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피규어 취미 생활이 1년이 다되가면서 개인적으로 구매하면서 회사별 제품별로 느꼈던 평을 말해보고자 합니다.
아무래도 뛰어난 품질의 피규어 회사라면 시제품이랑 실제 출하되는 피규어의 차이가 적어야 되겠지요. 그래야 구매자의 만족도 높을테고요.
1.알터(Alter)
타 제조사에 비해 좀더 비싸지만 그만큼 퀄리티도 훌륭합니다. 물론 제가 입문하고 나서 넵튠의 평은 안좋았지만 그건말곤 다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Later라고도 불렸지만 시논도 그렇고 요샌 비교적 연기없이 나오는 느낌도 듭니다. 우즈키나 플라흐타 같은 경우는 출시 후 순식간에 품절이라
구하기가 상당히 힘들었지요.(전 사지 않았다는게 함정) 마음에 드는게 나왔다면 어찌될지 모르지만 예약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제가 제일 처음 예약한 알터제 피규어 입니다. 피규어에 빠지게 된 계기였죠 ㅠㅠ.
나름 프리미엄도 붙었던 제품이었죠. 전 뒤늦게 입문해서 중고로 구입했는데 검 든 자세 팔 굽힌 자세 다 재현할려고 재판도 구입 예정입니다.
정말 이거 보고 피규어가 여기까지 발전했구나 하고 감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알터에서 올해 가장 기대되는 피규어가 아닐까 합니다. 가격이 깡패지만 이걸 보고나면 지불은 미래의 나에게 맡기는 나 자신을 볼 수 있습니다.
창밥 예약은 국내에서 할까 직구할까 가격 고민했지만 이건 바로 받고 싶어서 망설임없이 직구 예약했네요.
2. 굿스마일
굿스마일은 넨도로도 유명하지만 나름 착한 가격의 뛰어난 품질의 피규어를 많이 냅니다. 굿스마일 피규어라면 믿고 사시면 됩니다.
옛날 세이버 아발론 피규어나 세이버 비왕철퇴 등 옛날꺼 재판한 피규어들 보면 지금과 비교해봐도 퀄리티가 뛰어나고 가격도 착합니다. 막 입문하신 분들은
가격이 부담이 되신다면 굿스마일 예전 피규어를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작년 핫했던 피규어죠. 가격도 착해서 많이들 구입하신걸로 압니다. 저도 뒤늦게 애니보고 구입햇는데요. 에리리는 좀 취향이 아니라서 카토 메구미랑 우타하는 구매했네요.
올해 가장 기대되는 굿스마일 피규어 중 하나가 이 창밥이 아닐까 하네요. 높이가 거의 50cm된다고 하는데 장식장 하나 얼른 새로 마련해줘야 겠군요 ㅠㅠ
3.맥스팩토리
그 근본은 좀 그렇지만 정말 예쁜 아타고 피규어 입니다. 저가 실질적으로 손에 넣은 첫 피규어 입니다. 거의 모든 로망이 다 있는 피규어라고 할 수 있죠.
전 아미에서 중고로 구입했는데 재판분이어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처음엔 저 리본이나 손 파손등이 많았다고 하네요. 하지만 여태 본 맥스팩토리 피규어중
퀄리티가 나쁜건 하나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가격도 평타는 쳐서 제품이 마음에 들면 고민없이 예약하면 되는 믿음이 가는 피규어 회사입니다.
4.스트롱거
언제 생긴건지는 모르겠는데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걸로 압니다만 퀄리티는 알터에 비벼도 될 급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기대되는 피규어들도 많이 예약받고 있기도 하구요.
레이싱 시리즈가 핫했었죠. 전 ㅈㄱㄴㄹ 매물도 없어서 아미서 2만엔 주고 중고매물 구했던 기억이 ㅠㅠ 그 뒤 얼마 안가 재판소식 들렸었쬬.
뭐 피규어 취미란게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레고 타지마할 100만보단 낫죠 ㅋㅋㅋ
올 해 기대되는 스토롱거 피규어라면 이 쉴더랑 황제 세이버가 아닐까 하네요.
5.vertex
왈큐레 로만체 시리아에 꽂혀서 알게 된 제조회사 입니다. 갑옷 입은시리아를 사고 싶었는데 갑옷 끼우기는 악명이 자자했쬬. 저는 나름 팁을 듣고 단종되어서 중고 구했지만
저도 두손 두발 다 들었습니다. 그냥 탈착안되게 하고 일체형으로 내줬으면 깔끔할것 같은데 애증의 회사입니다 ㅠㅠ
이 회사는 이것만 사봐서 확실히 좋다 나쁘다 하긴 뭐한데 확실한건 잘 만드는 알터나 맥팩 스트롱거보단 떨어집니다.
6. 드래곤토이
마찬가지로 왈큐레 로만체 시리아 때문에 알게 된 회사입니다.
전 은갈치로 구했지만 흑색버전도 구매하려고 매물을 찾고 있습니다. 다만 품질은 이 제품군을 vertex랑 비교해보면 드래곤토이의 손을 들어주지만
절대적으로 따진다면 마감이나 이런게 엄청 훌륭하진 않습니다. 꼭 꽂히는 피규어나 대체할게 없다면 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어디까지나 캐릭에 꽂히고 방어력이 약한게 저 두회사밖에 없어서 그만 ㅠㅠ처음으로 같은 캐릭에 대한 캐릭을 사게만든 피규어들입니다.
물론 밥농사는 예외입니다.
7.코토부키야
흔히 베이스는 잘만든다고 하는 회사입니다만 그렇다고 피규어를 아예 못만들진 않아요. 사도 마감이나 이런걸로 불만족스러웠던 적은 없습니다.
Vertex나 드래곤토이 이런데보단 확실히 잘만듭니다. 다만 알터나 스트롱거보단 전반적으로 살짝 못미치는 느낌인건 사실이지만 몇몇개는 또 얼청 잘만드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양한 라인업을 출시해줘서 좋은 회사입니다. 전 샤먼킹 예약하고 얼터 잔다르크랑 세이버 구매했었네요.
내청코 피규어도 재판구매했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9.에몬토이
아스나라서 처음들어본 회사지만 샀습니다. 정말 사진이랑 비교하면 조형은 비슷하게 나왔는데(뭐 피규어는 항상 조형은 비슷하게 나옵니다만...)
마감이나 이런게 다 말아먹었습니다 ㅠㅠ 멀리서 봤을땐 모르지만 자세히 보면 도색이나 이런게 깔끔하지가 않습니다. 전 다시는 안살것 같네요.
10.Skytube
후키이시 하나 전 벗은것보단 그냥인게 더 좋아서 빨간 처자랑 같이 셋트로 구매했네요. 특별한건 없지만 깔끔한 마감이나 도색을 봐서
요새 한창 뜨는 skytube인가 보구나 싶었습니다. 전 너무 노골적이지 않은건 가끔 skytube 관심가지면서 보고 있습니다. 예약도 한개 이미 해버렸네요.
11. 메가하우스
그냥 안사시는게 이롭습니다.
메가하우스의 미아캠벨 피규어 입니다. 건담시드 데스티니를 워낙 좋아해서 프라랑 같이 전시할려고 샀는데 라크스라 생각하고 구했습니다.
너무 건담시드데스티니가 옛날 애니다보니 요새 나오는 퀄리티의 피규어는 없어서 꿩 대신 닭이라는 기분으로 샀는데, 썩 마감이 좋지는 않습니다.
중고로 해서 망정이지 원가 그대로 주고 샀으면 아까웠을 거에요.
피규어 입문하면서 피그마는 관절이 너무 보기 싫어서 별 구매욕구가 안생겨서 다행이지만 확실히 넨도나 피그마는 비인기 캐릭도 많이 나와서
그거 하난 부럽더군요. 스케일은 확실히 크기도 크고 퀄리티도 대체로 좋은편이지만 인기 캐릭만 주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 슬픈 현실이 있기도 합니다.
그리폰, 풀크라는 언급안해도 거르는거 아시죠?
그래두 히나타는 이뿝니다 ㅠ
이런 평가글 좋네요 ㅎㅎ 맥팩이나 벨파인 아쿠아마린 등등 이런데도 평가해주세요~!
맥팩은 아타고 올리면서 한번 좋다고 평을 ㅎㅎ. 나머지는 안사서 모르겠네요 ㅠㅠ 벨파인은 코노스바 피규어 관심 가지면서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평이 별로더군요.
믿!거!풀!
메가하우스는 드래곤즈크라운 시리즈가 정말 잘나왔습니다.알터에 준하는 퀄리티에 베이스도 이쁩니다~
한번 봐야겠네요
그리폰이 전반적으로 좀 아쉽게 나오는 게 많긴 했어도 (DOA 카스미같은 경우 거의 샘플 이미지 사기도 쳤고...), 동방이나 로젠메이든같은 경우는 나름 잘나왔습니다. 현재에도 아마 약간의 프리미엄은 붙어있을것으로 생각나는데... 못만드는 메이커라 하더라도 예외는 늘 존재하는 법이라서요.
피규어 사업 잠시 접었다가 중국 공장들과 협력해서 그랜드 토이즈라는 이름의 브랜드도 만들었는데 여기 원형들도 매력적이었어요. 그런데 무슨 일인지 다 중지되고 공중분해되어 버려 아쉽게 되었다는...
그래두 히나타는 이뿝니다 ㅠ
메가하우스가 그리 안좋은가요?
메가하우스는 나름 준수하던데 저땐 별로였나 보네요 ㅎㅎ
알터 굿스마 맥팩 코토부키야 메가하우스 요 다섯군대서 만드는 피규어들은 조형이 너무 좋아서 믿고구매합니다. 그리고 메가하우스는 엑설런트 모델 시리즈가 잘 나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