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일마존의 일부 상품 해외배송비가 좀 이해하기 힘들게 책정되는 문제가 있어서 글을 썼는데...
이전 글 링크 : 일마존의 해외배송비는 왜 과도하게 책정될까?에 대한 정리.
이전 글에 여러 분들께서 댓글 주신 부분의 문제도 있고,
저 스스로도 납득이 안 가는 부분이 좀 있어서 대략 다음과 같은 취지로 다시 문의를 했습니다.
1. 왜 선불금이 필요없는 상황에서도 선불금을 내야 하는가?
2. 왜 미마존과 달리 최종 주문확인 화면에서 선불금 내역을 표시하지 않는가?
3. 리뉴얼 관련해서 배송비 산출 시 프로그램적으로 오류가 있을 가능성은 없는가?
그리고 방금 그에 대해 다시 답변을 받았는데...
gmail 자체 번역 결과 딱히 원문과 다르게 읽힐 부분은 없어서 번역 결과를 올립니다.
한 마디로 [땡큐 관련 부서에 건의해볼게 미안]
끝입니다.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고객센터 특유의 복붙 + 일본 특유의 장황한 사과 답변이죠.
고객센터에서 답변할 수 있는 부분이 여기 정도 수준까지라는 걸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최소한 예로 들은 주문 건에 대해서는 제대로 확인한 후 정성이 있는 답변을 듣고 싶었는데,
좀 힘이 빠지네요.
미국 아마존의 경우 정말로 현재 상황에 대해 성의있는 답변을 내놓고 피드백을 훌륭하게 해 주는데
(물론 아마존 왕초 제프 베조스가 그렇게 할 수밖에 없도록 과도하게 직원을 쪼는 블랙 기업 식의 운영을 하긴 합니다만)
일본 아마존의 경우 [어떤 선을 정해 놓고 정확히 그 프로세스에 의거해서만 대응을 하고 나머지는 립서비스로만 대응하는]
일본 특유의 매뉴얼적인 대응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하는 자세가 좀 아쉽습니다.
어쨌든 이게 립서비스로 그칠지 어떨지는 향후 일마존의 해외배송 주문 프로세스의 변경 여부에 의해 알 수 있겠지만...
아무튼 루피동 분들은 기존에 글을 썼던 대로 그럴 리 없는 제품에 배송비가 과도하게 책정될 경우
[낼지 어떨지도 모를 관부가세가 미리 청구되었을 가능성이 있는데 정말 그럴진 모르겠다]
라고 인지하시고 주문을 하실 수는 있는데...
당장 저부터라도 저런 아리송한 방식으로 배송비 폭탄이 떨어지면 거기서 안 사고 말거나
그냥 예전 방식대로 일본 내 무료배송 + 배대지 이용을 하고 말겠습니다.
미마존의 경우 이런 부분이 아주 명확하게 잘 되어 있어서 직배송할 때 참 좋은데...
일마존은 왜 이딴 방식이 되었는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일부를 돌려받을 금액인지 아닌지, 그 돌려받을 금액이 얼마인지도 모르는데
일부러 아마존을 골라서 비싼 배송비를 내고 이용할 리가...
지금 확실하게 관세가 부과되고 있는 물품은 주문 최종확인 화면에서
배송비-수수료 항목 밑에 파란색 글씨로 명확하게 따로 분리되어 안내가 되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무래도 제품 분류가 잘못되어 과도한 배송비가 책정되든지,
아니면 관세를 낼지 애매한 경우 배송비에 임의로 포함시키는데 그게 지금 잘못되어 있는지
어쨌든간에 아마존 측의 실수 내지는 불친절한 안내가 문제인 거 같습니다.
개선이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일마존 배송비 관련 최종 공유를 마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역시 끝까지 가셔서 끝을 보고 오셨네요 건의해도 안바뀔거 같고 주문해보고 폭탄맞으면 그냥 그 이후 안쓰는 방법 말고는 없다 글로벌이 된다는거에 좋아했는데 급 .. 아쉬움이 남습니다 알아보시고 글올려주시고 고생 많으셨어요 !!
바뀔지 안 바뀔지는 그네들 말고는 모르지요. 일단 방식이 불편한 건 사실이니 개선은 될 거 같긴 한데... 개선 우선순위에 따라 언제 될지는 모르겠고, 아예 안 될 수도 있겠지요. 일마존은 주문 확정 직전에 배송비 총합이 나오기 때문에, 굳이 주문을 다 끝내신 후 폭탄 맞으실 필요는 없고 뭔가 비싸다 싶으면 관부가세가 2달 후 환급될 수 있는 가능성을 믿고 주문하거나, 아니면 그냥 그 주문 최종확인 단계에서 주문을 더 진행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리고 제가 글을 올린 예는 일부 비정상적인 예로, 해외 배송비가 정상적으로 책정되는 상품도 많기 때문에 일일이 확인해 보시고 진행하시면 됩니다. 저도 나이먹으니 여러 모로 귀찮아서 웬만하면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대충 넘어가는데, 이런 부분은 1회성 문제도 아니고 앞으로 직구 시 영향이 제법 있는 부분이라 누군가 총대를 메어야 더 나은 결과가 올 거라 생각하고 잉여스럽게 진행한 거죠^^; 도움이 되셨다면 다행입니다~
뭔가 알맹이없는 답변이 돌아왔네요. 뭐 결국 꼼꼼이 체크해서 다른 글로벌샵과 공용으로 쓸수밖에요. 아무튼 수고하셨습니다. 들인 수고에 비해 좀 소득없는 어정정한 답변이지만 아예 모르고 주문하는 거 보다 훨씬 맘은 편하네요.
네, 말씀대로 배송비를 다른 곳과 비교해 보고 자신이 꼼꼼하게 챙기는 게 중요해졌습니다. 일단 선택지가 하나 늘었고 정상적 배송비가 책정되는 상품도 많으니 주의해서 진행한다면 당분간 큰 문제는 없을 거 같습니다. 그래도 불편한 건 사실이니 하루빨리 개선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도 이번에 카페분의 조언을 받아 일마존에서 스케일 피규어를 예약 했는데요, 세금빠지면 앙미랑 가격도 비슷한데다 배송료가 1500엔 밖에 안나와서 '일마존에서 사면 다 싼가보다' 생각하고 앙미에 예약해뒀던 다른 제품들도 살펴보았거든요. 그런데 제품 가격은 세금빠지면 얼추 비슷해지는데 전부다 배송료가 3000엔을 넘는 기염을 토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앙미나 망다에서 구매해서 확실히 배송료를 알고 있는 제품도 시험해보니 터무니없이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기준을 몰라서 답답했는데, 결국 제가 시험해보고 배송료가 적절하거나 싸면 구매하고 비싸게 측정되어있으면 다른 곳에서 사는 것이 답인가 보군요;; 고생하셨습니다, 먼저 알아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답글 달기
도움이 되어 다행이네요^^ 더 편하게 살 수 있도록 빨리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추천
오옷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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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확실한 관세 부과 상품일 경우 파란색 글씨로 표시를 따로 해줍니다. 이번에 리뉴얼하면서 일부 제품의 배송비 책정이 이상하게 되고 있는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