스트 일정에 맞추려고 하나 장만했습니다.
(타미야 광경화 퍼티)
· 이중 포장이 되어 있군요.
· 이렇게 스탠드의 빛으로 몇 분이면 굳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비추)
· 듀엘과 블리츠의 발목 장갑이 다르네요. 사진 속의 톱으로 잘라내어 1/100의 부품을 이식해 줍니다.
· 종아리의 디테일은 프라판으로 막았습니다. 단차는 광경화 퍼티로 마무리. (그런데 비추)
· 오호~ 가동에 지장없이 잘 이식되었습니다. 그런데 무릎은 못 쓰겠네요.
· 그래서 에폭시로 완전 자작.
· 서페이서를 뿌려보니 아직 단차가 조금 남아있네요.
저 부분은 광경화 퍼티로 해결했습니다. (그런데 비추)
· 계속 뿌리고 수정하고 다시 뿌립니다.
· 가조립을 해 보았습니다. 어둡군요.
· 이럴땐 서페이서를 뿌려서 밝은 모습으로 재등장 시킵니다.
· 이제 도색을 해야지요. 일단 반다이 설명서에는 블리츠 기본색이 '건담컬러 블루-14번'.
· 집에 있는 '프리덤 전용'도료에도 블루-14번이 있으니 이것을 쓰기로 합니다.
· 속았네요. 그냥 '군제 락카 2번(검정색)'을 뿌려야 겠습니다.
· 도료들이 잘 안 열려서 전용 오프너도 샀습니다. 저렇게 쓰라고 하네요.
확실히 저 손 모양으로는 아무것도 못 열겠지요.
· '마스터 그레이드'에도 마스킹은 필요합니다.
· '1/100'은 두말할 것도 없지요. 마스킹 해야 할 곳이 계속 발견됩니다.
· 모든 건담의 핵심은 눈! 붓칠로 승부해야겠네요.
· 이제 도색이 끝났습니다. 저는 저 부품상태에서 먹선 작업까지 마무리 합니다.
· 이제는 데칼 작업이지요. 시드전용 데칼도 구입.
· 코팅 작업(올려놓고 뿌리기 위한)을 위해 액션베이스도 샀습니다. 건프라는 과소비의 지름길입니다.
· 저 그레이프닐(グレイプニㅡル) 안쪽도 코팅제를 뿌려줍니다.
· 그리고 펄 코팅으로 마무리... 아이폰으론 펄 도료가 찍히지 않는군요.
· 방패가 밋밋해서 어울리는 한자 데칼을 골라서 붙여주었습니다.
· 모두 습식 데칼입니다.
· 버니어와 관절에는 특별히 갈색으로 먹선을 넣었는데, 하나도 표시가 안 나네요.
· 아무튼 전체적으로 이런 느낌입니다.
· 이제 시간을 내서 출품해야겠네요.
· 며칠 뒤, 다시 일산을 찾았습니다.
· 출품 인증샷입니다. 아쉽게도 진열장 아래의 그늘진 곳에 배치되어 광이 많이 죽었네요.
어쨌든 'MG 블리츠'가 정식 발매 되기 전에 완성해서 다행입니다.
음... MG 윙제로(TV판)는 제품화가 물 건너 간 것 같은데, 그거나 만들어 봐야 겠네요. (그런데 비추)
안녕히계세요.
리가즈이였습니다.
시드팬으로서 눈이 호강하는 작품이였습니다 그런데 비추
몇 번 죽었더라..
몇 번 죽었더라..
아직 못 보신 분들을 위해서 내용 스포일러는 자제 부탁 드려요.
엌 라페스타 자주 가는데 한번 구경 가봐야겠습니다.
아직 콘테스트 참가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출품도 한 번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시드팬으로서 눈이 호강하는 작품이였습니다 그런데 비추
비, 비추...(ㅡ△ㅜ) 그래도 눈이 호강하셨다니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
능력자....이거 유행 할 것 같은데요? (이건 비추....)답글 달기
능력자라니, 과찬이십니다. '그런데 비추'는 한 번 유행어로 밀어 보죠.
이야 대박임다.
오!? 감사합니다.
정말 공이 많이 들어간 작품이네요. MG 브릿츠보다 더 값진 녀석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존 작례가 있어서 작업이 수월했습니다. 저에겐 값진 녀석이구요. 감사합니다.
부럽니다! 헛 정발산!! 라베스타 2층에 있는 그 상점 이군요..ㅎㅎ 일산이라.. 친숙한곳이군요.. ㅎㅎ
라페스타 2층 이라면 맞습니다. 저는 집이 멀어서 자주 가보지는 못 했구요.
엠쥐 듀엘 플렌에서 보니깐 나머지 시드 초반 주역기들 이지스, 버스터, 블리츠도 엠쥐로 나올것같던데 대단하시네요.
그래서 왠지 제일 늦게 발매 될 것 같은 블리츠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칭찬 감사합니다.
오 역시 멋집니다. 이질감 없이 잘 만드셨네요.
이질감을 없애려고 사포질을 많이 했더랬죠. 멋지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야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까지 칭찬해 주실줄을 예상 못 했네요.
라페스타가 코앞이니 한번 실물구경 하러 가야겠습니다. 설명이 너무 재밌네요.(그런데 비추)
직접 보실때 펄 코팅도 꼭 봐 주세요. 설명이 재미있으셨다니 다행입니다.
능력자시네요 멋집니다
능력자라뇨... 과찬이십니다.
밥아저씨같이 쉽게 쉽게 만드시는 거 같은데 따라하기는 힘들 꺼 같네요.ㅎㅎ 그런데 광경화 퍼티를 비추하신다고 했는데 뭔가 안좋은 점이 있나요? 써본적이 없어서요.
퍼티를 두껍게 바를 수록 경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가격이 저렴하진 않구요. 그래도 익숙해지면 쓸만합니다. (그런데 비추)
광퍼티는 저로썬 상상히 추천드리는 물건입니다. 다만 가격이 34G이 들어있는 연고정도의 사이즈에 18000원 입니다. 비싼대신 제값을 다하는 제품이고 스텐드로는 광량이 부족해서 경화시키기가 힘듭니다. 이것을 해결할수가 있는것이 LED랜턴이고 두껍게 바르더라도 3분이상 빛을 쬐어주면 어지간히 경화가 됩니다. 하지만 이보다 조금씩 적층해가면서 발라주실것을 권해드리고 LED랜턴으로 빛을 쬐어주면 대략 10수초정도만에 퍼티가 단단하게 경화되게 됩니다. 낮에 태양의 직사광만으로도 경화가 가능하고 다만 직사광이 들지않거나 그늘인곳에서는경화가 되질 않습니다. 폴리에스테르퍼티보다 더 단단하게 굳고 굳으면 부품과 의 접착력도 꽤 좋습니다.
헐 이분 추천 ㄷㄷ
추천 감사합니다.
ㅊ추천ㅊ
추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니 시드 재밌게 본사람인데 왜 몇번 죽었다는 말이나오죠? 한번 죽던데 말이죠..
니콜 죽는 장면 한 번 세보세요...
'먹다버린건빵'님 께서는 니콜(블리츠 파일럿)의 생사가 아쉬우셨나 봐요.
헐...대박 멋있네요....추천이요
아... 계속되는 추천! 감사합니다.
제가 gat시리즈중 제일 좋아하는 기체가 블리츠입니다. 그래서 추천!!
저게 블리츠라니! 대검 거치대라니! 정말 대단하시네요.(그런데 비추)
블리츠 하면 블리츠 크랭크가 먼저 떠오르다니 롤좀 줄여야지.. 완성품 멋지네요
근데 잘 보면 로켓손 둘다 있음
MiG 블리츠 하면 매드라이프죠.
저번에 집 근처에 저 매장이 있는데 가서 잘 봤습니다,결과어찌되었나요?
MIB! 여기에요! 여기!
MG 벌써 나온건가요???? 무등급 개수한거라고 거짓말 하시지 말구요....;;; 이런 굇수분
제일 처음 샀던 프라라 인상깊네요 ㅋㅋ;
오오 꼭 한번 해보고 싶은 MG화 작업... 그런데 비추....
늘상 하는말이지만 원작에서도 공적을 따지자면 역시 블릿츠가 갑이죠.....그런데 비추
발매되기전에 만들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제가 프라를 잘 몰라서 그러는데, 발매되지 않은 제품을 비슷하게 자작하신건가요?
하위등급의 제품을 개조하셔서 곧 나올 상위등급 제품과 비슷하게 만드신거죠. ㅎ
말없이 추천박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