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원작도 애니메이션(3기 까지만)도 무척이나 재밌게 보고 단행본도 구입한 팬 나부랭이입니다.
그래서 처음에 유노가 피그마와 넨도로 나온다 했을때 무척이나 기대했었죠.
그리고 굿스마일은 제 꿈과 기대를 산산히 짓밟았습니다(...).
피그마 197번 히로(오른쪽)입니다.
왼쪽은 소체를 공유하고 부속 아이템인 나즈나의 머리와 보통과 넥타이를 환장하여 만드는 나즈나.
아예 잡지샷에 대놓고 "두개 사서 히로와 나즈나를 같이 전시하세요!" 라고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이 썩을 X들이...
전체 구성품.
에이 뭔가 빼놓고 찍었겠지 라구요?
이게 정가 4천엔, 구입가격 5만 6천원x2,
11만 2천원 어치 구성품의 전부
입니다.
히로에 이어 발매된 201번 사에입니다.
구성품?
보고 계시는게 전부입니다.
똑같이 정가 4천엔,
구입가격 5만 6천원x2, 11만 2천원 어치 구성품 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앞서 나온 유노나 미야코가 뭔가 대단한 구성으로 나온거 같은데....
천만의 말씀
173번 유노입니다.
구성품?
앞서 말했다시피 보고 계시는게 다입니다.
악세사리(도 아니지만)라고 할만한건 우메 선생이 전부입니다.
그나마 이쪽은 정가 3천 2백엔의 덕을 봐서 4만 7천원에 구입했습니다.
184번 미야코입니다.
밥공기와 젓가락을 쥔 핸드 파츠 한벌이 보이시죠?
저게 악세사리의 전부입니다.
이쪽도 유노와 마찬가지로 정가 3천 2백엔의 덕을 봐서 4만 5천원에 구입했습니다.
이 6명이 모두 모이는걸 보기 위해 투자한 시간 1년
이 6명이 모두 모이는걸 보기 위해 투자한 비용 31만 6천원
이 6명을 모두 모이게 해준 굿스마일에 대한 실망에 걸린 시간 5분
이 6명을 모두 산 호갱님을 인증한데에 대한 분노 현재진행형
까짓 반조립 미도색 전차 모형 정도는 제 기준에선 훌륭한 물건입니다...
확실히 저도 이 시리즈는 굿스마의 최상위급 창렬이라고 봅니다.
아아... 피그마 럭키 스타가 생각납니다... ㅜ ㅜ
전 100번 미쿠 어펜드부터 모으기 시작해서 그 이전 피그마들은 어떤지 잘 모르는데 러키스타도 꽤나 무성의한가보네요...
럭키 스타도 저거와 다를바 없습니다. 표정파츠 한 두개, 작은 소품 한개, 교체용 손, 스탠드가 다고... 이게 동복과 하복 두가지가 나왔습니다. 히다마리 후배 케릭 머리 넣어서 바꿔끼라는 거 사실 그거는 럭키스타 하복 버전에서 첨 시작한겁니다. 구성물이 저거와 같아요. 다만 그땐 옛날이라 가격이 조금 더 쌌다는거...
다른 얘기지만 럭키스타의 전례도 있고해서 케이온도 동/하복 두버전의 피그마로 발매될 가능성과 예측이 있었습니다. 그럼 악기는 어떻게 되는 거냐 하복에는 개당 책상과 의자 하나씩을 넣어 부실 꾸미기가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의견도 있었는데 결국 안나오더군요....ㅇㅅㅇ;
말씀 들어보니 그냥 썩을 놈들이란 말밖엔 안나오는군요 ㄱ-...
확실히 저도 이 시리즈는 굿스마의 최상위급 창렬이라고 봅니다.
아래의 까짓 반조립 미도색 전차모형 따위야 제 기준에선 훌륭한 물건이죠. 아니 뭐가 됐든 저거보단 나을거라 생각합니다......
피그마는 뭔가 무기같은게 주렁주렁달린애들 사는게 난거같아요 ㅠㅠ
동감입니다. 더 슬픈건 그런 애들은 또 제 취향에 맞는 애들이 없어서 손이 안가요 OTL
일상물은 피그마에선 창렬화 되는군요 ㅠㅠ 일상물이라도 소품이 얼마나 많은데! 마마마 같은 액션물은 되어야하나.... 근데 마마마도 마법소녀 버전에 비해서 교복 버전은 조촐했던거 같은데...;;;
팬이라면 정말 히다마리 없으면 죽고 못산다는 사람한테만 6명을 전부 볼수있는걸로만 만족한다는 사람한테만 권해주면서 다시 생각해봐라, 그게 최선이냐고 되묻고싶을 정도고 팬이 아닌 사람에겐 피그마 따위는 선택지에서 지워버리고 그냥 넨도 유노나 미야코를 사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진심으로요.
무슨..러키스타도아니고...ㅅㅂ....ㅠ.ㅠ
러키스타는 초창기 제품이라 굿스마일이 다른 제품들을 어떻게 내줄지 아직 잘 몰랐던 모양입니다...
와.. 와.. 진짜 나쁜놈들;; 리얼 나쁜놈들. 히다마리 팬심을 악용하다니
솔직히 팬에게조차도 사라고 권해줄수가 없어요 차마... 호갱짓에 당하는건 저 하나면 족합니다.
히다마리 팬이아닌게 다행입니다 ㅋ
히다마리 팬이된게 불행입니다 ㅋ
pvc 비용이 죄다 머리통으로 갔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변명이 될 수 있는지는 논외로 하구요. ㅎㅎ
담당자랑 한판 붙어보고싶습니다. 팬들의 충성심을 이따구로 이용해서 잘먹고 잘사니 좋냐고.
제가 히다마리 팬이라서 이거를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엄청 고민하다가 리뷰에서 "하나 사면 머리만 두개 들어있음"이라는것 보고 "야이 굿스마 ㅅㅂㄹㅁ!!"하고 포기를 했습니다.
잘하셨습니다. 정말 히다마리 없으면 죽고 못산다는 사람한테만 사고싶으면 사라고 권할만하지 아닌 사람들에게는 차라리 넨도를 사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그마저도 3학년 선배들이랑 1학년 후배들은 감감무소식이지만...
진짜 너무한다 ㅠㅠ
Jazz2097님이셨던가, 그분이 하셨던 말이 떠오릅니다. "제게 죄가 있다면 이 작품의 팬이란 것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