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e스포츠에서 7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닌데 이렇게 미리 대회 폐지 일정을 알리며 정식으로 작별인사를 하는 것은 그 대회 출전하는 선수들과 업계인, 수년 넘게 대회를 지켜봐준 팬들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e스포츠는 특성상 어린 나이부터 봐 오면서 추억을 쌓아온 팬들이 많기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이걸 안하고 독단적으로 폐지 선언을 해서 문제가 된 경우가 예선까지 다 치른 2011 MSL 시즌 2도 취소시키고 아듀 MBC게임이라는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재뿌리기식 방송이나 하며 MBC게임을 반강제 폐국시킨 MBC뮤직, 히오스 리그 하루 아침에 폐지해서 히오스를 넘어 모든 e스포츠 팬들에게 욕 먹었던 블리자드죠.
온게임넷도 스2 전환 후 스타리그를 흥행 부진으로 1년만에 폐지했는데 문제는 스타리그 폐지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해명을 제때 안한 반면, 롤챔스 중계권 논란과 오버워치 리그 출범과 APEX 폐지에 대해서는 발빠르게 해명하는 이중적인 태도로 비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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