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날이 많이 쌀쌀해졌네요.
간만에 생존신고겸 완성글 포스팅입니다.
트럼페터 넬슨으로 인사드립니다 :)
일단 완성사진 먼저 ^^; 찬찬히 제작기로 들어가봅니다.
글이 매우 긴 관계로 따땃한 차나 커피 드시면서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
3월즈음부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베리파이어 제품은 이번에 처음 써보네요.
본격 철갑선.jpg
함교 및 후부 스트럭쳐 격벽은 이렇게 모두 애칭 제품을 두르도록 되어있습니다.
묘하게 함교 부분 아구가 안 맞던데 저만 그런건진 모르겠네요 :/ 안 휘어지게 붙이느라 애먹었습니다.
일전에 만든 리나운때는 상당히 고전했던 상부 함교 구조물 보강판 애칭.
위치를 잡고 점도 낮은 순접을 흘러넣어 고정시켜줍니다.
어느 정도 모양이 잡힌 함교.
묘하게 우주세기의 사라미스급이 생각나는 디자인이네요 ㅎㅎ
사다리 적용 후 찰칵. 적용은 조금 어려웠지만 역시 발군의 디테일을 자랑하는 애칭 세트입니다.
넬슨의 아이덴티티 16인치 주포입니다. 베리파이어 제품에 황동포신이 제공되어 편하게 적용이 가능했습니다.
실제로 난간은 훈련시에만 둘러줬다고 하더군요.
디테일 요소이기에 고증 신경쓰지않고 적용해줬습니다.
3번 포탑에 올라가는 대공포 마운트입니다만, 격벽 두께가 스케일 대비 많이 두껍습니다.
아트나이프를 사용해 왼쪽 3개 부품처럼 격벽을 얇게 다듬어줍니다.
부포 포신도 황동제품으로 제공이 됩니다. 사다리와 함께 적용해줬습니다.
전반적인 조립이 완료된 주,부포와 함께. 임시 고정하기엔 블루택만한게 없네요
스트럭쳐에 적용되는 수밀문. 당연히 인젝션 몰드는 칼로 밀어낸 후에 적용해주도록 합니다.
연돌과 함께 함교 후부의 계단을 달아줍니다.
연돌 애칭은 언제나 그렇듯 참 쉽지가 않네요 ^^;
4.7인치 함포는 애칭 + 황동봉 + 레진이라는 범상치 않은 구성을 자랑합니다.
일단 열심히 접어서 포방패와 결합하면
하나도 안보입니다
내 시간 어디..
선체와 살짝 결합해봅니다. 슬슬 모양이 갖춰지고 있네요
크레인의 조립. 크레인 케이블은 별매로 구매해놓은 신호줄 애칭을 사용했습니다.
타공 후 황동봉을 박아 간단한 가동이 되도록 개조 작업도 해봅니다.
후방 마스트의 조립. 281식 레이더는 참 접기 어렵습니다 ;ㅅ;
미국 함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20미리 오리콘. 넬슨에도 상당수가 장착되었습니다.
인젝션 몰드에 요로코롬 애칭 장갑판을 둘러보다 보면..
이렇게 벌떼같은 오리콘을 얻을수 있습니다.
노가다의 연속이네요 ㅜㅜ
2파운더 폼폼과 40미리 보포스의 조립. 독특하게 폼폼과 보포스를 함께 운용하더군요.
자 이제 전반적인 조립은 완료되었습니다 :) 즐거운 도색 시간이네요!
사용 기법은 에어로와 같이 블랙 베이싱.
1500방 군제 서페이서를 도포해줍니다.
선체색은 입맛에 맞게 조색 후 도포해준거로 기억합니다.
도색 후 베리파이어 목갑판 적용. 두께도 적절하고 재단도 깔끔하게 되어있어 별 문제 없이 적용했습니다.
함포도 도색해주면..
기본 도색 완료! 는 아니고 이때 헐레드가 없어서...헐이 검정색입니다 ㅋㅋㅋ
뜬금없지만 영국 소속 트리오 찰칵. 퀸엘리자베스도 도색 대기중입니다 ㅎㅎ
헐레드가 도착해 도색하는 중 찰칵..
옥사이드 레드 도포 후 헐레드를 스트리킹하듯 뿌려줬습니다.
도색 완료 후 대공포, 리깅 작업.
월드오브워쉽 모델링을 참고하며 작업해줬습니다.
베리파이어 별매로 나온 대공포를 사용해줬지만, 보관 미숙으로 몇문 정도가 사라졌더군요 ㅜㅜ..
지인께 제공받은 WEM제 오리콘 애칭 제품을 접어줬습니다.
난이도는 베리파이어보다 더 높지만 역시 순수 애칭 제품을 사용해서 그런지 훨씬 샤프한 느낌을 주네요
순차적으로 적용해줍니다. 본래 대공 마운트 위에 붙여야합니다만, 별로 예쁘지도 않고 몰드가 너무 두꺼워서.,그냥 오리콘만 올려줬습니다.
난간, 릴, 윈치, 탄통 등등을 올려 디테일을 살려줍니다. 오밀조밀한게 귀엽네요 'ㅁ'
아..이건 좀 안타까운 부분...
실제 함선이랑 나름 비슷하게 꾸며봤습니다만, 공방 이동중 파손되어 더이상 볼 수 없는 부품입니다 ㅜㅜ
아래부턴 완성 사진입니다 ^^
HMS Nelsol Nelson
외관을 보는 순간 역시 영국이다 싶을 기괴한 외모를 자랑하는 전함입니다
특유의 디자인으로 호불호가 많이 갈리기도 하더군요 ㅎㅎ;
전방집중구조를 좋아하기도 하고 모 게임에서 즐겨 타는 함종이기에 참 즐겁게 작업했습니다.
키트는 트럼페터, 별매 제품은 베리파이어 디럭스 세트입니다.
기본 몰드나 조립성은 상당히 훌륭합니다만, 최근 출시하는 제품들은 하부 헐을 넣어주지 않더군요;;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멩에서 출시한 로드니가 프라탑에 있는걸 보고 하부헐을 이식해줬는데,
상당히 잘 맞아 순조로운 작업이 가능했습니다.
베리파이어 세트는 말할 필요가 없죠. 레진 대공포부터 메탈포신까지 정말 훌륭한 품질이었습니다.
특유의 디자인때문에 짜리몽땅해보이지만 각도에 따라 꽤 기다란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독특하게도 넬슨급 전함은 하부 헐 선수부에 어뢰 발사구가 있더군요.
상당히 비효율적으로 보이는데 의외로 2번함 로드니가 비스마르크를 상대로 유효타를 낸 적이 있다고 합니다.
힘 빡주고 찍어본 정면샷. 넬슨의 특징이 잘 나오는듯 합니다.
다음엔 받침대 대칭도 맞추고 해봐야겠네요 ㅜㅜ
오밀조밀한 미부.
오리콘이 상당히 많이 올라갑니다. 미국 배 만드는 느낌이랄까..
조립하면서 놀랐던 추진부. 전함임에도 불구하고 2축 추진기관을 보여줍니다.
항행 안정성이 매우 떨어졌다고 하던데 왜인지 알 수 있었던 부분이었습니다 ㅋㅋ;
참고 사진.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앵글입니다 ㅎㅎ
마지막 사진은 역시 비교샷이죠 :)
너무나도 길어진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 추진축때문에 너무 느려터져서 입출항때 무조건 함대의 마지막 순번을 받았다는 거북이 넬슨급....
저 추진축때문에 너무 느려터져서 입출항때 무조건 함대의 마지막 순번을 받았다는 거북이 넬슨급....
멋진 작품 잘 보고갑니다!
윽.. 네이비필드.. 머리가..
헐,,,,,,마지막에 에나멜병 뭔가요? 쇼크 받았습니다;;;;;
세번째 주포 위치가 ㅋㅋ
넬솔에 밑줄. ㅋㅋㅋ
저 대용량 에나멜 어디서 파나요?...ㅡㅡb...
네필 할때 시즈모드 박고 쏴대면 개얄미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