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아까 경찰에서 연락왔는데 불안해 죽겠네.

[WLH_]

압수수색 영장 신청했는데, 자기들이 실수 한 거라고, 혹시 나중에 영장 관련해서 뭐 올지도 모르는데 내가 놀랄 수도 있으니까 사과 겸 확인차 연락한 거라고 하더라.

딱히 화가 나거나 사는 건 아님. 이게 약간 고의성 있는 그런 실수가 아니라, 누가 봐도 명백한- 어쩔 수 없는 실수 같아서 이해는 하는데,

문제는 여성청소년과임.

동탄 거기는 아니고, 경찰에서도 자기들이 실수한 거 맞다고, 나는 참고인조차 아니라고 그러긴 했는데
불안해 죽겠네. 진짜...

[저는 님친구입니다]

불안하면 근처 경찰서 가보자

[저는 님친구입니다]

지들 입으로 실수랬으니 알려주겠지

[WLH_]

가서 물어보는 게 나으려나

[루리웹-5437961680]

알리바이 체크라도 해놔야쓰것소

[WLH_]

알바 중 cctv에 찍혀있어서 알리바이는 있음 ㅇㅇ 아, 성범죄는 아니고 도난 사건이래.

[위 쳐]

뭐 확인차 연락이라니까 별일 없겠지
정말 불안하면 녹음기 꼭 지참하고 다녀

[진석이]

ㄷㄷㄷ

[아이마스]

이것도 뭐 그 사건 스노우볼 같은 거 아녀?
닥치는 대로 엮어볼려고 했는데 동탄사건 거하게 터져서 전 경찰서에 꼼꼼하게 수사하라고 공문내려오고
그래서 글쓴이도 ㅈ될 뻔한거 넘어가는 거 아닌가 싶다
하도 세상이 흉흉하니 이런 상상도 하게 되네

[WLH_]

내가 너무 간소하게 썼구나, 여청과에서 연락 온 건 맞는데 단순 도난 사건이라고 함.

[WLH_]

걱정해준 건 정말 고마움. 사실 나도 도난사건이라는 말 듣기 전까지는 사표 생각 났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