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하는지도 몰랐다가 tv서 mz스릴러 어쩌구 광고하는걸로 보고 모 유튜버 가이드리뷰가 생각보다 평이 좋아서 본 영화
스토리는 대충 관음 및 스토킹이 취미인 복덕방 사장이 한 여자를 119일간 스토킹하는데 몰래 집 들어간 어느날 여자 시체를 발견하는 스릴러임
스포내용으로는 사실 여자의 자작극이였고 남자의 스토킹을 눈치챈 여자가 자신의 다른 살인이 밝혀질까바 벌인 일이다 대충 그런식으로 흘러감 ㅇㅇ 대충 나를 찾아줘생각나는 반전임 동기나 전개는 다르다만
보다보면 남주고 여주고 조연이고 정상인새끼가 더 적다 싶긴한데 그래선지 장르도 대놓고 피카레스크더라
반전 자체는 초중반쯤부터 예상하기는 쉬운데 애가 공범 페이크용으로 나오는 여자가 아무리봐도 범인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시체도 사라지고 행방도 묘연한 여자쪽이 문제구나로 기결되서 반전의 충격자체는 덜함 위에 썻듯 나를 찾아줘를 본 사람이면 그럴수도있다라고 예상할수도 있어서
무엇보다 포스터 한가운데있는사람이 그리 짧게 나오고 안나올리가 없잖아
스릴러로선 긴장감이 꽤 있음 남의 집 몰래 침입하면서 사람들은 자기집이 안전하다생각한다 이러던 남주가 집에서 습격받는것도 좋았고 여주가 자기 공범 죽이는신도 좋았음
다만 중후반쯤 여주가 살아있었다가 나오는 시점부터는 쪼는맛은 덜해짐 특별히 놀라거나 긴장되는신은 없고 저거 완전 ㅁㅊ년이네하는맛정도만 남는다해야하나 이거도 좋기는하지만
스토리적으론 남주가 중반쯤부터 지명수배걸리는데 이게 지명수배걸린게 맞나싶은게 좀 걸림 너무 잘 돌아다님 추격신 찍을 예산이 안나온건지는 모르겠는데 잡힐뻔한다라는 느낌의 씬이 단 한번도 안나오기도하고 체포당하는씬이 2번 나오는데 2번 다 좀 어이없게 도망에 성공하기도함
처음 여형사 혼자 체포할라다 도망치는건 그렇다치는데
이후 남형사가 납치신고받고와서 습격한걸 놓치는건 아무리 남형사가 본인 힘 믿고 방심했다식으로 넘겨도 작위적이란 느낌은 못 지우겠더라
그외에도 어느샌가 풀려있는 다리결박이라던가 자기 기절시키고 도망간 범죄자말 참 잘 믿어주는 여형사라거나 엔딩쯤에 너무 대놓고 대사로 말하는 주제의식같은건 거슬리긴했음
그래도 신인감독다운 신선한 느낌이 있어서 좋았음 작년에 영화 잠이랑 비슷한느낌이라해야하나
지금 홍보가 안되는건지 흥행이 잘될라나 걱정되기는한데 다음영화 보고싶어지는 감독이라 손익분기점으넘겼음 싶다 볼거 없으면 한번 봐
이거 안봣는데 은근히 재밌을거 같더라 함 보고싶은데 괜찮나보네
이래저래 걸리는건 있어도 꽤나 만족스러웠음 ㅇㅁ
그래도 돈값은 한다는거징? 요시 !
나도 방금 보고옴. 엔딩은 괜찮은 느낌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