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에 코하루는 보충부 첫날 내 50청휘석을 뜯어갔다, 단 20점도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신기하지 않은가? 나기사가 지명한 의심인물 전원이 내가 맡은 보충부 소속이라니"
"전원의 통과가 결정된 그날, 우린 석양이 지는 창가에 앉아서는 티파티 최고의 권위자가 직접 내려준 차를 즐겼다.
그때만큼은 그 누구보다도 우등생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나코의 촉촉보 노래는 트리니티의 전역에 울려퍼졌다, 그 누구도 그녀의 자ㅇ의지를 꺾을 수 없다는걸 증명하듯이"
"친구들을 위해, 코하루는 보기만 해도 속이 미식거리는 두께의 자습서 500페이지를 통째로 암기했다.
500페이지, 어지간한 장편 관능소설로도 채우기가 어려운 분량이다"
"전학오자마자 보충부가 된게 후회되냐고? 단 한번도 없어. 난 배운대로 문제를 풀었고 배우지 못한 건 모른다고 했을 뿐이야.
그러니 얼른 내 성적표에 불합격 도장이나 찍어, 솔직히 말해서 난 조또 신경쓰지 않을거야"
"기억해주세요 선생님. 페로로는 좋은 거랍니다, 아마 가장 좋을지도요. 그리고 좋은 것들은 결코 사라지지 않아요"
"전 이런 모든 것들에 지쳤어요, 그래서 이젠 우등생의 위치를 포기하려고 해요.
이상한 섹무새의 외침 하나쯤은 아가씨들에게 있어 아무것도 아닐테니까요 - 하나코 이곳에 있었다 / 코하루 또한 있었다"
얼굴과 대사를 보는 순간 의지와 무관하게 소리가 들리고 영상이 재생되며
저녁노을을 보면서 맥주 병나발을 분 다음
목욕탕에서 샤워기를 틀고 만세 자세를 취해야 한다는 강박이 생김
모건 프리먼이 여학생 다리를 핥았다... 이게 되나?
(게헨나에 가면 이렇게 변합니다)
뭔소리야? 내가 기억하는 센세는 이런 양반이였서! 은퇴한 전직 레전드 CIA 출신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