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알 사두고 언제 나오나... 설마 설계도만 공개하고 취소됐나 걱정했다가
결국 별 탈 없이 발매해준 키다르가 도착했습니다.
직구 제품이라 교환도 거의 불가능해서 조마조마 하면서 제품을 깠는데
웬일로 꽤 괜찮은 양품... 볼에 살짝 도색뭉침이 있으나 실물상으론 크게 티나는 부분이 아니라 다행입니다.
조형은 역시 메로혼 철혈 시리즈답게 거의 흠잡을 데가 없고 저 미묘한 푸르딩딩 외장도 잘 살려놔서
존재감이 정말 장난 아닙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 흔한 배색의 건담들보다 확실히 튀어서 그 존재감이 남다르네요.
다만 쪼까 아쉬운 게 원가절감의 흔적이 좀 보이는데...
랜서의 몸통 부분이 쌩메탈릭 사출 위에 뭔가 펄 도료로 마감만 한 상태라
웰드라인이 적나라하게 보이는 게 좀 아쉽습니다.
대신 랜서 몸통이 거의 비어있는 식이라 가볍고 라이트한게 장점. 지지대가 없어도 어느정도 팔이 버텨줍니다.
아무튼 예약했던 피규어 중에서는 꽤나 기대한 제품인데 잘나온 거 같아서 대단히 만족스럽네요.
바알도 다시 꺼내서 투샷으로 리뷰도 찍고싶은데... 중요한 일이 겹쳐서... 여유되는데로 찍어봐야겠습니다.
오 저도 개인공구 카페 이용했는데 곧 오겠네요. 이쁩니다.
역시 철혈메로혼은 거를타선이 없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