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거면 뭐하러 건담으로 했냐
그럴거면 뭐하러 학원물로 했냐
솔직히 그럴거면 굳이 수마를 배경으로 러브코메디 볼게 아니라
걍 러브코메도 많고 백합물도 많은데 굳이 그걸 건담 다루는 잡지에 연재하는 의미가 있는가
독자적인 뭔가의 줏대가 부족한거같은데..
아니 그래도 세계관 떡밥이나 그런건 흥미로운데
그걸 좀 살리지..
갠적으론 델링과 샤리우스는 왜 그런 기업 체제를 자신들의 손아귀에 쥐는 형태로
전쟁을 막고 뭘 하려 했는가에 대한 떡밥을 좀 해소 했어야 했다 보는데
슬레타의 출생의 비밀, 누가 복제에 관여했는가 과정이 어떘는가는 이미 슬레타 서사는
개판으로 대충 끝내서 걍 이젠 관심 가져봐야 의미가 없어졌으니..
내 생각엔 노틀렛, 미오리네의 엄마가 관여했을 가능성이 존나 높다고 봄
건드 기술 전문가일 뿐인 프로스페라가 복제 기술까지 가졌다 하는건 존나 무리수고
건담 만화는 정신줄 놓은게 하도 많아서 그걸로 뭐라 할 사람도 없을거다
적어도 팬덤에 대한 어필이나 유니크성이 있어야 하는데 백합 러브코메디? 아 그러고보니 OL하만이나 맨날 이상한짓 하는 샤아 나오는 개그만화도 있는데 이제와선가
학원물이건 백합이건 세계관이건 그냥 1쿨 스토리를 탄탄하게 2쿨로 풀고 결말만 제대로 냈으면 후속작이랑 외전으로 얼마든지 땜질 할 수 있었음 빠르게는 1쿨후반 늦어도 2쿨부터 폭주하듯이 밀고나간게 제일 문제라고 봄
폭주하듯이라 할수 있는지 모르겠음.. 어스가키의 등장으로 애매모호하게 질질 끌어버렸다고밖에 결론이 안나옴 그래서 지구와 슬레타의 관계는? 아무 관계도 없다 그저 미오리네가 지구 가고싶고 평등하고 싶다 원툴 뿐이니까 아니 애초 수성 재건과 지구 경제 정상화는 양립조차 안되서 슬레타와 지구 연결도 무리수같음 하다못해 프로스페라가 왜 지구와 수성을 오갔는가도 그 과정이나 내용이 제대로 나온게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