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이 생겨 조만간 직장을 퇴사하게 될것 같아서 10여년간 꿈만 꿔왔던
일본여행을 한번 직접 가볼까 하고 고민중인데요....아무래도 같이할 여건이 되는 사람이 없다보니
혼자서 다녀와야 될것같습니다;; 가이드여행이 아니라 자유여행으로 쇼핑이 목적이라 ^^;
아키하바라나 유명한 게임/인형 이런쪽 으로 쭉 둘러보고 올 생각인데
일본어는 회화는 못하고 독학으로 어줍잖게 게임이나 애니 보면서 익힌정도 수준인지라 ㅠ.ㅠ
(간단한 문장정도는 읽고 해석할 정도는 되는데 일상회화쪽 지식이 아니라 거진 게임과 애니쪽 지식이라;;)
주변의 일본어 전공한 친구에게 대충 내 일어실력이 어느정도 되는거 같냐? 라고 하니까 일어능력시험 3급칠 정도 수준이라고 해주더라고요.
2급은 공부좀 해야될거라고....
아, 서론이 길었네요.;;
그래서 혹시나 저랑 비슷한 수준에서 일본여행 혼자서 자유여행으로 다녀오신 분들이 계신가 해서 계신다면
조언이라도 구해볼까 해서 이곳에 글남겨봅니다.;ㅛ; 마땅히 여쭤볼만한 게시판이 떠오르질 않아서 가끔식 활동하는 이곳에다가....
ps. 혹시 비슷한 목적으로 계획중이신분이 있으시다면 살며시 저도 데리고 가실 생각은 없나 여쭤봅니다. ;ㅁ;
혼자 갖다온 적이.... 있긴 있습니다.. 그리고 시험 치실 정도면 현지에서 여행 가시는 정도는 충분히 가능할겁니다. 전 오로지 "스니마셍~""오네가이시마스~" 이거 2개로 떼워도 충분히 갖다왔거든요..
흠 원페 이번에 열리는데 몇일날에 가시나요?
테이루안/여행은 9월쯤에 다녀올 생각입니다. 8월말까지 근무하고 여유롭게 9월에 다녀올 생각인데 확정된건 아니고 올해중으로는 꼭 다녀올 생각입니다. ^^; 9~11월중
그래도 간단한 몇마디 알아두는게 조금은 도움이 되더군요. 특히 물건이나 서비스 구매에 관련된걸로요.
혼자 5일 갔다와씁니다 토쿄만 이썼고요 아키하바라에선 스미마셍-코레쿠다사이 만 알면 됩니다 ㅋㅋ 전철타는법만 익숙하면 별 문제없어요.. 식사도 그림 보고 식권 뽑아서 주면 다 해결돼고... 코레 쿠다사이 < 요거 젤 많이 썼네요 ㅎㅎㅎ
물건살때라던가 식사할때같은기본적인걸 많이쓰니까 그런걸 알아두시고 가는편이 좋더군요 전 혼자 다녀도 다닐만했습니다
기본적인 정도만 알면 큰 문제 없으실듯 하네요. 사실 외국에 가도 별로 말 할 기회가 없어요 [?]
몰라도 돈만있으면 해결되더라구요
믿는건 바디랭귀지 뿐 입니다...
전철이좀 복잡합니다 이쪽만 연구해서가면 큰문제 없오요
여행은 돈만 있으면 일단 뭔 삽질을 해도 해결이 되요..... 개인적으로 일본 여행에서 힘들었던 점은 버스였는데..(요금 내는거라던지...기계에 돈 넣으면 우리나라처럼 거슬러 주는게 아니라 그냥 잔돈 바꿔주는 기계였다던지 삽질을 했지만..) 도쿄쪽이라면....버스탈일은 거의 없을테니...
일어할줄알면 더 알차지만 모른다고해서 크게 지장은 없습니다...코레 쿠다사이 이거하나면 어지간한건 거의 해결되고...식당에서 좀 귀찮으실수도 있으니 이것저것 드셔볼생각이시면 음식이름정도 알아가시면 좋습니다
아키하바라로 오시면 제가 가이드(?)겸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일본은 혼자가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말 몰라도 돈만 있으면 ok
지하철 복잡해서 모르겠다 싶으면 역무원에서 목적지 손으로 가리키면 알아서 표 골라주고요. 우리나라처럼 일본지하철도 일어 영어 는 기본에 한국어도 써있어서 보고 따라가면 됩니다. 한국인들도 은근 많아서 라멘 먹으러가서 주문하는데 알바가 한국인... 전화카드 사려고 편의점 가니 또 한국인... 심지어 역무원에서 표사는거 부탁하는데 또 한국인(재일동포일듯)...
많은분들 답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덕분에 용기가 생기는것 같네요. ㅎㅎ 계획 차근차근 잘 세워서 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
혼자 갔다 왔습니다... 차 렌트해서 몰고 다녔습니다..[쿨럭..] 아.. 전 일본에서 3년을 살았었군요. 죄송합니다. 아무런 도움이 안되서 OTL.
개인적으로 아키바 같은 경우는 혼자 가는게 솔직히 마음이 편합니다. 물론 덕후 친구들과 가고 싶은 마음이 없는 건 아닌데, 은근히 일정이라든지 돈을 맞추기 힘들고, 가장 힘든게 취향 맞추는게 힘들어요. 일본, 특히 도쿄 경우 거의 모든 곳에 영어 표지판이 있고, 틈틈히 한국어 표지판도 있으니 적당히 도쿄 가이드책 한 권이면 능숙하게 다니실 수 있을 겁니다.
혼자 갔다오긴했는데...아키바덕애 심심하진 않더라구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