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로마제국의 주요 지역이었던 북이탈리아 일대를 마틸다가 장악하고 있었음
어느정도였냐하면
1. 하인리히 4세가 교황청 한 번 짓밟고 회군한 뒤 마틸다도 밟겠다며 다시 출병했는데 마틸다 휘하 영주들이 알프스 산맥을 막아버리자 그대로 회군함
2. 하인리히 4세의 두번째 부인이 하인리히 4세를 피해 남하하다가 잡혔는데 마침 그곳이 북이탈리아여서 마틸다의 사병들에게 구출됨, 이후 하인리히 4세가 집나간 마누라 내놓으라며 날뛰었지만 마틸다가 올 거면 와보라며 배짱부리자 결국 gg침
사회기능의 일부를 교회가 담당하고 있긴 했지만
세속적인 권력까지 실질적으로 쥐고 있다고는 인증 받지
않은 상태였는데 카놋사의 굴욕으로 인해서 실질적인 권력을
획득한거라고 공인받은 셈인데, 하지만 황제는 곧.... 이 됨.
역사는 꼬리에 꼬리가 꼬리를 물고 줄줄이 고구마 줄기다.
카노사의 굴욕 당시에는 황제가 반란 진압하러 뛰댕기느라 여유가 없어서 잠시 숙여준거였던가 그 이후로도 개기니까 진짜 밟아버린걸로 기억 근데 교황은 ㅈ됐는데 의외로 마틸다는 안ㅈ됐더라 군사력이 있냐 없냐의 차이인가
원래 신문 정정보도도 잘 안알려지잖아... 먼저 지른 놈이 이김
강한 상대에게 과한 굴욕을 주면 무조건 복수 당하게 되어있지
교회의 권위란거 맛도리네요 ㅋㅋ 귀족놈들 꼼짝 못함 아ㅋㅋ 네? 저도 지켜야한다구요
저 때 아마 황제가 종교 쪽에 신경 쓸 힘이 없어서 숙여줬던거였나? 여유 생기고 나서도 깝치니까 그대로 밟아버렸다던데
당연한거지만 역사는 존나 복잡함
나중에 하인리히 4세가 권력을 안정화시킨 뒤 교황에게 반기를 들어서 또 파문시켰는데 이번엔 황제파의 결속이 더 뛰어나서 오히려 교황을 페위시키고 클레멘스 3세를 다음 교황으로 옹립함.
원래 신문 정정보도도 잘 안알려지잖아... 먼저 지른 놈이 이김
나도 고등학생 돼서 암.
강한 상대에게 과한 굴욕을 주면 무조건 복수 당하게 되어있지
루리웹-1563460701
카노사의 굴욕 당시에는 황제가 반란 진압하러 뛰댕기느라 여유가 없어서 잠시 숙여준거였던가 그 이후로도 개기니까 진짜 밟아버린걸로 기억 근데 교황은 ㅈ됐는데 의외로 마틸다는 안ㅈ됐더라 군사력이 있냐 없냐의 차이인가
마틸다 남동생이랑 부친 죽인게 저 황제의 애비 아녔나? 어차피 마틸다도 애없이 죽어서 대가 끊겼자나 크킹할때 항상 마틸다랑 결혼했는데 ㅋㅋ
마틸다가 애 없이 죽어서 대가 끊기긴 했는데 결국 하인리히 4세가 마틸다를 끝장내진 못했고 마틸다는 죽을때까지 이탈리아의 지배자로 군림한걸로 기억해서ㅋㅋㅋ
신성로마제국의 주요 지역이었던 북이탈리아 일대를 마틸다가 장악하고 있었음 어느정도였냐하면 1. 하인리히 4세가 교황청 한 번 짓밟고 회군한 뒤 마틸다도 밟겠다며 다시 출병했는데 마틸다 휘하 영주들이 알프스 산맥을 막아버리자 그대로 회군함 2. 하인리히 4세의 두번째 부인이 하인리히 4세를 피해 남하하다가 잡혔는데 마침 그곳이 북이탈리아여서 마틸다의 사병들에게 구출됨, 이후 하인리히 4세가 집나간 마누라 내놓으라며 날뛰었지만 마틸다가 올 거면 와보라며 배짱부리자 결국 gg침
교회의 권위란거 맛도리네요 ㅋㅋ 귀족놈들 꼼짝 못함 아ㅋㅋ 네? 저도 지켜야한다구요
저 때 아마 황제가 종교 쪽에 신경 쓸 힘이 없어서 숙여줬던거였나? 여유 생기고 나서도 깝치니까 그대로 밟아버렸다던데
당연한거지만 역사는 존나 복잡함
ㅇㅇ "But!! " 이 계속 나옴. 그래서 이게 언제 끝나는데?
나중에 하인리히 4세가 권력을 안정화시킨 뒤 교황에게 반기를 들어서 또 파문시켰는데 이번엔 황제파의 결속이 더 뛰어나서 오히려 교황을 페위시키고 클레멘스 3세를 다음 교황으로 옹립함.
오토 2세나 오토 3세처럼 황제가 제대로 마음 먹으면 이탈리아에서 직접 통치하는 것도 가능하긴 하더라 반발이 심했다고는 하지만
그런데 카노사의 굴욕은 왜 이렇게 유명하지 프리드리히 2세한테 교황이 적그리스도 선언한 게 개인적으로는 더 골때리던데
교과서에 나와서
뭐 암튼 황제 vs 교황은 오토 1세부터 카를 5세까지 이어지는 동로마 내전이랑 버금가는 민속놀이 수준임
하인리히 4세 도게자 박게 만든, 그레고리우스 7세 시절에는 세속 군주들 다 적그리스도다! 하던 시절이고.
사실 카노사의 굴욕보다는 서임권 투쟁이 더 중요하긴 한데 어쨌든 황제가 교황에게 무릎꿇고 싹싹 빌었다는것 자체가 확 와닿긴 함
사회기능의 일부를 교회가 담당하고 있긴 했지만 세속적인 권력까지 실질적으로 쥐고 있다고는 인증 받지 않은 상태였는데 카놋사의 굴욕으로 인해서 실질적인 권력을 획득한거라고 공인받은 셈인데, 하지만 황제는 곧.... 이 됨. 역사는 꼬리에 꼬리가 꼬리를 물고 줄줄이 고구마 줄기다.
저 후일담도 그렇지만 일반적인 유럽사 인식하고 다르게 교황권이 각국 군주권을 압도할 정도는 아닌거 같더라
그럴수밖에 없는게 아무리 행정력을 교회에서 장악했다고 해도 군사력을 가지고 있는게 군주들이라...
이후의 역사를 생각해보면 결국 국가의행정,은행이 장악되지 않고선 종교도 힘 없다는걸 종교계에서 인정하고 그거 얻으려고 아웅다웅 다퉈온 세월
사실 교황이건 세속군주건 개판오분전... 아니 개판 그자체이던 시절이지...
정작 하인리히 4세는 아들한테 견훤 당해서 결국 승리자는 아무도 없는걸로...
견훤은 뿌시기라도 했지..
침공할만했네
카페 왕조가 겁나 세진 이후 교황이나 신성로마제국이나 둘 다 허수아비가 되니 좋았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