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다가 오늘 동생이 방콕에서 귀국하는 날이었음
동생은 서울살기는 해서 당연히 인천공항일거긴 했는데
하도 어디 잘 다니는 애라서 딱히 막 돌아오는 시간 위치 이런거 안물어봤는데
아침에 저거 사고나고나서.... 너무 심난한거야
광주애니까 막 연말이라고 놀래켜준다고 여기로 왔으면 어떻게하지? 막 그런...
남친이랑 같이 갔는데 걔도 광주애라.
근데 다행히 새벽에 동생이랑 디엠 했었는대 그 시간대로 보면 무안으로 오는 비행기는 아니긴 했는데
딱 사고 날때쯤 비행기 탑승했는지 한국 올때까지 연락이 안되니까 미쳐버리겠더라고
막 동생 친구한테도 연락 오고 그랬음.. 언제 오는지 아냐고
다행히 동생은 인천으로 잘 도착했는데
또 내가 광주 살잖아...
무안공항이면 거진 광주사람 아니면 전남사람이니까
몇다리 건너면 나올수도있겠다 했는데
진짜 두세다리 건너니까... 바로 돌아가신분 나와버리더라고
심난하다
심장 덜컥하것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