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손님 하나가 커피를 시키고 계산을 했다.
손님이 가격을 묻자 카페 주인은 곧바로 가격을 말했다.
"4900원입니다."
그러자 손님은 기다렸다는 듯이 100원짜리 49개를 카운터에 뿌리고 달아났다.
어이가 없었지만 카페 주인은 그냥 참고 보냈다.
하지만 다음 날에도, 또 다음 날에도 같은 손님이 100원짜리 49개를 뿌리고 달아났고, 이렇게 되자 카페 주인도 참을성을 잃어 갔다.
그리고 일주일 째, 100원짜리 49개를 뿌리던 손님이 오늘은 웬일인지 커피 한 잔을 시킨 뒤 만원짜리 지폐를 건넸다.
그 손님에게 복수를 할 기회만 노리던 카페 주인은 곧바로 100원짜리 51개를 뿌리며 거스름돈을 주었다.
하지만 손님은 땅에 떨어진 수많은 100원짜리 동전 중 두 개를 줍더니 이렇게 말했다.
"여기 커피 한 잔만 더 추가해 주세요 ㅎㅎㅎㅎㅎㅎ"
카드 결제가 이래서 생긴 겁니다 여러분.
아직 편의점 일상인데도 있을건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