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포즈 자체는 두 종류밖에 없는데 사진을 좀 여러 각도에서 찍어 보았습니다.
건프라 포징이라는 게 사진을 어느 각도로 찍느냐에 따라서도 박력이나 분위기가 극명하게 달라지더라고요.
우선 버스트 사벨 검신 교체하는 포즈입니다.
순조 이후 몇달간 쭉 책상 위에 세워놨던 놈인지라 먼지가 좀 많이 앉아버렸습니다. 추후 도색할때 털어버리기로 하고 오늘은 일단 넘어가기로 합니다. (...)
검신을 스커트에 수납한다는건 그렇다 치는데 교체할시 스커트가 촤아악 미끄러져 내려간다는 점이 진짜 말 그대로 '쩌는' 것 같습니다.
애니에서 이 장면 보고 팬티를 몇 장이나 갈아입었는지...
뒤쪽으로 뭐가 많이 삐죽삐죽 나와 있어서 굉장히 박력 넘치는 뒷모습입니다. 솔직히 포징 잡을 때 많이 거슬리는 부분이긴 하지만 일단 포즈 하나 잡아두고 보면 만족스럽기 그지없습니다.
나중에 도색할때 메탈 버니어도 많이많이 박아줘야죠 후욱후욱
책상 구석에 넣으려니까 팔다리가 걸려서 조금 조정했습니다.
크- 멋지다!
밑으로는 이전에 찍어 뒀던 시드 포징 샷들도 올려 봅니다.
비다르가 기본 디자인이 워낙에 박력넘쳐서 무슨 포즈를 취해 줘도 정말 멋지게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이 훌륭한 디자인, 남자마음 울려주는 기믹들, 좋은 스토리텔링이 있는 이 녀석을 그렇게 퇴장을 시키는것보면 여러모로 대단한 제작진이였음.
제 말이요. 비다르 가지고 한 게 뭐가 있다고 각본팀은 가엘리오가 환장을 지시하도록 하는건지...
게다가 디자인팀 퇴출...... 왜? 스토리나 시나리오가 아니고?
네...? 디자인팀이 퇴출당했나요?
네
그런 소식이 어디에 있나요? 들어본적도 없는데...
진짜 비다르 디자인 개인적으로 탑 3라고 생각할 정도로 멋진대 활약이 거의 없어서 피눈물 납니다...
적어도 발발이 루프스와의 피튀기는 혈투 끝에 장갑이 지나치게 손상되어 키다르로 환장했다고 하면 납득하겠는데 정작 애니에선 바엘 나오니까 바로 후퇴한지라 장갑도 깨끗한데 의미불명으로 환장하라고 지시해서 어이가...
비다르 정말 좋아하는데 포징 진짜 잘잡으시네요!! 눈정화 되는 기분...감탄 또 감탄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먼지 쌓여있는 모습으로 보여드려서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