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라만들어 사진찍는게 취미인 마루토스입니다.
지난번 인피니티 디멘션 썬더볼트의 오른쪽 감사드립니다;;
이번 게시물은 코토부키야의 메가미디바이스 중 신작에 해당하는 오우부 스사노오 구렌과 오우부 아마테라스 레갈리아 자매입니다 ㅎ
원래 오우부 아마테라스는 AM 건너에 태운다고 좀 일찍 완성했었는데 포징과 촬영을 줄곧 뒤로 미루다가 요번 6월에 스사노오 구렌을 완성하면서 걍 둘을 합쳐 하나의 게시물로 올리게 되었습니다 ㅎ
먼저 메가미 디바이스 오우부 아마테라스 레갈리아에 대해서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먼저 소체부터 ...
아마테라스는 스사노오와 기본 소체를 공유합니다. 가슴만 살짝 다르다 해도 과언이 아니긴 한데..
그 가슴파츠의 개성이 원체 강하다보니 둘이 많이 달라보이긴 합니다.
참고로 아마테라스 레갈리아에는 스사노오의 가슴파츠도 들어있어서 원한다면 스사노오풍 아마테라스도 만들 수 있는데...
저는 굳이 ? 라고 생각해서 해당 파츠를 끼운 사진을 촬영하지는 않았습니다;;
소체만 놓고보자면 메가미디바이스의 인기를 견인했던 아수라 닌자, 아쳐보다는 스사노오, 아마테라스가 여러모로 한수 위긴 해요.
아수라 특유의 어깨 견갑골 탈골현상도 없고 포징의 자유도나 관절지지력등 여러부분에서 확실히 나아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긴 코토부키야도 그걸 아니까 아수라 소체를 스사노오처럼 업그레이드 해서 카나메, 키즈나 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내놓는거겠죠? 이게 다 이유가 있는거란 ㅎㅎㅎㅎㅎ
아마테라스 레갈리아의 경우엔 발파츠가 특유의 하이힐 말고도 스사노오와 동일한 평발도 들어있는데 역시 개성을 죽인다 생각해서 굳이 끼우고 촬영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참고만 하시고..;
레갈리아에는 특유의 앞스커트와 뒷스커트가 주어지는데 뒷스커트는 짧은것과 긴것 2종류가 주어집니다.
원래는 거기에 붉은색 줄무니만 데칼이 주어지는데 저는 처음 봤을때부터 생각한바가 있어서 스커트쪽과 레갈리아 확장파츠쪽에 커스텀 금색 데칼을 붙어 화려함을 더해주었습니다.
오우부 아마테라스 레갈리아의 완성형은 대략 이렇습니다.
레갈리아쪽에 금색은 원래 카레색인데 너무 보기싫어서 스프레이로 도색한거고 꽃무늬 같은건 위에서 언급했듯 커스텀 금장데칼을 사용해서 붙여주었습니다.
곡면이라 잘 안붙는거 소프터로 붙이느라 나름 고생 꽤 했네요 ㅎ
그 외 부분 부분 붉은색 실밥같은건 마커로 부분도색해서 일러스트의 느낌을 살려내었고 원래 전체적으로 먹선을 진하게 한번 넣었다가 킷을 너무 지저분하게 하는 느낌이 강해져서 거진 다 지웠습니다;
아마테라스는 원래 레갈리아를 상체쪽에 붙이는게 맞고 스사노오 레갈리아가 하체에 붙이게 되어있지만 이모저모 테스트하면서 사진찍어본 결과, 아마테라스도 상체보단 하체에 붙이는게 더 어울린단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 ㅎ
여튼 전체적으로 참 예쁘게 나온 녀석이고 완성도도 나무랄데 없습니다. 나무랄데가 있다면....여태까지도 정식중장형을 발매하지 않고 레갈리아니 뭐니 바리에이션만 내고있는 코토부키야의 태만이 문제겠죠 ㅋㅋㅋ
그리고 요건 보너스샷 ㅎ
반다이의 AM건너에 아마테라스를 태워본것입니다. 아주 그냥 원래 이렇게 하라고 만들어준양 둘이 찰떡궁합이예요 ㅎㅎㅎ
앉혀놓는것도 좋지만 우주손오공 스타징가처럼 위에 서서 타는 액션포징도 맛깔납니다. 이 AM건너도 그렇고 복서도 그렇고 전 아예 첨부터 걸프라 전용 아이템으로 하려고 주문했던거라 ㅎ
자 이제 동생인 스사노오 구렌 차례입니다.
소체 자체는 아마테라스와 동일한데, 슴가 파츠가 일단 다르죠 ㅎ
구렌에는 소체용 슴가 파츠와 중장형 슴가파츠 두가지가 주어지는데 이번엔 일단 설정에 충실하게 소체파츠부터 시작해보았습니다.
아마테라스 레갈리아가 하이힐을 신은만큼 키차이가 나는데 원래 키는 둘이 동일해요 ㅎ 구렌의 머리색이 좀 더 클리어파츠 느낌이 나는 연분홍컬러인데 사진으로는 아마테라스의 핑크헤어랑 큰차이가 안나보이는군요 ㅎ
그리고 등뒤의 중력제어유닛 및 데칼작업전에 특수효과 테스트를 위해 먼저 촬영해본 것입니다.
사실 제가 스사노오 시리즈는 비싼 가격때문에 그냥 패스할려고 했던 킷이었는데 구렌 샘플사진 처음공개된거 보았을때 머리속에 불꽃 클리어파츠를 돋보이게 하는 새로운 포토샵 테크닉이 떠오른게 있었고
결국 그거 실제로 해보고 싶은 마음에 주문을 했더랬지요 ㅎ
제 철칙 오브 철칙이 제가 직점 만든 프라모델을 제가 직접 찍어 리터칭하는거라서 ㅎㅎㅎㅎ 그리고 시험삼아 특수효과 적용해보니 아주 맘에 드는 결과물이 나오는거같아서 어서 사진찍고싶은 마음에 열작업을 하다보니 두주일만에 뚝딱하고 그만 완성을 해버리게 됩니다;
저는 사진찍고 포토샵 하려고 프라모델 만드는 거긴 한데
루리웹에는 포토샵 싫어하시는 분들도 적잖게 계시기때문에
보정 한사진과 안한사진 적당히 섞어서 올립니다 ㅎ
여튼 만들고모니 등뒤의 그라비티 컨트롤 유닛과 클리어파츠의 볼륨이 상상이상으로 대단하더군요.
부피도 크고 박진감도 장난아니고 ㅎㅎ
제가 추구하는 보정의 방향성이 소우엔하고는 안맞지만 이 구렌하곤 정말 잘맞는 느낌...;;
주문했을때만 해도 어휴 내가 이걸 10만 넘게 주고 사는게 맞나 싶었지만
만들고 나서 사진찍으며 느끼는 만족감은 충분히 그 돈값 하고도 남는구나 싶은 수준이었습니다 ㅎㅎ
마무리는 역시 자매 두명 나란히? ㅎ
원래대로라면 아마테라스도 중장형 나오고 다시 그 중장형의 소우엔, 구렌 타잎 나오면 거기 맞춰 둘을 세워 찍어야 하겠습니다만 아시다시피 코토는 발표에서 제품화까지 걸리는 시간이 어마무시한지라 ㅎㅎㅎ
아직 발표조차 나지 않은 아마테라스 중장형이 나왔을땐 이미 쉰살인 제가 과연 제가 몇살이 되어있을지 ㅋㅋ 일단은 여기서 만족하기로 해야죠 뭐 ㅎ
여러분도 이기회에 걸프라에 한번 입문해보시면 좋을거같습니다 ㅎ
이제 다음 작업은 MG 시난주랑...아마도 퀘니히 몬스터(마크로스 프론티어)가 될거같은데
중간에 솔 랩터 완성 게시물 먼저 올리게 될거같습니다 ㅎㅎㅎ
걸프라 두개를 한 게시물로 올리니 사진양이 많아졌는데
진짜 긴 스압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