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이어서.. 주말에 짬내서 작업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라인과 데칼 사이의 빈부분을 검정 무광 에나멜로 붓도색해주었고
사지부분을 결합함과 동시에 따로국밥이었던 LED의 배선들을 하나로 합쳐주는 작업을 했습니다.
처음 클리어 파츠 아래에 LED 하나하나를 설치할때는 비교적 간단한(?) 단순반복작업이었지만... 병렬 연결을 위해 선을 하나로 합칠때는 애기가 달라집니다;
에나멜선 내구성이 그리 좋지 않은 편이라, 땜하고 우겨넣는 과정에서 수없이 단선되고 쇼트되고..
상체 작업할때는 배선이 영 중구난방이었지만
하체 작업은 길어진 작업기간동안 쌓인 경험 덕에 배선을 좀 더 깔끔하게(?) 할수 있었습니다.
각 LED에서 모인 선들을 궁디에 모아 정리해서...
그걸 또 하나로 모아주고...
이렇게 커넥터까지 달아주었습니다. 힘들었다....
이제 전원을 넣어봅니다.
3V 코인건전지로 전원을 켰을때.
다행히 모든 부분에 정상적으로 불이 들어오더군요.
여기서 하나 불 안들어왔으면 진짜.. 다 엎어버렸을뻔..ㅠㅠ
아쉬운게.. 빛이 클리어파츠에 고루 퍼지지 않고 국소적으로 빛납니다.
다음번에 비슷한 작업을 하게 된다면 LED를 중앙에 보이게 설치하지 않고, 클리어파츠 측면에 설치하는 편이 좋을듯.
전압을 올려서 밝기를 키워봅니다.
USB(5V)로 전원 공급한 모습.
아이폰으로 찍어서 사진으로 보면 잘 모르겠는데, 실제로 보면 눈뽕이 어마어마 합니다..
흐..내가 이 모습을 보려고 몇달을 찔끔찔끔 고생해가면서...ㅠㅠ
이제 긁힌 부분 붓질해주고 백팩 바인더랑 부속만 만들어주면 정말로 끝이겠네요.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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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 끄적거리다가 괜찮은 사진이 나와서 몇장 더 올려봅니다. 'ㅂ'
이 제품은 데칼링 작업량만 해도 어마어마하던데... 멋진 수면등이 완성되었군요
데칼도 데칼이지만 LED가 특히 힘들었네요..ㅠㅠ 그래도 거의 완성직전이라 지금은 매우 뿌듯합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소름이 쫙 돋습니다. 진짜 리버스 컨버트네요...
나무위키 보니까 프라모델도 일종의 리버스 컨버트라고 하던(..).. 'ㅂ'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세가의 리즈시절이자 몰락기에 나왔다는 비운의 명작.배경음악도 90년도 당시 사이버물 유행했을때만 나올수 있었던 명곡들이라고... (Everything Merges with the Night/She's Lost control/Earth Light 이 곡들은 지금도 mp3 등등에 담아서 듣고 있습니다.) 전뇌전기 버쳘온 지금도 구동되는 오락실 있으면 어디든지 꼭 찾아갈겁니다 ㅠ_ㅠ
그건 그렇고 질문 하나 합니다,하세가와 버전 프라모델은 백팩에 세가세턴 안 달려 있나요??
하세가와에서 내는 건 '시리즈 3편인 포스, 4편인 마즈에 나오는 '3세대형'인데 포스 발매 전에 세가가 게임기 사업을 접었기 때문에 DVD만 보입니다. 버추어로이드 백팩 디자인은 세가 게임기 사업의 흥망성쇠를 보여주는 척도기도 합니다. 즉 1세대형~2세대형 초기가 1편부터 2편 시기에 나왔기 때문에 새턴을 달고 있으며, 2편이 한창 흥했던 때의 2세대형은 드림캐스트를, 세가가 게임기 사업을 접고 내는 포스부터 나온 2세대 템진 후기형(707J, 707S)부터 하세가와가 내는 3세대형은 그냥 DVD(?)만 보입니다. 금서목록 콜라보인 어떤 마술의 전뇌전기도 세가가 게임기 사업을 접은 뒤에 나왔기 때문에 로봇은 2세대형이지만 드림캐스트는 안달려있습니다. 서글프죠.
백팩 사진을 찍어봅니다. 아쉽지만 세턴이나 드림캐스트는 아닙니다 ㅠㅠ..
저도 여담이지만 아주 오래전 2005년 쯤에.. 울산대학교 앞에 대학게임장(가물가물합니다)이란 곳이 있었는데, 거기에 두대가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완전 거리가 바뀌어 버려서 없습니다..ㅠㅠ 오락실 구석에 버추얼 파이터 1편같이 오래된 게임이 많았던 기억이 나네요.) 거기서 제가 중딩때 친구들이랑 거기서 처음 버추얼 온을 플레이 해보고 아주 신세계를 느꼈었는데..(트윈스틱 묵직한 손맛은 아직도 기억합니다) 그땐 어려서 뭔 겜인지도 몰랐다가 세월 지나 나이먹고서야 그게 버철온이란걸 알았고.. 뒤늦게 빠져서 프라를 만들고 있네요. 저도 어디 구동되는데 있으면 연차쓰고 달려가고 싶네요. ㅠㅠ 그래도 그나마 최근 PS4로 어떤 마술의 전뇌전기가 나와줘서 가뭄에 단비가..ㅠㅠ
오른쪽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요즘 괴수분들이 많아서 어떨련지.. ㅎㅎ감사합니다.
노력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보아주셔서 감사해요~
오른쪽으로 가시죠!
ㅎㅎ 감사합니다! 조만간 완성해서 올려볼게요
왼손으로 경례를!!
으억 그러고보니... ㅎㅎ
밑에서 두번째 사진에 아나몰픽렌즈 플레어 처럼 가로로 퍼진 플레어는 포토샵에서 리터칭 하신건가요?
아니요 따로 리터칭을 한건 아니고..폰카메라 렌즈부분이 덜 닦여있다가 저렇게 나온거네요. 저건 저거대로 느낌이 괜찮아서 올려보긴 했는데, 뭔가 부옇게 나와서 닦아주니까 마지막 사진처럼 깨끗하게 나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