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작은 여기에
아이오닉5N D스펙 제작기를 올려봅니다.
2주뒤에 열릴 다이캐스트 커스텀 대회에 내봐야지 하며 생각했었는데
쌉가능 이라고 생각했던 일정이
절~~~대 불가능한 일이 었더라구요. ㅎㅎㅎ
그래서 대회는 제출 못하고 느긋하게 만들게 됩니다.
완구가 아니라고 비싸네요 3만 8천원?
맨날 오천원 내외의 핫휠/토미카만 커스텀 했더니 여기서 한 번 ㄷㄷ 합니다.
분해 해보며 각을 잡아 봅니다.
버킷 시트카 필요하겠구나 해서
아들 장난감에서 43 차량들 총 출동 ㅎㅎ
부라고 페라리에서 버킷 시트 뺏어오고
MSZ X6에서 휠 빼옵니다.
실내 구조는 요렇게 됩니다. 실차마냥 싹털이 들어갑니다.
다이캐스트 커스텀은 완성품을 뽀개면서 시작합니다. ㅎㅎ
리벳으로 고정된 유리도 살살 핀바이스로 제거해 주면서 분해 완료
접착된 부품들은 온수에 담궜다가 빼주면 그나마 잘 제거 됩니다.
사이드미러 / 앞뒤 등화류 / 양사이드 유리/ 천장 유리가 본딩되어 있습니다.
차는 스탠스가 생명이니
휠 들어갈 위치랑 크기를 정해줍니다.
다캐 페인트는 페인트 리무버나 가성 소다로 벗겨냅니다.
저는 가성소다파 ㅎㅎ
N의 빨강 컬러에 대해서 한참 고민해봅니다.
이게 레이싱용 차량 리버리에 쓰이는 레드가 색상지정이 안되어 있더라구요 ;;
파랑은 퍼포먼스 블루 딱 정해져 있고 페인트도 있습니다.
도료가 화면으로 보는거랑 실물이랑 항상 다르기에
한참 고민하다가 다홍과 레드 사이의 그 어딘가 색상을 찾아서 주문해 봅니다. ㅎㅎ
네개 뚜껑 잘못 열면 큰일납니다. ㅋㅋ 진짜 서로 비슷해요
결정한 컬러는 크림슨 젬이란 컬러인데
요게 특색이라 나중에 못구하면 샤인레드도 괜찮을 것 같긴합니다.
그 담엔 데칼을 만들어 줍니다.
자료 잔뜩 구해다가 열심히 포샵질
택시 영상을 보다보니 매직봉이 포인트라 우람하게 만들어 줍니다. ㅎㅎ
그 사이 롤케이지도 만들어 줬는데 사진이 없네요.
아니 .. 이 차량 네 시트가 모두 버킷입니다. ;;;
시트가 모자라서 알리에서 싸구려 43 키트를 구매해서 시트를 떼어내 줍니다.
원래 시트와 버킷 시트 비교
차고 조절을 위해서 내부 고정 부품을 손봐주었습니다.
스탠스!!
그리고 기본색 도색~!
메탈프라이머 -> 화이트 서페 -> 일신? 퍼포먼스블루 스프레이 도색입니다.
근데 붙잡는게 영 불안해서 그 잡아주는 집게는 하나 사야겠습니다.
유리랑 루프가 한 뭉치라 마스킹 잘하고 뿌려줍니다.
레드 컬러 마스킹 시작
그리고 결과물 ㅎㅎ 제 기준 이정도면 무사한겁니다.
루프쪽과도 다행히 잘 맞게 마스킹이 잘 들어 갔습니다.
검정색을 위해서 다시 마스킹
무사히 완료인가? 했더니
으아아아아아아아....
아무래도 프라이머가 덜 도포 되었던지.. 마스킹 테입 힘빼는걸 잊었던지 그런거 같은데..
어찌 살려주기 위해서 마스킹 다시하고, 사포질 잘 해주고 다시 색상 올려줍니다.
다행히 티가 나지만, 위에 큼지막한 데칼이 올라가서 티는 덜나더라구요. ㅎㅎ
가장 복잡한 부위 중 하나인 뒷 유리창 쪽 마스킹입니다.
여긴 한방에 성공 ㅎㅎ
그렇게 기본 도색이 끝났습니다.
이제 데칼링
데칼은 잉크젯 데칼과 레이저 화이트 데칼을 복합적으로 사용해서 만들었습니다.
수제 데칼이 딲딲 맞을 때의 즐거움이란 ㅎㅎ
건곤감리가 기반이 된 리버리 인거 같은데
태극기 기반 리버리 중에 가장 잘 나온거 같습니다.
데칼링도 완료.
마감가지고 한참 고민하다가 무광으로 진행하기로 합니다.
무광 뿌리면서 잠시 유광처럼 촉촉할 때 보니 유광으로 했어도 예뻤을거 같은데 아쉽네요.
이 차량 특징 중 하나인 뒷 바퀴의 두 캘리퍼를 위해서
오유마루로 복제 해줍니다.
매직봉은 크롬펜으로 슥슥
4버킷 시트에 N로고 똮
롤케이지는 ... 넘 두꺼운게 두고두고 아쉽네요.
플라봉 1.5mm가 또 필요하겠네요. 이렇게 또 살게 늘어납니다. ㅋㅋ
마감 한지도 좀 지났는데 뭔가 아쉽네요.
뭐지 했더니 뒤에 역삼각 브레이크등이 없습니다.
플라판으로 모양 만들고 오유마루 이용해서 투명레진 복제해줍니다.
그담엔 클리어 레드 도색
목공풀로 살살 붙여줍니다.
계기판과 디지털 사이드미러 데칼을 붙여주고 내부도 완성~!
미리 만들어둔 에어로 파츠들을 마저 접착하여 드디어 완성입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 훨신 복잡해지는 통에 꽤나 길어진 작업 시간이 되었네요. ㅎㅎ
촬영용 디오라마에 올리고 사진을 찍고 루리웹에 올려봅니다.
그랬더니 글쎄 오른쪽에 ㅎㅎㅎ
넘 신나더라구요. ㅎㅎ 루리웹 가입 4000일이 넘었는데 오른쪽에 갈줄이야 ㅋㅋ
짧은 시간이었지만 뭔가 인생 업적 달성하나 했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초보 탈출은 힘들겠지만, 앞으로도 열심히 만들어 보겠습니다.
개인 인스타는 여기
https://www.instagram.com/vetany_garage/
혹시 64스케일 다캐수집/커스텀에 관심있으시면 여기 놀러오세요.
https://cafe.naver.com/s64custom
굉장하시네요 데칼도 직접 만드시다니~~~!!! 데칼 만드려면 장비가 필요한가요?
투명 데칼은 일반적인 프린터로 가능한데, 흰색을 뽑으려면 전용 프린터가 필요합니다. 지인분이 그 프린터를 가지고 계셔서 덕분에 제작이 가능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