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기회가 되어 작은 어항을 하나 올리게 되었는데, 전에 봤던 작품이 기억에 남아 흉내 내봤습니다.
https://m.ruliweb.com/hobby/board/300082/read/30581160 (pimpoko 님의 수중 디오라마)
전부터 뭔가 전투가 끝나고 너덜너덜해진 자쿠를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만들어 봤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가조립만 하는 저에겐 도색도구도, 웨더링을 넣을 실력도 없었습니다...
그러다 번뜩 생각이 난 것이죠
터트릴수는 없으니 직접 태워보았습니다.
서둘러 조립을 마치고..
빛(불)은 힘을 만든다 나는 힘찬 기분이 든다
여러분은 록타이트를 태울때 조심하세요 연기가 살짝 눈과 코에 들어갔는데
바로 몸에 좋지 않다는걸 느끼고 창문을 열었습니다.
처음 한것 치곤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오징어 굽듯이 그냥 불을 갖다 대니 뭔가 2프로 부족해서 록타이트를 한방울 뿌리고 태워보았더니 아주 괜찮았습니다.
스크래치는 커터칼이 박히지 않아 칼날을 불로 달군 후에 그어보았습니다.
작업이 끝났으니 어항에 넣고 레이아웃을 잡습니다.
결국 속이 비어있으니 돌이 눌러주지 않으면 물에 뜨더군요
물고기가 들어오기전 밑준비를 합니다.
네온테트라를 넣어봤습니다.
처음엔 오래된 로봇혼을 넣어볼까 했지만 그건 아무래도 가격차이가 있어서..
부족한 작품이지만 즐겁게 보셨길 바랍니다
물고기들 건강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지 그게 좀 염려스럽네요
저도 나중에 물고기 키울 일이 생긴다면 우드 버닝기로 함 해봐야겠네요
모모탱크!
나중에 자연스럽게 이끼가 끼게 되면 굉장해지겠네요
저도 기대중이랍니다
물고기들 건강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지 그게 좀 염려스럽네요
따로 도색을하거나 한건 아니니 괜찮지 싶은데, 그거보단 좁은곳에 많이 넣은게 아닌가 하는 걱정은 있네요
느낌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태울때 들이마시는 건 순접보다 프라 본체 태우는 걸 조심하세요. 시아노 아크릴레이트는 자극이 강하지만 독성은 거의 없습니다. 상처 봉합에 써도 될 만큼이죠. 그런데 프라 본체에서 나오는 연기는 몹시 유독합니다. 무조건 환기 잘 하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