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이야기 주로 하시는분이 강연을 하는데
이름이 김지윤인가..그랬어요.
긴가 민가함.
어쨌든 사연은 이렇습니다.
신혼 부부가 이삿짐을 푸는데
처제가 도와주러 왔다가 기절초풍을 했대요.
이유는
형부의 비밀방에 피규어가 한가득- -;
갑자기 내모습을 보는듯 했습니다.
처제가 도와준다고 했는데
그 착하고 착한 형부가 "안돼!!!!건들지마!!!!!"
라고 고함을 치더랩니다.
그래서 놀래서 냅뒀는데 실수로 윗 장식장에 피규어 하나 떨궜뜨랬죠..
다리가 박살!
1년넘게 연애하는거 보면서 그렇게 화난 형부의 모습 처음봤답니다.
진짜 눈물을 흘리더래요.
그래서 사연이 이렇습니다.
"피규어나 모으는 형부가 이해가 안간다.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 취미 치고는 너무 악취미 같다"
그거하나 부러졌다고 오열을 하다니.."
그러자 그 강사는 누구 편을 들어줬을까요?
남편? 처제?
그 강사가 하는말 입니다.
"형부는 굉장히 좋은분 입니다.
나가서 술먹고 쓸때없이 돈쓰고 단란주점이나 이상한짓 하는것보다
훨씬 건전한 취미를 가지고 있는겁니다. 아주 좋은 형부에요. 전 그런 취미 가지신 남자분들 좋습니다"
아..갑자기 아내가 절처다보더군요.
맞는말이거든요.
전 그렇습니다.
그거 보면서 기분이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공감이네요 ㅎㅎ;; 하지만 피규어취미하는 사람이 꼭 쓸데없는데 돈을 안쓴다는 보장이...ㅠㅠ
공감이네요 ㅎㅎ;; 하지만 피규어취미하는 사람이 꼭 쓸데없는데 돈을 안쓴다는 보장이...ㅠㅠ
김지윤의 달콤한 19 4회에서 나왓군요 ㅎ
http://enterko.com/dm%EA%B9%80%EC%A7%80%EC%9C%A4%EC%9D%98-%EB%8B%AC%EC%BD%A4%ED%95%9C-19-4%ED%9A%8C-131202/ 5분 30초에서부터 나오네요 ㅎ
근데 메검님 아내되시는 분은 부정적으로 생각하시지 않으신가봐요?
실수로 다리가 박살났다고 해도 고함을 치는 건 역시 아니죠..... 건프라나 피규어가 아무리 많아도 결국 사람이 우선 아니겠습니까^^;
확실히 사람의 안전이 제일 중요하죠. 하지만 그 상황이 닥치면 어쩔 수 없이 화가 날 거 같습니다. ㅠㅠ (사람의 심리라는게 소중한 것이 고장 났을 때, 물불 안가리고 그것만 생각하게 되다보니 ㅠㅠ)
근데 MC분께서 말을 굉장히 조리있게 잘 하는군요.
저도 소중한 피규어가 떨어지면 개빡칠듯 저심정 바로 이해갑니다. 근데 김구라도 그렇고 꼭 도와주는사람들은 잘떨어뜨리네요 이런 썅 xx
음....그래도 결혼 할 사람인데;;;;;; ㅜ.ㅜ....;;
근데 진짜 술먹고 쨍판치는거 보면... 피규어 모으는게 얼마나 건전한 취미인지 알게 됩니다... 이건 진짜 사람말 할줄 아는 맹수가 날뛰는거랑 비슷한 수준이에요...
남성 이며, 여성 이며... 자기가 공감 못한다고 벽부터 쌓는 분들이 저는 더 이해되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