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세루

제품번호 PSP-N01b, 볼세루 혹은 보루세루라 불리는 이 스마트 서브 비히클은,
영어의 'Ball'과+일어의 '태우다'의 의미인 '乗せる'의 합성어로 둥근 형태의 탈 것을 의미한다.
대외적으로 보여지는 이미지와는 별개로 고위층 임원들의 계산기 두드리기식 이적행위로 인해
악화일로를 걷던 연방 내에서 애너하임사의 이미지 재고의 목적과 밖으로는 "스푼에서 전함까지"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강조하여,
군수업체가 아닌 중립적인 복합 기업임을 선전 및 강조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또한 목적을 단시일 내에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연방복지연구과제'라는 형태를 취하여 전면적 대량 보급을 지향하였다.
이에 따라 무상 대여 형태로 자유롭게 제공되어 안드로이드형 비히클 시장을 빠르게 잠식해 감에 따라 탈것 보다는 로보틱스로 인식되었으며,
당시 범용적으로 사용되었던 모빌 하로의 외형이 구체 디자인이라는 점에 착안,
민간 작업용 포드와 말단 병기로 1년 전쟁 당시 대 활약했던 볼의 원형인 SP-W03 시리즈의 외형을 오버랩한 디자인은,
친근한 이미지와 함께 애너하임사의 부정적 인식 역시 엷게 함으로서
이후 적어도 대중들에게 있어 애너하임사의 정치 중립적 이미지의 재고 및 확장에 도움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