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9월 초에 충격과 공포를 받은 콘보이 3.0...
반품해도 역시 1년이상 기다리고 돈까지 모아서 준비했던 제품이였던 지라,
미련이 남아 결국 다시 샀습니다.
이번엔 다리 관절이 불량이 아니길 간절히 빌면서 변신을 시켰는데
...무릎 관절이 멀쩡한 제품을 받았습니다.
만세!!!
(9월초 받았다가 반품시켰던 제품의 모습, 초록색이 부품이고 빨간색이 갈려나가서 틈이 생겨진 부분입니다.)
당시 무슨 상황이였냐 하면
바깥에 파란 부품이 안쪽부품(초록색)과 맞물려서 클릭관절이 움직여야 하는데,
처음부터 부품 사이가 벌어져 있어서, 움직이라는 클릭관절이 아닌 안쪽부품(초록색)이 관절대신 움직이더군요.
....바로 반품 시켰습니다.
.....산 곳이 아마존이라서 DHL에다 맡겨야 하는데,
아마존 반품은 본인이 직접 DHL센터로 가야해서,
천안에서 버스도 안다니는 센터로 직접가서
비싼 배송비 내고 반품시켰습니다.
아아 그때를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지는 거 같았습니다.
무릎 관절이 부러질까봐 걱정하면서 조심스럽게 움직여본 사진입니다.
(설득력 없어 보이지만, 조심조심 움직인겁니다!! )
이번에 받은 콘보이는 로봇모드의 가슴 부분에 상처가 나 있는 제품이라, 다른 분이 받았다면 분명 화를 냈겠지만..
저에겐 그런 상처따위 상관없어요.
무릎관절이 멀쩡하냐 마냐 그것이 제일 걱정 이었거든요.
이 제품을 만지면서 무릎 관절 불량 인거 빼면 정말 많이 생각하면서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3번째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파이프가 있음에도 어깨를 저정도로 들어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움직일 때 파이프가 걸리적 거리지 않게 설계한 거 같네요.
...무릎관절 잘 갈려나가는 그 부분을 플라스틱이 아니라 합금으로 한다던지 해서 보강을 한다면
정말 좋은 제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러가지로 정말 안타까운 제품
그리고 이젠 듕귁 공장에서 찍은 제품도 QC걱정을 해야 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니 앞으로 나올 신제품에 대한 걱정이 큽니다.
베트남 공장에서 찍을때 QC 문제가 많이 발생하니까,
일부러 비싼 듕귁공장에서 마스터피스를 찍어 낸 거 같은데
이런 결과가 나오는 걸 보니 타카라토미 뒷목잡을 거 같습니다.
한두푼도 아니고 50만원짜린데 품질관리가 아쉬운것같네요.
취미업계 하루 이틀 입니까. 팔때는 명품 사후처리는 장난감 소비자들은 그냥 매년 당하기만 하는듯 합니다
한두푼도 아니고 50만원짜린데 품질관리가 아쉬운것같네요.
고다란커추
취미업계 하루 이틀 입니까. 팔때는 명품 사후처리는 장난감 소비자들은 그냥 매년 당하기만 하는듯 합니다
이거 전에 일본사람 리뷰 영상 보니까 무릅 관절 움직일때 방향 잘 맞춰 움직여야지 안그러면 부서진다고 하더라구요
제 무비 마스터피스 바리케이드도 어깨 관절 하나가 클릭관절이 거의 움직이지 않는 불량품이더군요 갖고노는데 지장은 없으니 그냥 그러려니 하지만 한두푼 하는 물건도 아니고 QC좀 제대로 단속했으면......
뽀끄루대마왕
반품배송비를 아마존 저팬에서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