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때는 소전을 안 해서 체감을 못했지만
소전을 뒤늦게 접하고, 소전의 성공사례를 분석해보고 정말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한줌도 안 되는 오덕들 대상으로, 현질 유도도 적은 게임이 한국에서 매우 이례적이고 기록적인 성공을 했으니까요.
전 오덕 문화는 싫어하는 쪽에 가까웠고, 모바일 게임은 거들더도 안 보던 유저인데, 소전만은 애정을 가지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아마 한국에서 이례적인 대박을 친 이유는 현질 유도 없이 시간만 들이면 누구나 강해질 수 있는 양심적인 게임이라는 점이 제일 클겁니다.
유사도박 게임에 진절머리가 난 유저들이 캐릭터 스킨덕질하는데는 지갑을 열어준거죠.
거기다 철학적인 사색도 할 수 있을 만큼 잘 짜여진 스토리와, 애정을 아낌 없이 투사할 수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도 한몫 했을 거고요.
게다가 당시에는 마땅한 경쟁자도 없던 것 같고요.
소전의 매출 통계에서도 스킨판매의 비율이 압도적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 헤비유저의 핵과금이 매출의 대부분인 다른 게임과는 달리, 수익모델 자체가 건전해서 저도 기꺼히 락스패너 호구가 되어줬죠.
우중이 생각은 스킨만으로도 이정도 뽑아먹네! 그럼 게임성 과금하면 더 빨아먹겠구나! 이런 생각인 것 같은데,
분명 욕은 먹더라도 매출은 확실할 거라 100%장담합니다.
욕먹는 건 한순간이지만, 돈은 영원하니까요.
다만 스킨판매 매출은 정떨어진 대부분의 유저들 때문에 확~ 줄겠죠.
사람이 돈에 큰 욕심을 가지게 되면, 집착 때문에 이성적인 판단력이 마비가 되곤 합니다.
지금 상황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기 직전이라고 봅니다.
조금만 계산기 두들겨봐도 p2w요소로 매출 좀 느는 것과는 상반되게, 압도적인 비율인 스킨 판매 매출이 떡락할 것은 확실한데,
p2w요소를 집어 넣으면 매출이 더 늘 것이라는 우중이의 지능에 측은함과 경멸감을 감출 수 없습니다.
지금의 철혈 사태만으로도 충분히 우려스럽지만, 만약 소통 없이 이대로 강행한다면,
스킨매출 하락 -> 매출 하락을 커버하기 위해 p2w 요소 더 강화 -> 매출 더 떡락 -> 현질 유도 더 더 강화 -> 망함
이런 테크트리를 밟아갈 것 같아 매우 매우 우려됩니다.
소전이 상대적으로 다른 게임들 보다 p2w 컨텐츠가 적은것도 사실이지만 p2w 컨텐츠를 적용하기엔 퀄리티가 떨어지는것도 사실이죠... 캐릭터 보이스라던가 라투디, 앱 안정화 등등
막줄....ㅠㅠ 우중이에게 최~저한의 판단능력이 있길 한없이 바라는중입니다...
캐릭터 보이스 패치에 짧으면 반연 길면 1년이 남어가는 게임이 p2w까지..?
막줄....ㅠㅠ 우중이에게 최~저한의 판단능력이 있길 한없이 바라는중입니다...
소전이 상대적으로 다른 게임들 보다 p2w 컨텐츠가 적은것도 사실이지만 p2w 컨텐츠를 적용하기엔 퀄리티가 떨어지는것도 사실이죠... 캐릭터 보이스라던가 라투디, 앱 안정화 등등
칭찬봇
캐릭터 보이스 패치에 짧으면 반연 길면 1년이 남어가는 게임이 p2w까지..?
어차피 고액 과금러에게 과금할거리만 던져주면 그 밑에가 접던말던 당장의 매출엔 이익인게 하루이틀 증명된게 아니니까 우중이도 그냥 그쪽으로 가자는거겠지요. 뭐... 그러던 말던, 맨날 노가다에 히든 할때마다 리트난무밖에 안남은 게임에 필수 고액과금까지 하면서 붙어있을 생각은 없습니다. 정든 인형들 버리기 그래서 꼬접각을 버틴게 한두번이 아닌데, 이젠 뭐 답이 없어서..
지금 같은 사태가 일어나는 이유는 게임이 너무 어려워서라는 생각이 드네여. 1천시간 이상을 해도 모르는게 계속 나오고, 히든 보상 주는 방식은 참가상 같은것도 없으니...... 히든 난이도는 어려운건 물론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냥 짜증나는 경우가 많아지기도 하고요. 게임이 미친듯이 어려워지고, 그렇다보니 내 최애캐 전용장비도 못마련해주는 절망감에 접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현재 우중은 이 줄어든 인원을 더이상 메꿀수 없다 판단하고 P2W로 갈아 탈라하는거 같기도 합니다...
다른 나라는 모르겠는데 적어도 한국에서만큼은 p2w이 거의 없는 구조라서 인기를 끌었던거 같은데 안타깝네요 개조 때 부터 슬슬 p2w 간보는거 같더니 전혀 안변한거 같아요 폰겜 중엔 그래도 가장 오래 붙잡고 있었던 건데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