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금은 과한 이상성욕은 별로인데
다크 시그널 시절의 나는
불우한 가정환경과 학창시절의 괴로움을 창작 소설로 견디던 지금은 상상도 하기 힘든 어두컴컴한 애새키였기 때문인지 성욕도 이상했지
천사나 악마 하피 같은 날개 달린 인종들을 잡아다가 감금하고 날개나 뿔, 손톱이나 발톱 같은 것을 뽑아내는걸 즐기던 시절이라...
그래도 다크 시그너 시절엔 창작이 진짜 용수천 솟구치듯 쉼없이 계속 됐던거 같음
고통이 창작의 어버이라는게 맞긴 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