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에서 살았기 때문에 버스를 몇번이나 갈아타고 가서 사온 게임기가 세가 새턴이었고 당시 74만원인가 하는 어마어마한 거금으로 삿기때문에 난리낫엇죠
아마 이때가 제집에 친구가 가장많이 드나들면서 킹오브파이터즈 95-96 엑스맨vs스파 버추어파이터2 등 가장많은 접대게임을 햇엇고
빅토리골96 등 멀티탭으로 게임을 하기도 하고 친구집에 새턴이랑 데이토나 usa랑 빅토리골 등으로 인생가장 절친이랑 즐거운시간을 보내기도 했엇습니다.
이때 촌에서 울산 부산까지 왓다갓다 하며 오락실 상가까지 뒤져서 오락실 스틱이랑 버튼세트를 사와서 직접 개조스틱을 만들기도 햇었고
그리고 세가새턴의 대쉬보드화면에서 우주를 여행하는 화면을 배경으로 하여 cd음악을 들을수 있었는데.
터보2집을 새턴으로 들으며 만화책을 보거나 친구들이랑 이야기 나누곤 했습니다.
이때 저를 짝사랑하는 여자후배가 제가 새턴으로음악을 듣는 모습을 보거나 제가 게임을 앉아서 하는 모습을 지켜보곤 햇엇죠
(여자후배와 같이온여자후배를 제동생이 짝사랑하기도 햇엇고 이것도 여러가지 사연이..)
그당시 게임챔프라는 게임잡지의 열렬한 애독자였엇는데 pc통신게임챔프bbs에서 제가 섹션관리자도 하고 글도 투고하면서 게임챔프 잡지사에서
저를 (글을잘쓴다는 이유로)보고싶다고 해서 서울까지 가서 편집장님(당시 이혼다님)과 이야기도 나누고 같이 게임도 하고
bbs채팅방에서 bbs관리자엿던 게임챔프기자 누님이 계셧는데 제가좀 짝사랑 햇엇습니다.
누나도 볼겸(이 누나와는 당시 채팅으로 야릇한대화도 하고 사진도 주고받았엇는데 썰을풀자면 길어지니패스)
서울가면서 새턴들고가서 용산에서 개조칩 달고왓엇던 기억이 있네요
이후 제가 군대를 가게 되면서 새턴이 어디로 갔는지. 어떻게 됐는지는 전혀 기억이 안납니다.
그당시 새턴으로 같이 게임햇던 친구와 다시만나면 다시 새턴으로 예전에 햇던 게임을 다시 해보고싶은 생각이 듭니다.
재밌는 점은 새턴을 없는돈에 70만원에 사온 미친짓으로 화를 엄청냈던 제 동생은 이후에
저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새턴을 플레이하면서 보냅니다.
특히 일본어가 많은 드래곤 포스나 하급생,노노무라병원 사람들 등(!?)의 게임을 짝사랑하던 여자애들 앞에서 당당하게 하던 모습이 지금도 생각나네요
우정파괴게임 패밀리 열혈운동회 중 100m달리기 생각 나네요 친구놈 한방먹이고 일어날라고 하면 아따따 루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