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tot 라고 데스티니1 때부터 상당히 유명했고 영량력 있는 트위치 스트리머 입니다.
얼마전 나폴 타이머 사건때도 지렸지만, 저 영상에서의 데스티니2 엔드게임 컨텐츠에 대한 통찰은 정말 대단하네요.
핵심은 9:46 분 부터 나옵니다.
분명한건 번지의 게임 철학과 패치의 방향성이 하드코어 유저들 보다는 캐쥬얼 게이머 위주로 향하고 있다는 것.
영상의 핵심은 이겁니다.
번지는 와우같은 무한 노가다 게임이 아닌 누구나 캠페인을 가볍게 완료하고
일주일에 몇시간 쯤 더 접속해서 압박감 없는 재미있는 경험을 해서, 추후에 부담없이 돌아와
캐쉬템도 더 많이 사주고 DLC 도 많이 즐겨주길 바라는데, 이 유저풀이 전체의 80% 니 버릴수가 없다는 것.
그에 반해 레이드도 뛰고 3캐릭쯤이야 하루이틀만에 뽕빨 내버리는 10% 미만의 하드유저들은 뭔가 더한 성취와
노가다, 유의미한 액티비티를 바라지만 그렇게 되면 소위 말하는 elitism(부심), 영상에서 말하는 toxicity 가 쌓인다는 건데
즉, 노가다 성 컨텐츠가 생기고 유저들 사이에 자꾸 차등을 두게되면, 그 자체가 엄청난 압박으로 작용해
전체의 80%에 해당하는 캐쥬일 게이머들이 등을 돌리게 되고, 다음 DLC 가 나왔을때도 컴백에 지장을 주게 된 다는 것.
참 재미있습니다. Datto 같은 입장에서 저런 냉철한 생각을 한다는게.
저는 모드 파밍하는게 완전 하드코어 같은데.. 더럽게 안나옴...
레이드 해보고 느낀점은...노가다가 아니라 6명 팀원에 호흡과 소통이 중요하다는거...근데 한명이 구멍이면 그구멍이 왠만해서 커버가 안된다는점...확실히 긴장되고 급박하고 피곤한데 재미는 있더군요
제가 느낀건 1명 2명이 실수해도 나머지 사람이 커버가 가능한 해볼만한데 신선한 경험을 주는 컨텐츠라고 생각햇는데 좀 다르긴 한가 보네요
나폴 전부 죽었을시 처음 부터 리셋 아닌거 하나만 봐도 하드 코어 적인에서 라이트 유저에게 방향을.. 레전드리 무기 무기퍽 고정 역시. 레이드 장비 역시 특수 1편과 다르게 특수 옵션 없음.
근데 정작 캐쥬얼 게이머들도 제대로 즐길거리가 없는거 같네요. 현재 데스티니2에서 즐길거리가 마일즈스톤 클리어및 퍼블릭이벤트 반복외에는 거의 없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트라이크의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합니다. 현재 스트라이크 시스템은 1보다 더욱 퇴보한 느낌입니다. 데1에서는 각 스트라이크마다 보스 전용 템들이 나와서 스트라이크 파밍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현 데2에서는 랜덤으로 스트라이크를 돌면서 오로지 토큰을 모아서 엑조틱나오길 바라는 것밖에 없는 듯합니다. 데2 스트라이크 보스들에게도 전용템이 드랍되게 만들면 좋겠네요.
그점은 아쉽긴 하죠... 차차 아이언 베너 업데이트랑 되면서 추가 해주길 기대 해 봐야 할듯 하네요. 지금 대충 보면 번지가 우선 유저들 평준화 시키겠다는 느낌이 강하긴 하네요. 아 갈라 하나에 500시간 넘도록 투자한거 생각하면.. 토나오긴하네요.
데1때 보스템들 드랍률이 꽤 높은 편이었습니다. 나중엔 스켈레톤 상자를 아예 만들어서 열쇠만 얻으면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었죠 ㅎㅎ 데2도 비슷하게 만들면 캐쥬얼 유저나 하드코어 유저 다들 재밋게 즐길 수 있을거 같습니다.
저는 모드 파밍하는게 완전 하드코어 같은데.. 더럽게 안나옴...
모드 파밍이 진자 제일 어려움...
레이드 안 뛰는 저같은 사람 말 하나 보네요. 1에서도 레이드 전혀 안 했고 2도 그래요. 이번에 가이드도 생긴 거 보면 이런 이들이 생각보다 꽤 된다고 생각했나 봐요. 그리고 1 때를 생각해 보면 레이드 외의 콘텐츠 난이도도 낮아졌어요. 1은 스토리도 어려워서 못 깨고 며칠씩 내버려둔 적이 있거든요. 리스폰 될 때 어느 정도 탄약이 보충되는 것도 인상적이었고요. 1 때는 탄약이 없어 그만둔 미션도 있었어요.
빠돌이는 믿고 거른다
극히 동감합니다. 극 소수 유저만을 위해 게임을 운영할 수는 없죠.
제가 느낀거랑 비슷하네요.2탄 하면서 느낀거는 1탄보다는 시스템이 간편해졌네.. 편리하네.. 였지만. 하면할수록 파밍의 요소가 너무 없다는게 조금 아쉽긴 합니다. 그나마 1탄때는 무기 퍽이라도 유동적이라서 파밍의 맛이 있었는데 이번엔 다 고정퍽이라..다른건 개선된게 좋긴한데(크루시블 변화가 제일 와닿네요) 무기 퍽 고정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아쉽습니다.. 유일한 파밍의 요소인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