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좌의 감시자들 소설 시리즈 주인공 커가 실드 캡틴 발레리안 왈, 커가들이라고 꼭 이성적인 건 아니라고 함. 감정에 '덜' 휘둘릴 뿐이지 진짜 감정이 메말랐거나 사람이랑 크게 다른 건 아니라, 질투도 하고, 증오도 하고, 자기들끼리도 친하거나 싫어하는 커가 있고, 그레이 나이트 상대로는 열등감도 느끼고... 뭐 그런다더라. 애초에 커가가 1만년동안 짱박혀있던 거 자체도 일종의 실패에 대한 집단 트라우마 아니냐고 작중에서 발레리안 친구 커가가 지적하기도 하고.
내가 필멸자들을 경멸했던 때도 있었다. 내가 복무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던 시절, 내가 육체적으로는 완성되었지만 우주의 진리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했던 시절, 나는 그들을 방해꾼이자 걸림돌, 너무나 쉽게 타락하거나 또는 쓸모없어지는 존재로 보았다.
내 생각을 바꾼 것은 에포로이의 나브라다란이았다. 그는 우리 대부분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황궁 밖에서 보냈고, 그의 조언은 내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오늘날, 나는 평범한 인간들을 말하자면 아이들로 본다. 이것은 그들을 과소평가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너무나 더 많은 것을 이룰 잠재력이 있지만, 우리가 그들의 보호자로서 그들의 어쩔 수 없는 실수나 실패에만 집중한다면 우리는 그들을 그런 미래로 인도하지 못할 것이다.
번역 출처:
https://m.dcinside.com/board/blacklibrary/214283
커가들도 처음엔 유치한 우월주의나 오만함, 질투 등에 빠지는 경우도 있지만 나이 들면서 점점 철이 든다고. 물론 나이 먹어서도 여전히 인성터진 커가들도 있지만.
그리고 황제 광신도라는 것도 아주 틀린 말은 아닌 게, 소설 인류의 주인에서 커스토데스들은 자신들이 황제와 자유롭게 토론하고 학문을 갈고 닦으며 진솔하게 의견을 주고받는다고 생각하지만 (해당 소설 작가인) ADB는 커스토데스는 애초에 황제에게 절대적으로 복종하도록 프로그램된 존재들이라 자유 의지 같은 건 없다고 말함. 그냥 황제 듣기 좋은 말이나 해주는 황제바라기들임. 일례로 발도르는 프라이마크가 처음부터 만들어져선 안 될 존재라고 생각하지만 황제에겐 단 한 마디의 충언조차 하지 못하며 썬더 워리어를 숙청할때 황제가 네게서 빼앗아 갈게 남았냐는 4군단 '프라이마크' 우쇼탄의 말에도 이미 다 빼앗겨서 더 이상 뺏길 게 없다고 대답함.
솔직히 커스토디안 가드가 초 이성이란거 잘 모르겠긴해 하는 행동이나 말로 보면 황제광신 최선봉인것 같은데
옥좌의 감시자들 소설 시리즈 주인공 커가 실드 캡틴 발레리안 왈, 커가들이라고 꼭 이성적인 건 아니라고 함. 감정에 '덜' 휘둘릴 뿐이지 진짜 감정이 메말랐거나 사람이랑 크게 다른 건 아니라, 질투도 하고, 증오도 하고, 자기들끼리도 친하거나 싫어하는 커가 있고, 그레이 나이트 상대로는 열등감도 느끼고... 뭐 그런다더라. 애초에 커가가 1만년동안 짱박혀있던 거 자체도 일종의 실패에 대한 집단 트라우마 아니냐고 작중에서 발레리안 친구 커가가 지적하기도 하고.
내가 필멸자들을 경멸했던 때도 있었다. 내가 복무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던 시절, 내가 육체적으로는 완성되었지만 우주의 진리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했던 시절, 나는 그들을 방해꾼이자 걸림돌, 너무나 쉽게 타락하거나 또는 쓸모없어지는 존재로 보았다. 내 생각을 바꾼 것은 에포로이의 나브라다란이았다. 그는 우리 대부분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황궁 밖에서 보냈고, 그의 조언은 내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오늘날, 나는 평범한 인간들을 말하자면 아이들로 본다. 이것은 그들을 과소평가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너무나 더 많은 것을 이룰 잠재력이 있지만, 우리가 그들의 보호자로서 그들의 어쩔 수 없는 실수나 실패에만 집중한다면 우리는 그들을 그런 미래로 인도하지 못할 것이다. 번역 출처: https://m.dcinside.com/board/blacklibrary/214283 커가들도 처음엔 유치한 우월주의나 오만함, 질투 등에 빠지는 경우도 있지만 나이 들면서 점점 철이 든다고. 물론 나이 먹어서도 여전히 인성터진 커가들도 있지만.
그리고 황제 광신도라는 것도 아주 틀린 말은 아닌 게, 소설 인류의 주인에서 커스토데스들은 자신들이 황제와 자유롭게 토론하고 학문을 갈고 닦으며 진솔하게 의견을 주고받는다고 생각하지만 (해당 소설 작가인) ADB는 커스토데스는 애초에 황제에게 절대적으로 복종하도록 프로그램된 존재들이라 자유 의지 같은 건 없다고 말함. 그냥 황제 듣기 좋은 말이나 해주는 황제바라기들임. 일례로 발도르는 프라이마크가 처음부터 만들어져선 안 될 존재라고 생각하지만 황제에겐 단 한 마디의 충언조차 하지 못하며 썬더 워리어를 숙청할때 황제가 네게서 빼앗아 갈게 남았냐는 4군단 '프라이마크' 우쇼탄의 말에도 이미 다 빼앗겨서 더 이상 뺏길 게 없다고 대답함.
썬더워리어 프마라니 이 무슨?! 했더니 일종의 썬더워히어 챕마같은 존재들이었구나
님 말도 맞음 커스토디안들이 뭐 인류 ㅈ되가는거 실시간으로 보는 초이성적인 집단이라고 표현되지만 그래봐야 2025년 현대인이나, 외계인 기준으로보면 커스터디안도 똑같이 황제에게 충성하게끔 대화 기능 탑재된 초강력 스페이스마린에 불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