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아무 쓸모도 없고 자리만 차지하고 있지만서도
버릴수가 없드라구요.
아주 가끔씩 예전게임을 돌려보곤하는데요.
저의 첫 컴퓨터였었고 여태까지 패미컴이니 플레이스테이션이니
오락기전용기기는 한번도 가져본적이 없어서
이것으로 참 많은 게임을 했더랬습니다.
그후로 286,486,펜티엄-1,셀러론등을 거쳐
지금은 펜티엄 4를가지고 있습니다만.
지금 쓰고있는 컴터를 제외하면 구형기종은
아무생각없이 버릴수 있었는데요.
이상하게도 제일 오래된 x-2는 버릴까 생각하면 가슴이 약간 저리는것이.(-_-)
버리면 무진장 후회할것같다는생각을 하게 됩니다.
'국민학생'시절과 중학생시절의 기억이 이 컴퓨터와 연결되어 있어서
만약 버리게 된다면 제 어린시절의
기억속 한 뭉탱이가 떼어져 나간다고 생각되는군요.
그래서 지금도 방 한쪽구석에서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최신형 컴퓨터와 바꾸자고 해도 저는 바꿀수 없을것같습니다.
아직 msx기종을 가지고 계신 여러분들도 그렇겠지요?
그럼 이만 잡설이었습니다. 행복하시길^^
*사이코 월드..자낙시리즈.xzr..몽환전사 바리스..
스타쉽(쿨럭-_-;;;)..핑크삭스(*^^;*)..덱스터2..피드백..
등등등.셀수도 없는 게임들.
이름만 들어도 정겨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