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The Glasshouse는 다크 비로우 DLC에서 새롭게 추가된 타이탄의 엑조틱 투구입니다.
옵션
이 투구의 옵션은 아래와 같습니다.
- Rain Blows: 근접 공격 속도가 증가합니다.
- Quintessence Transfer: 수류탄으로 킬을 하면 수퍼 차지가 충전됩니다.
- Bathed in Light: Blessing of Light와 Weapons of Light 지속 시간이 증가합니다.
옵션을 살펴보면 이 아이템은 디펜더를 위한 투구입니다. Bathed in Light가 바로 이 투구의 핵심 옵션인데, 지속 시간이 평소보다 50% 증가합니다. 원래는 Blessing of Light와 Weapons of Light의 지속 시간은 10초입니다. 하지만 The Glasshouse 투구를 장착하면 지속 시간이 50%가 늘어나 15초가 됩니다.
PvE
디펜더는 이름 그대로 매우 방어적인 수퍼 차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디펜더는 자신 혹은 팀원이 위험할 때 Ward of Dawn을 사용하면 매우 효과적입니다. 게다가 굳이 위험하지 않더라도 Weapons of Light 같은 버프를 위해 능동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수동적인 스킬에 가깝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활용도가 천차만별입니다.
버프 지속 시간을 5초 늘려주는 데 이것은 꽤 실망스러운 수치입니다. 5초면 나름 긴 시간으로도 볼 수 있지만, 사실 버프를 받는 상황을 생각해보면 길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버프가 끝나면 다시 Ward of Dawn 안에 들어가 버프를 또 받을 수도 있기에 지속 시간을 10초 정도 더 늘어났으면 훨씬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Weapons of Light는 데미지가 최대 35%가 상승하고 Blessing of Light는 최대 95 체력의 쉴드가 생깁니다.
그냥 5초를 더 늘리기 위해 일명 실명 투구, Helm of Saint-14를 버리기에는 성능이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Helm of Saint-14는 Ward of Dawn을 훨씬 더 안전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PvP
PvP에서는 PvE와는 전혀 다릅니다. 머리가 있는 적이라면 Ward of Dawn 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고수들은 일단 적 Ward of Dawn이 있으면 근처에도 잘 안 갑니다. 그래서 Helm of Saint-14의 실명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PvP에서 디펜더로 플레이한다면 오히려 5초라도 버프 시간을 늘려주는 The Glasshouse가 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Ward of Dawn이 사라지고 받은 버프가 사라질 때까지 시간이 15초로 늘어나면 버프를 제대로 활용할 확률이 좀 더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CE
디펜더의 Ward of Dawn은 CE(Crota's End) 레이드의 4 페이즈(막보) 때 사용하면 아주 좋은 스킬입니다. 첫번째, Blessing of Light로 체력 회복이 안되도 걱정이 없습니다. 두번째, 타워 위에 있는 나이트 혹은 Swordbearer 2번 잡고 나오는 오우거로부터 굉장히 안전해집니다. 그럼 The Glasshouse가 있다고 해서 생존률(=클리어 확률)이 더 올라갈까요? 물론 차이가 약간은 있겠지만 미미한 차이로 생각됩니다.
결론
The Glasshouse는 PvE에서는 5초의 차이가 많지 않아서 다른 엑조틱 방어구나 Helm of Saint-14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더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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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초는 확실히 조금 짜네요 걍 10초 해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