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완성 상태
최근 보톰즈 인젝션이 꽤 출시가 되었는데요.
언제고 한 번 정도는 이 다카하시료스케의 양산형
전투메카닉을 만들어보고 싶었다죠. 원래 이런게
레트로 로망이라고 볼 수 있으니까요.
박스외관
보톰즈는 , 특히 스코프독은 버전이 꽤 많습니다.
제조사도 좀 되는편이고, 어떤걸 만들까는 각자의
취향인지라 저도 뭐가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최근에
반다이가 스코프독의 콕핏을 옵션으로 빼는 바람에
실망해서 그나마 스케일이 적당하고 키리코 옵션이
들어있는 WAVE를 선택했습니다.
런너 구성품
조립성은 꽤 좋구요. 가조 완성에서 기믹도 나쁘지 않은편
이지만, 그래도 반다이에 비할건 아니라는 개인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이정도면 감지덕지..) 어깨와 고관절, 무릎, 발목
등의 움직임은 헐겁거나 너무 타이트하거나 그러지 않고
적당히 쫀쫀한 결합성을 보여줍니다. 흐느적 거리는 것도
없구요. 좋습니다.
가조완성 상태
가조 완성상태에서 보면 사실상 진정한 로망을 느껴볼 수
없으니, 도색으로 갈 수 밖에 없죠. 1차로 기본 제맘대로
도색을 반영해봤습니다. 컬러는 확정은 아니고 그냥 제가
구성한 테이블로 칠해봤는데요. 역시나 너무 선명하면
스코프독은 매력이 반감되는 것 같아요.
1차도색 완료
1차 도색이후 , 2차 도색으로 들어갑니다.
컨셉은 웨더링을 반영하는 거였고, 컬러톤을 적절히 조절하고
데미지를 반영하는 정도였습니다. 물론 설명서에 컬러정보가
나와있긴 한데, 그건 보지 않았고 ,그냥 제가 머리속으로 상상
했던 컬러를 조색해서 반영했습니다. (원작위배가 될 수도
있겠네요 )
이 킷이 좋은 점은 앞서 언급했지만, 콕핏 구현이 되어있다는 점
입니다. 게다가 키리코 좌상이 들어있어서요. 이 정도만 제공해
줘도 좋죠. 물론 키리코 도색은 붓도색을 해야 해서 그게 좀..
피곤하긴 합니다.
피탄 흔적을 좀 헤비하게 남기려고 했는데요.
너무 과하면 안좋을 거 같아서 하다가 수위조절을 나름
했습니다. 원래 상판 앞면이 너덜너덜 거릴만큼 데미지를
주려고 했었거든요. 그냥 적절히 하는걸로 ...
키릭코가 들어가는 콕핏의 디테일은 좋은 편입니다.
조종석의 주변 설정들이 파츠들로 세세히 구현되어져
있어서 나쁘지 않더라구요. 물론 이걸 보려면 키리코를
들어내야 하지만, 그냥 착석한 상태에서 보는 것도
좋습니다.
약간 아쉬운 점은 무장팩이 너무 단촐합니다.
라이플 하나가 다라서...원래 제가 알고 있기론 옵션이 꽤
다양하다고 알고 있는데요. 로켓런처도 있고, 백팩 옵션도
좀 있구요. 그런게 없고 라이플만 달랑 하나 있어서 후방이
좀 심심한 측면이 있습니다.
수위조절된 웨더링 (랜덤 퀄리티 주의)
웨더링은 상체보다 하체, 그리고 특히 발쪽에 포인트를 줘서 반영
했습니다. 솔직히 웨더링을 몇 번 안해봐서 할 때마다 퀄리티가
다 다릅니다. 그냥 잘되면 잘되는거고 안되면 안되는 날이구나하는
거죠. 대략 그럭저럭 반영되었다고 자족하고 있습니다.
1980년대의 리얼전투양산형 메카의 상징이기도 했던
보톰즈 스코프독이었습니다. 주제가 틀어놓고 보니까
로망이 폭발합니다. 남자라면 '불꽃의 숙명'에 감동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https://www.youtube.com/watch?v=-i0f_WsopRM ....
와...정말..좋네요...2번 정독하고...다음애 오른쪽에서 또 보겠습니다....우와..
정독까지 하실필요는 ㅎㅎ ,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
건프라는 이제 흥미가 안가는데 이건 땡기네요
저와 비슷하시네요..^^
이거 무조건 사려했는데 하이메탈 받고서 이놈이랑 완전 동일한 사이즈인걸 알고서 짜게 식었습니다...
하이메탈이 있다면 굳이 이걸 구입하실 필요는 없죠..^^
와 이건 사야해 하악하악
나쁘지 않습니다. ^^
우와 도색 전후 대박
이 킷이 도색을 하게되면 좋아지게 되는건 맞습니다. ^^
와 이건 진짜 '무세루'....!!!
불꽃의 냄새로 숨이 막혀온다는 '전설의 메카닉'이죠..ㅎ
무세루~~
남자들이라면 한번씩 봐줘야죠...^^
원작위배 같은 건 걱정 안 하셔도 되는게, 마징가Z나 그런 것처럼 특정한 개체 하나가 있는 게 아니라 이것저것 스코프독 타입의 AT를 타는 거라서요. 아마 키리코가 126번째로 탄 기체 정도가 저런 색깔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군요..하기사 스코프독 커스텀 베리에이션이 엄청 다양하단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
반다이에서 나오는건 콕핏이 없나요? 저도 반다이걸 조립했던 것 같은데 콧핏이 있었는데?? 키리코도 있었구요. 예전에는 있었는데 요즘 없어진건가요?
최근에 나온 HG 스코프독은 콕핏 옵션을 별매했습니다. 기본 셋에는 포함이 안되었다가 나중에 키리코 피규어와 같이 옵션팩으로 별매를 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톰즈가 저 시대 리얼 메카 컨셉으로는 최고봉이 아닌가 싶습니다. 원래도 좋아했던 메카닉인데 이 작품은 만듦새나 도색이 정말 예술이네요. 감탄하고 갑니다
그 시절의 리얼계 메카라면 보톰즈가 상징이긴 했쬬. ㅎ
https://www.youtube.com/watch?v=-i0f_WsopRM ....
저도 이 감동을 알고 있어요..^^
무슨 1차도색에서 이미 메탈빌드급이ㅋㅋㅋ
그렇게 좋아보일리가...ㅠ.ㅠ 과찬이시지만 감사합니다.
크기가 참 마음에 드네요. 최근에 나온 반다이 HG 스코프독은 참 실망스러웠는데 말입니다... 멋지게 잘 만드셔서 실력이 부럽습니다. 사진 잘 보고 갑니다~
늘 보고 있지만 이번에도 참 잘 만드셨습니다. 피격도 굉장히 리얼하게 재현하셨고 너무 좋아요. 이전에 웨이브제 보톰즈를 저도 몇 번 만들어 본 적이 있지만, 조종석의 내부파츠와 외부 파츠를 조립할 때의 어이없는 접합선, 스커트의 심한 덜렁 거림, 두부 렌즈가 클리어 파츠가 아니고 심히 덜렁거리던 것 등 여러 부분에서 화를 나게 만들었었지만... 많은 개선이 이루어 진 것같아 덕분에 재 도전의 의욕을 얻게 되었습니다.
와~ 첫번째 사진 보고 자세가 너무 역동적 이길레, 고정된 스테츄 인줄 알았네요. 멋집니다~!!
첫 스샷 보고 와 이런 프라모델도 파는구나 +_+ 가지고 싶다~ 그랬는데.. 도색하신거라니..!! 대단하십니다!!
보톰즈 시리즈 자체가 설정을 그렇게까지 까다롭게 따지는 것도 아닌데다. 대략적인 설정만 봐도 전쟁 중에 양산형으로 엄청 쓰였으나. 원 성능이 원체 좋다고 하긴 힘든 부분들이 있는데 특히 장갑이 너무 얇아 웬만한 화기들에게 쉽게 터지는 부분들 때문에 속도를 바탕으로 강화복 입은 병사 느낌 정도의 기체여서 부대 마다 실적이나 상황에 따라 개조도 심했다고 하죠. 그러니 뭐가 있어도 그리 이상하진 않다 생각합니다. -~-. 별명이 움직이는 관짝이라는 것도 떠오르네요.
도색이 너무 멋지네요.. 필터링 된 사진말고 순수 도색상태가 구경하고 싶습니다~!! ^^ 자세히 한번 올려주시면 눈이 호강할것 같아요~
와 멋집니다. 보톰즈는 지금보면 뭔가 투박한거 같은느낌도 주지만 그게 매력인거 같네요 ㅎ
역시 스코프독은 양산기라는 느낌이 팍 드네요. 사실, 효용성 측면만 배재한다면 현재 기술로도 양산 가능한 메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