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오사카 팬미 양일 4공연+도쿄 2공연 붙어서 지갑 아작 났다고 징징글을 썼습니다만...
시1ㅂ 이러려고 돈 번거지!!!!!!!
하는 공연이였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주도 오사카라 딱히 새로울건 없었는데
그러고보니 1st 라이브 때부터 통천각 한 번도 안 갔네 싶어서 잠깐 들렀다가 오릭스 극장으로 향했습니다
(넘 멀다...)
2일차 네타로 미끄럼틀 얘기 나온거 첫날 인지는 했는데
올해 처음 설치된건지는 2일차에 알았네요
통천각에 왔으니 쿠시카츠로 요기를 때우고
게이머즈에서 응원 플래그도 보고
요근래 못 갔던 세가 콜라보 카페스탠드도 잠깐 들렀다가
입학식장으로 입장!
꽤나 본격적인 입장 특전이라 마음에 들더군요ㅎㅎ
(똑같은거만 4장 받...)
아까 통천각에서 구해온 타코쨩(980엔)도 찍어주고
이번 팬미는 4공연 전부 붙은것도 붙은거지만
자리가 미쳤더군요
(저번주에도 좋더니만 곧 죽을 때가 된건가....)
4공연 전부 1층석에 3공연 최전블록!!(마지막 자리도 여간 좋았습니다)
전체적, 대체적인 감상은
2기생 문제없다!!네요ㅋㅋ
처음에 2기생 발표 났을때 과연 저 개성이 폭발하는 5명이랑 잘 섞일 수 있으려나... 싶었는데
4공연만에 완전 자기들 페이스를 찾은 느낌입니다ㅋㅋㅋㅋ
논쨩은 처음부터 낯가리는 성격이겠거니 싶었는데
의외로 자기 할말은 다 하는 성격같고ㅋㅋㅋ(키재기 할 때라던지ㅋㅋㅋ)
야부쨩도 조용조용했는데
나코랑 쿠마쨩 따라하는거라던지 오디션 얘기를 들어보니
이 사람도 여간내기가 아닐거 같더군요ㅋㅋㅋ
솔직히 쿠마쨩이 어떤 성격일지 제일 궁금하긴 했는데
내면에 리캬코가 보이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켄프로.....ㄷㄷㄷ)
그러면서도 오디션 당시의 장발을 시키 캐릭터에 맞추려고 단발로 했다는거에
심도 있어보였습니다
에모링은 쌉인싸에
1기생에 뒤처지지 않는 발언력이 굉장히 시원시원한 성격이란걸 알 수 있었습니다
외모쪽도 솔직히 특별호 나올 때 게재된 사진을 보고
앞으로 카메라 좀 많이 먹어야 하는건가 싶었는데
이건 좀 카메라맨 분한테 한 소리 하고 싶었네요...
토크 파트는 1회차가 살짝 긴장해서 그런건 있긴했는데 2,3,4회차는 진짜 최고로 재밌었습니다
(주로 나코 괴롭히기라던지 나코 사투리라던지ㅋㅋㅋㅋ)
진짜 중계 안 해준 회차는 나중에 블루레이 특전이라도 해서 꼭 넣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라이브 파트는 역시 1기 블루레이 특전곡들이 제일 인상 깊었네요
레디 스테디 포지티브는 리쨩 안무가 정말 귀여웠고
용기의 조각은 플라이어스 하이와는 다른 파워풀한 댄스가 딱 나코 곡이란 느낌이였습니다
거기에 마지막으로 9인 같이 무대에 선 투투투도 음원으로 들을 때보다 더 와 닿는게 있었고
사비 안무들이 전부 에모에모해서 무심코 따라하게 되더군요ㅠㅠ
아... 소프트뱅크 콜라보 경기랑 겹치지만 않았어도 도쿄 당일권이라도 사서 들어가고 싶었지만
뭐 이미 일정은 정해져서 2일차나 빡시게 즐겨야겠네요ㅠ
(윈디 스테이지 때는 하나도 못 가겠거니ㅠㅠㅠ)
자리는 한자리씩 로테이션 하는거 같으니
다음 센터 책상에는 리쨩-페이쨩-쿠마쨩(1일차), 나코-리쨩-에모링(2일차)이겠군요
특전곡은 예상으론 히로인즈 런웨이랑...아마 리버브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나고야 1일차는 코코로 키라라라 라고 치면, 나고야 2일차는 뭐가 나오려나...)
첫날 공연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니 1시간 걸리더군요...역시 집근처가 짱이다...ㅠㅠ
이번에 연번으로 같이 간 라이버 동지가 묵고 가기로 해서 나름 한국인 풀코스로 대접을 하려고 했는데
둘 다 나이가 30이 넘겨서 준비한거 반도 못 먹었네요...ㅠㅠㅠ
(닭도리탕에 떡볶이랑 파전까지 준비했는데ㅠ)
그래도 간사이 왔으니 타코야키는 먹어야지!!
(꼴에 간사이 사람이라고 집에 타코야키 플레이트를 가진 1인)
1일차 2공연에서 네타로 나온 타코야키동
뭐 부침개가 밥반찬인 한국 사람으로써 밥이랑 코나모노 같이 안 먹는게 의아한 점이지만요ㅋㅋㅋㅋ
암튼 오사카 팬미가 무사히 끝났습니다
이미 공포의 매주말 이벤트 러쉬가 시작됐는데
리에라 쨩들 몸 건강히 완주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9인 리에라가 재밌게 조화된 모양이군요. 곧 다가올 9인의 무대도 기대해봅니다. 라이브 뒷풀이도 멋지네요. 29년간 마음 맞는 친구없이 살아온 놈인지라 저렇게 동지와 함께 뒷풀이하는것에 로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언젠가 도전해봐야죠.
저도 일본에 살아서 원하면 하고 싶은대로 이벤트도 참가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안 살다보니 금전 및 시간 압박으로 자주는 못가지만요. 저도 딱히 주변에 동지는 없다보니(동지는 한국에서 같이 놀던 친구들뿐이라) 저런분들은 어디서 사귀는지 궁금하네요. 일본이면 역시 트위터려나요...?
그렇죠. 글에 쓴 분은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인데 코로나 전이였으면 트위터로 연번 찾다가 같이 보고 잘 맞을거 같은 사람이면 같이 우치아게하거나 해서 연락하고 또 그 사람이 인맥이 있으면 연번찾다가 지인 소개 받고 하면서 점점 늘려가고 있네요 근데 요즘엔 코로나라 일단 연결점이 더 늘어가는게 힘든 상황이긴 하네요;(하려면 못 할 것도 없지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