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예방접종 세부계획은 이 글을 참조하십시오. 그리고 수정사항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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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사항:
1. 한국-이스라엘 백신 맞교환을 통해 코미나티주 70만회분을 7월 초에 도입했습니다. 이 백신은 유효기간이 7월 31일까지이므로, 항목 6의 지방자치단체 자율접종에서 원래는 총 400만회분 (7월 중에는 160만회분)을 배분하던 것을, 맞교환을 통해 선가불한 70만회분 (35만명)을 더하여 7월 13일부터 24일까지, 수도권에서 학원 및 교습소 종사자, 운수종사자, 택배기사, 환경미화원 등에게 백신접종을 추가로 실시합니다.
서울시에 배분된 백신의 양은 20만명분이며, 경기도에 배분된 백신의 양은 14만명분입니다. 더하여 원래는 7월 28일부터 시작되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 1·2학년 교직원 및 돌봄인력 38만명 또한 13일부터 빠르게 당겨서 예방접종을 실시하게 됩니다.
2. 7월 동안 들어오는 모더나 코비드19백신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물량이 아니라, 수입 물량이 될 것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물량은 8월은 되어야 위탁생산이 이루어질 것이므로, 그때까지는 유럽 공장에서 생산되는 물량으로 예방접종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들어온 물량은 7월 8일 35만회분과 오늘 들어온 40만회분을 더해서 총 75만회분입니다. 즉 7월 1주간 75만회분이 들어왔었습니다. 코미나티주가 수요일마다 반입된 것을 생각하면, 모더나 코비드19백신주는 목요일하고 일요일마다 반입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수입해서 물량을 계속 채워넣은 다음 7월 19일부터 접종기관에 뿌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더해서 7월 말부터는 코미나티주처럼, 들어오자마자 검사 및 출하승인을 거치고 지체없이 예방접종센터나 위탁기관으로 뿌리는 식으로 분배될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물량 등을 생각한다면 9월 추석 전까지는 적어도 18세 이상 인구집단 중 70% 이상은 한 번 이상은 예방접종을 다 맞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물론 이전의 2009년 인플루엔자 판데믹 때는 이미 있던 인플루엔자 백신에 인플루엔자 A/H1N1-2009의 항원만 더해서 바로 뿌려댔기에 소아청소년 접종이 가능했을 때는 노인접종 끝나자마자 소아청소년부터 후다닥 접종했던 전례가 있는 만큼, 소아청소년 및 임산부 접종이 어떻게 될지는 두고봐야 합니다. 변경사항 있으면 바로 알리겠습니다.
3. 오늘부터 60~74세 어르신들, 그리고 우선접종자 중 50세 이상인 분들의 2차접종을 위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코비드19백신주의 출하승인이 약 119만명 분량을 기준으로 시작됩니다. 7월 하순부터 시작될 대규모 1차 접종도 있지만, 아스트라제네카 코비드19백신주는 대규모 접종이 5월 하순~6월 중순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8월 중순~9월 상순에는 여러분들에 대한 백신접종에 더해서 50~74세인 분들에 대한 1차 및 2차 접종까지 더해져서 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가 문자 그대로 과부하가 걸릴 겁니다. 어차피 고위험군은 어떻게든 예방접종을 받아서 대형병원이 폐쇄되거나 하는 의료체계 과부하가 걸릴 일은 적겠지만 그때까지 거리두기를 4단계가 아니라 5단계 및 6단계 (수도권 계엄령)라고 생각하고 빡세게 돌려주십쇼. 그래야 병원에서 환자 볼 의사나 간호사 하나라도 더 당겨와서 예방접종에 돌릴 수 있습니다.
백신 공급의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는 것이 원칙이며, 일단 들어와 봐야 알 수 있습니다. 본인도 매주마다 가는 예방접종센터나 위탁기관은 예비명단을 다 가지고 있지만, 그 명단을 공개하는 곳은 전혀 없음을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저도 솔직히 답답하고, 7월 말에 대규모 접종이 재개되기까지 기다리기가 목빠지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에게 가장 중요한 8월 계획은 26일 이후는 되어야 공개될 겁니다. 그때까지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 1년 반동안 버티느라 피곤하고 힘든 건 압니다. 그리고 저도 몸이 한개인데다 본업이 있어서 주 1회밖에 파견을 가지 못하기에 하루에 속도를 미친듯이 내도 200명이 한계라서 답답하기 이를 데가 없습니다.
저도 하루라도 빨리, 예방접종센터나 위탁기관에 젊은 사람들이 잔뜩 몰려서 예방접종 받고 선별검사소에는 파리 날려서 문닫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습니다. 예비진찰하고 이상반응 설명하기 위해 입 놀리다가 성대결절 생겨도 좋으니까 말입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제일 고생하시는 분들은 각 분야 현장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이죠... 더우신데 정말 고생이 많으십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