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마 길가매시 재판 참 이쁘게 잘나왔습니다만 반다이가 그렇듯 가끔씩 이상하게 삐딱하게 일하는 굿스마 답게
허벅지 저 파츠만 치사하게 연질파츠입니다.(왜?!)
경질 위에 연질 파츠가 되어있어서 첨엔 몰랐지만 최근에 알게되었지요
연질 특유의 가소제가 뿜어져 나와서 말이죠..
덕분에 전시도 안한 제품인데 파워 변색 다행히 나머지 파츠는 다 경질에 가까운 재질이라 멀쩡합니다.
변색됬으니 싸게 처분할까 하다가..안팔리기도 해서
까이꺼 골드니깐 내가 해야지!!
그래서 현제 골드 도색중입니다. 우선 금색 베이스로 깔고 클리어 오렌즈 그리고 골드 마감으로 해서 원하는 톤은 성공한 상태
첨에 라인을 마스킹할까 했는데 굿스마애들이 마스킹 대충해서 기존 검은색 선도 삐뚤삐둘 도색되었길래 그냥 통으로 도색
나중에 가지고 있는 연방 회색 한번 색 테스트 해보고 칠해볼까합니다.
아마 길가매쉬 재판 가지신분들은 조만간 혹은 이미 허벅지는 운명하실테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혹시라도 저거 미개봉 사지 마세요.. 100퍼 변색 와있을껍니다.
저도 출시당시 미개봉 구입후 개봉해도 변색이 있었는데, 몇년 밀봉 보관하다 꺼내니 도료가 녹았는지 손에 도색이 묻어 나더군요 ㅠㅠ
저게 연질파츠 위에 서페 없이 그냥 냅다 골드 도료 바른거라 뺴박으로 저렇게 변할꺼 같습니다. 다행히 골드 도료가 엄청 희한한건 아니라 기존 도료 섞어서 쓰니 색 맞을꺼 같습니다. 저 검정라인이 좀 애매하긴 한데 블랙은 아니고 곤색정도인데 제가 가진 곤색중에 톤이 맞을지... 안맞으면 그냥 라인이니 투톤이라고 하고 넘어가야죠
그리고 그냥 도료가 녹은게 아닌 가소제떄문에 도료가 같이 녹아버린거죠...
수리추 엄청 개선되었다는 재판조차 이러면 난감하네요; 진짜 피규어에서 금색은 답이 없는 듯 합니다
다른부분은 괜찮은데 허벅지를 분할 아니고 통짜로 하려다보니 연질로해서 망한케이스입니다.. 그나마 금색은 다른 조색에 비해서 양호해서.. 그냥 슥슥 뿌리고 끝낼 예정입니다.
개선판이 변색이 문제가 있죠 저도 지금 허벅지 외에도 전체적으로 끈적이면서 색빠지고 있어서 변색부분들 재도색할까 생각중이긴한데 몰드가 없는 라인선들때문에 그냥 끈적이는부분만 닦아내고 방치중이네요
아마 허벅지부터 시작해서 시간 지나시면 다른부분도 동일증상 나타나실거에요...
아~ 이거 제거만 이런게 아니네요? 심지어 발생 위치도 똑같아요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