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도쿄와 요코하마로 여행 갔습니다.
중간에 잠깐 시간이 나서
대충 4-5년만에
나카노 브로드웨이를 갔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방문한 2019년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물건 종류와 수가 줄어들었더군요.
물론 1시간이라는 말도 안되는 제한시간동안
번갯불로 콩 볶아먹듯이 본 걸 감안해야 하지만,
그렇게 봤는데도 예전에 비해 허전하더군요.
정말 코로나 이후 엔저로 외국인들이
쓸어간다는 이야기가 헛말이 아니구나 느꼈습니다.
그래서 몇몇 제품들 가격이라도 알아보자하는
아이쇼핑도 상당수 못 했을 정도였습니다.
예전에 처음 나카노 브로드웨이를 간 2013년도에
때마침 경력이 오래된 분을 만났을 때
“나카노가 예전같지 않아요.”라는 말을
제가 온 몸으로 느끼게 되는 날이 왔네요.
조금은 씁쓸합니다.
그리고 마지막날 정말 잠깐 들렀던
아키하바라 정글도 비슷한 느낌이더군요.
이거 만다라케 컴플렉스점도
예전보다 허전한 거 아닌가 싶네요.
다음에 일본 가면
못해도 반나절 이상 시간을 투입해서
보물 찾는 마음으로 이 잡듯이 뒤지거나
정보를 모아서
아직 외국인들의 손(?)이 덜 미친 곳을
찾아서 공략해야 하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나카노 브로드웨이 지하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는 예전 그대로네요.
아쉬운 마음을 아이스크림으로 달래봅니다.
농담아니고 이제 오타쿠 쇼핑 목적으로 가는 거면 갠적으로 말리고 싶더라구요 이렇다할 매물이랄 게 하나도 없고 있다 해도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전혀 없습니다 하다못해 아미 같은데도 그냥 현지서 사는 것보다 택배비 감안해도 온라인으로 사는게 싸는 경우가 훨씬 많더군요
농담아니고 이제 오타쿠 쇼핑 목적으로 가는 거면 갠적으로 말리고 싶더라구요 이렇다할 매물이랄 게 하나도 없고 있다 해도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전혀 없습니다 하다못해 아미 같은데도 그냥 현지서 사는 것보다 택배비 감안해도 온라인으로 사는게 싸는 경우가 훨씬 많더군요
아이스크림 맛있겠네요... 추룹!
보물찾기는 생각보다 스루가야가 재미나더군요~ 잔뜩았는 도키메모 레진킷을보며… 또 한명 가셨군..이라고 생각했던^^ 나카노는 무슨 메이드안마소도 생기고 빈자리도 많고 별로 재미가…
엔화가 싸지니 양덕들이 쓸어가서 그렇답니다.
내일 출국하는데 저도 기대는 크게 가지지 않으려고 합니다. 프라보다는 다른 덕질을 좀더 비중을 두려고요. 2019년에 보이는대로 쓸어왓어야 했다는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