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 더블오 다이버 + 에이스 유닛을 사서는 이리저리 도색해주고 RG 더블오라이저 대림데칼 습식도 붙여줬습니다.
우선 더블오 다이버입니다
더블오 파생종임에도 불구하고 원본과 디자인이 다른 부분이 꽤 많아서 습식데칼을 제 맘대로 붙여줬습니다. 좀 어거지식이 많긴 한데 완성 후 모습 보니 또 그렇게 어색하지는 않은 것 같기도 하고... 눈에 뭐가 씌였나봅니다 ㅎㅎ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지만 원본이 매우 출중하게 나와서인지 다이버도 흠잡을 만한 곳은 딱히 없습니다. 원본의 장단점을 거의 그대로 가지고 왔지만 뭐 단점<장점인 킷이니까요 ㅎㅎ
원본을 만져본지 한참 돼서 기억이 잘 안 나는데 GN소드2가 원래 주먹손에서 헐렁거리나요? 얘는 주먹의 빈 공간이 저 소드의 손잡이보다 훨씬 넓습니다. 한마디로 소드가 손에서 헐렁헐렁 춤을 춥니다ㅡㅡ; 다행인지 얘는 손파츠 여분이 정~말 많아요(8개 ㄷㄷ). 주먹손보다는 방아쇠 쥠손 쥐여주는게 그나마 고정성 확보에 도움됩니다. 그닥 어색하지도 않구요 ㅎㅎ
원본 가동성이 출중했던지라 후손인 얘도 각은 정말 잘 나옵니다. 가동성+고정성은 나무랄 곳 없어요(GN소드 쥠손 제외...)
등짝을 봅니다
아래는 기타 GN소드 자세들
매뉴얼을 보니 라이플 모드가 원본처럼 90도 회전해서 사격하는게 아니라 그냥 소드모드 그대로 사격을 합니다. 원본대로 총열 앞부분을 회전해서 사격 자세를 취해봅니다. 문제 없이 잘 됩니다. 잘 되는데 왜 소드모드로 사격? 흠터레스팅
이제 완성형인 다이버 에이스로 체인지!
주렁주렁 뭔가 많이 달렸습니다
이걸로 환장(혹은 합체)하고 나면 잉여파츠(GN소드2 총열 앞부분 + 무릎파츠)가 생깁니다.
어깨짐+등짐 추가로 인해 무거워져서 자립 힘들 줄 알았는데 웬걸? 조금만 배사장 포즈 취하면 자립 자알~ 됩니다
굿!
뒤에 추가된 날개 파츠는 풍뎅이 날개 전개하듯 펼칠 수 있습니다. 근데 별로 티가 안 나는 것 같기도 하고... 묘합니다
활~짝
봇짐이 늘은 만큼 박력도 늘었습니다.
문제는 그만큼 자세 잡기도 빡세졌습니다. 달린 게 많다 보니 서로 거치적거립니다. 그래도 크로스본 풀클로스처럼 가동성에 심각한 영향을 주지는 않아요. 가동성에는 문제없습니다. 걍 서로 걸리적거릴뿐
이번에는 다이버 소드를 쥐여줘봤습니다. 얘는 GN소드와는 달리 주먹손이 낫습니다. 고정 잘 돼요
슈퍼 GN소드 총열 앞부분은 태양로 하부에 결합이 가능합니다. 어째 이 모습이 더 박력있고 좋은데요?
물론 다이버 소드의 골다공증은 용서가 안 됩니다......
옛날 킷을 재활용한거라 좀 우려가 있었지만 완성 후 소감은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다! 입니다. 적당한 색분할, HG라인 최고급의 가동성, 높은 안정성과 고정성 등등...
그래서 제 점수는요 다이버 소드 제외하고 9점 줍니다. 다이버 소드는 골다공증이 괘씸해서 3점 줍니다. 할 수 있으면서 안 하는 반다이 미워요
그러면 여기까지입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 역시 다이버 에이스가 붙으니깐 박력이 배가 되네요! 골다공증은 참 아쉬운 부분입니다 ㅠ
사자님 작례 보고 끌려서 충동구매했어요..ㅋㅋㅋ 생각보다 좋아서 만족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