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스타 한창 불탈 때
폰에 저장된 러브라이브 곡들 중에서 다이버 디바 곡이 나왔다 하면 좀 불편(..)한 느낌이 들어서 넘길 때도 좀 있었습니다.
다이버 디바가 싫다는 것이 아니라 그 곡들과 연관되어서 떠오르는 '불쾌한 생각'들 때문에
그냥 속편하게 그 발생 요인을 치운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덧 시간이 흘러 니지동 애니 2기를 다 본 시점까지 지났습니다.
어느 새 다이버 디바나 리버스 곡들을 아주 기분 좋게 대하는 저를 발견하고 살짝 놀랬습니다.
이성적으로 판단하기 전(솔직히 캐릭터가 뭔 잘못일까요...)에 불쾌감이라는 감정이 먼저 작용하는 걸 보고
사람 이성과 감정과 행동이 작동하는 구조가 참 오묘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한 성캐일체 프로젝트들은 이런 점에서 참 위험 부담이 많은 서브컬쳐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
소금아 ㅠㅠ 다행이야.
성캐일체라는게 팬의 몰입감이나, 성-캐, 가상-현실이 서로 연동하면서 시너지를 내고 계속해서 성장해나가기에는 좋은 시스템인데... 성-캐 어느 한쪽에서 삐끗하면 (본인 잘못으로 인한게 아니라 외부의 잘못에 의한 것이라도) 다른 한쪽에도 타격이 갈 수 있다는게 참 정말 양날의 검이긴 하죠 이렇게 여러모로 섬세한 터치가 필요한 시스템이니 만큼 스쿠페스2에서는 제발 슼타 때 그런 문제들이 절대로 안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아xx 씨는 그냥... 게가 막 나가다가 버림 받은것처럼 자신이 많은 사람 화나게 하고 울린 만큼 꼭 다 돌려받으셨으면 좋겠네요ㅎㅎ
러브라이브 좋아하는데 가끔씩만 와서 그런데 불쾌한 생각이 에피소드에 나왔던 불쾌한 기억을 말하는 건가요? 아님 성우 관련 무슨 사건이 있었나요?
스쿠스타 시즌2 스토리가 너무 개차반인데다 기존 캐릭터대우를 작살을 내버렸습니다ㅠㅠㅠ 다이버디바의 아이랑 카린이 그 예시가 되었습니다.
스쿠스타 시즌2 메인스토리 시작부터 대놓고 팬덤에 불지르기 좋은 막장 스토리 + 여러 멤버들 캐붕, 특히 아이상은 완전 캐붕을 넘어서 욕 먹기 좋은 짓 하는 이상한 애로 만들어서 여기저기 불난리가 났었었죠...
https://namu.wiki/w/%EB%9F%AC%EB%B8%8C%EB%9D%BC%EC%9D%B4%EB%B8%8C!%20ALL%20STARS/%EB%B9%84%ED%8C%90%20%EB%B0%8F%20%EB%AC%B8%EC%A0%9C%EC%A0%90/2nd%20Season%20%EC%8A%A4%ED%86%A0%EB%A6%AC%20%EC%A0%84%EA%B0%9C 이걸 참조하시면 될 거에요
아메노 나쁜놈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