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몽> 시리즈의 실사영화인 <알리타: 배틀엔젤>은
본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이후 대규모 프로젝트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애초에 알리타가 아바타보다 우선순위가 밀린 이유가 당시시점에서 알리타는 모션캡처 기술을 전면적용할 여지가 안보였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지금의 알리타 만들어놓은 모습을 보면 아바타에서 얻은 성취를 총몽에 적용하는걸로 기획이 변한게 보인다)
제임스 카메론이 더 거대한 성공, 장대한 초거대 서사, 환경보호 메시지 제시 등의 여러가지 사유로
아바타 시리즈에 몰빵(...)을 결정하면서
카메론 감독이 완성해놓았던 알리타 각본은 창고행이 되었으나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이 "형 한대놓고 웨 안 헤" 를 시전
카메론은 "형 바쁜데 뭐 읽어나봐라" 하면서 각본을 던져줬는데
로드리게즈는 아예 자기 연출용 버전으로 재집필까지 하는 열의를 보여
카메론은 기술력+ 제작진을 지원해주고 로드리게즈를 감독으로 앉혀서 영화를 제작하기에 이른다.
실제로 영화 기술스탭들 크레딧이나 관계자들 인터뷰 기사 보면 그냥 [아바타 1.5]라고 불러도 되는 포지션의 작품.
로드리게즈의 목표는 "카메론이 봐놓고 '제길, 그냥 내가 할걸' 소리가 안나오게 만드는 것" 이었다며
그 무엇보다 카메론의 방식대로 연출하는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
참고로 로드리게즈의 전작은 이런거다.
할리우드에서 유례없는 수준의 "허접한 B급 영상퀄, 그리고 그걸 뻔뻔하게 밀어붙이는 것으로 스타일로 승화" 시키는 타입의 감독인데
그런 로드리게즈가 철저하게 사실적이고, 현실에 있음직한 수준의 대규모 영상을 연출하는것은 꽤 과감한 도전이었으리라.
??? : 개1새끼야 난 왜!
씬 시티 저거 상당히 하드보일드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