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주 비건프라 어둠의귀신입니다.
오늘 작품은
아카데미에서 출시했던
고전 프라모델 미니크래프트 제품
PIPER PA-28 140 CHEROKEE 1/48TH SCALE
입니다.
제작기와 완성 사진의 스크롤 압박이 조금 큽니다...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제작기 부터 올리겠습니다.
제작에 사용된 체로키회사의 자가용비행기 파이퍼 입니다.
박스아트가 참.. 정겹습니다.
킷은 오래된 친구가 저에게 준 것이며, 제 매장에 갖고 있다가... 갑자기 제작이 하고 싶어서 박스를 개봉했습니다.
작례가 옛스러운것이 레트로 느낌입니다.
94년 6월 제조되었으니 제가 고등학생때 출시된 제품입니다.
지금은 얼마인지 모르겠으나...
데칼도 들어있고... 제품도 마음에 듭니다..
뭐랄까.. 뭐 대단하게 .. 들어있는 부품이 없지만 꼼꼼히 확인을 해보고.. 개봉했습니다..
대충 동체를 가조해보니.. 음.. 고전프라 치곤 잘 맞아 떨어지는듯한 느낌입니다.
그런데... 이럴수가!!!!!!
조립설명서(메뉴얼이)가 없습니다... ...
그리하여.. 같은 회사에서 출시한 다름 제품의 메뉴얼 딸랑 한장... 그것도 방식이 조금 달라서... 아..
하지만 의지의 한국인이 여기서 멈출수 없기에..
차근 차근 검색을 해보니..
조립설명서의 첫장을 아래 블로거님께서 포스팅하셨기에..
https://m.blog.naver.com/PostList.nhn?blogId=psyke47
초면에도 염치 불구 하고... 제작에 어려움이 있음을 말씀드리고 부탁을 드렸는데..
이분게서 흥쾌히..!!!!
저의 사정을 들으시고 직접 스캔을 하셔서 보내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블로거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하여 다시 제작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동체의 접합선을 없애기 위해서 무수지로 접하하여 줍니다.
약 6시간 경과 후 사포로 접합선을 수정해 줍니다. 윗부분과
배면부분을 사포 120방부터 800방까지 여러가지를 이용하여 모두 잘 다듬어 줍니다.
그리고.. 뭔지 모를것 같은 엔진....
역시 다듬에 주었습니다.
그리고 배기기관입니다.
실내는 아이보리 색상으로 1차 도색하였습니다.
이곳 저곳.. 잘 안보이더라도.. 모델러이니 손이 안갈수 없겠습니다.
그리고 실내와 작은 부품들을 다듬고 도색하여 줍니다.
이렇게 부품들을 도색하여준뒤
엔진과 엔진미미를 룸안에 맞추어 봅니다.. 프로펠러가 엔진의 크랭크와 연결되기 때문에 자리를 잡아주고 확인을 꼭 합니다.
그리고 엔진커버를 대어봅니다.. 음.. 역시 고전프라 자격이 있으십니다..
거의 거의 맞지 않습니다...
암튼 자리를 잡았으니 이제 엔진을 도색해 줍니다. 보이지 않더라도...
모델러인 저의 만족을 위해..
예쁘게 다듬고 도색하여 웨더링해 주니 .. 이제 조금 엔진 다워졌습니다 .
그리고 안보이지만... 엔진에 필요한 자잘한 부품(발전기,배연기관,벨트... )등을 붙인뒤 엔진룸커버 안쪽을 마스킹한 뒤 접합해 줍니다.
예상했지만.. 엔진룸은 저의 보이지 않습니다... ( 아.... 자기만족.. 자기 만족... 입니다.. )
그리고 전혀맞지 않는.. 엔진룸커버 부분을 사포로 접합선 수정해줍니다.
그리고 양각몰드의 라인을 패널라이너로 다시 음각으로 파준뒤 수정해 줍니다.
거의 맞추었습니다.
100%는 아니더라도 이정도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화이트써페이서로 색상을 맞추어 줍니다.
그럭 저럭 쓸만합니다..
이제 동체의 도색을 해야 하는 부분인데..
이것이 말입니다.. 박스아트는 너무 단순하다는 느낌도 있었는데
박스아트와 보내주신 메뉴얼의 도색가이드가 다릅니다...
하여 ..어떤 디자인이 이쁜지 검색을 하던 중...
아..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고 말았습니다...
https://hiveminer.com/Tags/aerocon%2Cpa28/Timeline
아.. 이 럴 수 가.....
너무 마음에 듭니다.......
일반인이라면... 포기하실수도 있겠지만.. 모델러인 저는....
직진입니다...
갑니다... 마음에 드는 작례로 빠져 듭니다...
우선 눈과 샤크마우스 부분을 어느정도 재단하여 미리 마스킹해 줍니다.
우선 얇은 라인을 만들기 위해 메탈릭실버를 마스킹하여 조색해 주고
그 위에 동일하게 마스킹하여 메탈릭블루색상에서 조금 밝은 색으로 도색해 주었습니다.
실물로는 잘 보이지만 사진으로 은색라인이 보이실지 모르겠습니다.
맞은편도 동일하게 도색해 주었습니다.
이 사진에서는 라인이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날개에도 동일하게 마스킹하여 은색과 딮블루색상으로 도색을 해주었습니다.
이제 상어의 상징인 지느러미부분을 마스킹해 줍니다.
동일하게 맞은편도 마스킹 해준 뒤
실제는 검정색상이였으나 .. 제 생각에는 조금 안 맞는다 싶어
딮블루색상으로 윗부분을 도색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샤크마우스 부분을 가이드표시해 준뒤 마스킹테입을 모두 떼어내었습니다.
음.. 그럭저럭 마음에 듭니다.
이제 진행하였던 실내부분을 도색해 줍니다.
시트도 붙여주었습니다.
그리고 가이드표시해 주었던 부분과 눈부분을 붓을 이용해 그려주었습니다.
화가 많이 난 듯한.. 느낌입니다. 아직은 느낌이 잘 안옵니다...
입도 그려주었습니다.
같은 입이여도 방향이 다르니 조금 느낌이 다릅니다.
그리고 이제 빨간부분을 채워줍니다. 오른쪽..
왼쪽...
아랫부분까지 모두 채워주고 나면.. 이제 사악한 눈빛을 발사하는
오른쪽 노란색으로 눈의 눈동자를 그려줍니다..
왼쪽도 그려주었습니다.
요리조리 봐주니.. 음.. 이정도면 상어라고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사지를 붙여줍니다.. 설정에 있는 것은 설정대로 붙여주고
넘버링은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여 붙여줍니다.
맞은편도 붙여주고,
날개부분도 윗부분과
아랫부분 모두 붙여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반광으로 마감제를 뿌려줍니다.
꼼꼼하게 조심조심 뿌려줍니다..
그리고 이제 남은 부품들을 모두 붙여주면 완성이 되겠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면 얼마 안되는 작업 같지만..
표면정리 후 밑도색 본도색하고 건조하고 다시 다듬고 뿌리고 말리고..데칼 후 건조 다시 마감제 도색 후 건조 ...
이런 방식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시간은 많이 소요 되었습니다.
하루에 6~8시간 5일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이제 대망의 완성 사진 올립니다.
완성사진도 스크롤의 압박이 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배경이 너무 어둡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다보니..
이번에는 흰색 배경으로도 찍어 보았습니다.
모델러로서 워낙에 악성킷들을 많이 만들어 봐서 그런지 개수라고 도색하는데 그리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늘 그렇듯.. 귀찮음들만이 가득가득 할 뿐입니다.. 게다가 갑자기 튀어나온 이쁜 데칼로도 할수 없는 샤크디자인이 튀어나와서..
조금 더 귀찮았을뿐.... 그래도
완성하고나니 아주 흡족할 만큼은 아니더라도
나름 마음에 듭니다.
불금 즐겁게 보내시고 다가오는 주말도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이 잠들어 있던 키트를 꺼내어 정성스럽고 예쁘게 만드셨으니 키트도 내심 기뻐할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잘봤습니다.
루리웹-7233647419
그런생각도 듭니다 ^^;; 그러면 더욱 더 귀찮은 작업이 되었을 텐데 말입니다... 하하하...
루리웹-7233647419
생각을 안해본적은 아닙니다.. 하지만 샤크얼굴이 안보일것 같아서.. 안했는데.. 한쪽은 그렇게 할껄 그랬나봅니다. ^^
고이 잠들어 있던 키트를 꺼내어 정성스럽고 예쁘게 만드셨으니 키트도 내심 기뻐할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잘봤습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귀한 제작기를 이렇게 또... 멋집니다.
멋지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릴때 저 엔진 뚜껑 안맞는거 억지로 본드 떡칠해서 만든 기억이 나네요.
튜브형태로된 접착제.. 참 그립습니다.. 이제는 접착제는 별매로 구매해야 하는거 보면.. 조금 아쉽습니다.
역시 장인은 킷을 가리지 않는법이군요
첫째가 딸이긴 하지만... 아직 초등학생이라서... 장인되려면 시간이 조금 걸릴듯 합니다.. 하하하하..^^
잘 만드셨네요.. 이런건 어디서 구하나요 ㅎㅎㅎㅎ
컬렉터분들이 가끔 중고장터에 올리시거나 아니면 서핑으로 구해보시면 구해지지 않을까요... 저는 정말로 갖고 싶다면 해외직구도 서슴치 않습니다 .
역시 프라탑이 10미터여도 만들어야 보배네요. 쟁여놓은 프라모델 꺼내서 만들고 싶게 만드는 제작기 잘 봤습니다.^^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저도 93년도 아카데미 할리 오토바이 프라하나 오래된 문구점에서 가져왔는데 도저희 제작할 엄두가 안나던데 대단하십니다 ㅎㅎ
엄두를 내십시요 ^^ 기대됩니다~
건포드 하나 달아주시죠 ㅋㅋㅋㅋ
저.. 이게.. 자가용 비행기인데.. ㅋㅋㅋㅋ
단차수정하는것 보고~ 음... 이분은 모델러구나~ 덜덜덜
예.. 청주에서 모델러겸 ,작은 규모이지만 건담전문프라모델샵.. 운영하고 있습니다 ^^
삭제된 댓글입니다.
갓오브포이즌
늦었지만 감사드립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설명서에서 날개와 동체의 번호가 다른것처럼 나왔네요. 비행기의 번호판에 해당하는 부분이라 둘의 번호는 같아야 합니다.
저런... 제가 올린 내용을 잘 못 보셨군요.. 저도 알고 있는 부분이지만 동일하게 붙이고 싶어도 처음 부품들을 올린 사진 중 데칼을 잘 보시면 같은 영문이 없어서 데칼을 다르게 붙인 것 입니다. 즐거운 취미생활 하세요.
감사합니다. 어릴때 문방구에서 봤던 박스 아트가 바로 기억났네요. 덕분에 즐거운 추억여행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