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SX를 얼마전에 2대째를 샀는데
1대째와는 다르게 소리가 영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이유가 뭔가 살펴보니 MVSX가 스피커 배선이 엉망이다 라는 이야기가 일본이나 미국에 있더군요
그래서 테스터 없이 대충 감으로 때려 맞춘 결과 (일본에서의 주류 의견이기도 함)
테스터가 있으신 분은 직접 확인해보시길...
핀 배열은 이게 아닌가 라고 결론이 나왔습니다
(컨트롤 보드를 뒤집은 상황이니 왼쪽 단자가 2p 오른쪽 스피커입니다)
참고로 1호기는
- -
+ +
배선되어 있었고
2호기는
+ +
_ _
로 배선되어 있었습니다
즉 1호기처럼 왼쪽 스피커 배선이 멀쩡하면 만족
2호기처럼 왼쪽 스피커 배선이 엉망이면 불만족이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여하튼 솔더어시스트로 스피커선 단자에서 핀을 뽑아서 거꾸로 끼던가
스피커에서 선을 뜯어서 납땜을 다시 하던가 해서 잠정 결론의 배선으로 고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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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조금 스피커가 아쉽다는 의견도 있어서
전에 유튜브 보고 산 하만 카돈 중고 스피커를 달아보았습니다.
크기가 크기인지라 원래 스피커 있던 자리는 안되고
마키와 그 뒤의 LED 발광판을 전부 들어내고 상부에 올렸습니다
(마키를 뺄려면 본체를 옆으로 뉘운 상태에서 작업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구조물이 내려앉습니다)
그대로는 안들어가서 스피커 케이스 상판은 떼어 냈습니다
본체 내장 앰프가 빈약해 고음 트위터는 연결하지 않았습니다
(본체 내장 앰프는 1ch당 4옴 3W 포터블용 앰프입니다)
마키는 원래 빨간색 2T 포맥스로 작업하려 했는데
어쩌다가 노란색으로... 나중에 빨간색 아크릴판으로 재작업할 예정입니다
스피커 망은 철물점표 금속 모기장으로 자작했습니다.
(참고 마키 사이즈 11.2 x 47.65 cm 2T )
개인적으론 아주 만족은 하는데
(역시 오락실 겜은 머리 위에서 소리가 울려야 제맛~)
남한테 이런 삽질하라고 싶지는 않네요
그냥 이어폰 단자 만들어서 컴스피커 물리는게 백배 나을것이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