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달린지 열흘만에 마침내 G級 퀘스트 수주가 가능해 졌고 헌랭8이 되었네요.
온라인 해본 결과 트라이 때와 비교하면 일본인들 매너가 좀 뭐랄까 캐주얼해지고 격식도 덜 따지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보니 트라이때는 발매된지 2년이 지난뒤에 온라인에 들어간터라 라이트 유저들은
할만큼 하고 다 떨어저 나간 이후에 코어유저, 골수들만 남아 일종의 이너서클을 이루면서 텃세를 부린게
아닌가 생각하네요. (몬헌 프론티어가 한국에 서비스 할때도 이런 현상이 있어 결국 망했다고 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효율팟 따지면서 한검유저 왕따시키고.. 뭐 이런거 말입니다)
각설하고 나로서는 초기에 Wii U 사서 온라인 하는 것이 여러모로 잘된일이라 생각 ^^
지금까지 몇가지 G클래스 무기와 방어구를 만들었는데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3G에 첫 등장한 오코리 쿠라우(극도의 굶주림으로 미친듯이 화가난) 이빌죠 공략입니다.
퀘스트 이름부터 후덜덜 하네요. 동토에 가득찬 광기...
처음만든 아시라 X 셋으로 패기 있게 맞짱!
떳으나 한대 처맞고 데미지가 장난이 아님을 발견...
혼신의 힘으로 대검을 휘둘러 보았으나 뎀딜이 안되는 걸 확인하고 미친듯이 튀었으나
다시 처맞고 빈사 상태...
극심한 기아로 마치 악귀와 같은 모습으로 변해버린 이빌죠의 초장거리 용속 브레스를 맞고,,
3다이 하기도 전에 GG..치고 맙니다.
솔플이시면.. 저같은 경우도 처음 삼다수로 할땐 태도로 힘들게 40분침 했던 기억이 ㅋㅋ 일단 고귀와 내진은 필수적이고 예리도+1에 회성 띄우면 할만합니다. 브레스는 빌죠쪽으로 구르시면서 줄넘기를 ㅋㅋ 왼쪽다리를 중점적으로 때리셔서 넘어뜨리고 수면고기와 마비고기로 이빨파괴하시면 됩니다 머 적응되시면 나중에 저처럼 녹각궁으로 솔플 10분침 온라인 4인팟 0분침도 가능합니다
네 저는 헬리오스 z 위주로 해서 고귀, 내진을 띄우려고요 ^^ 브레스는 대검 유저라 그냥 막아야져 ㅎㅎ ㅡ.ㅡ
어제 WiiU판 하면서 일본애들하고 잠깐 잡으라는 몹은 안잡고 채팅만 했었는데 다들 반응은 '3DS로 혼자 할때는 낑낑댔는데 온라인하니까 완전 신세계네욬ㅋㅋ 솔로 이제 안해' '상위창화룡 0분침이라니 G급 장비들고도 해본적이 없어..' 이거였습니다. 실력의 유무를 다 떠나서 다들 몬헌이란 게임을 온라인으로 그것도 무료로 할 수 있다는게 엄청 큰거 같습니다. 프론티어가 Wii판 Tri는 아무래도 유료라는 벽이 엄청 크게 작용했던지 다들 집에서 맘편하게 멀플을 할 수 있다는거에 엄청 만족해 하더라고요. 실력따윈 상관없이 그냥 다같이 달려들어 써는 거 자체에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솔플도 나름 재미는 있어요.. 장비가 어느 정도 따라주면 더 재밌죠.. 물론 아이템 노가다 할 때는 파티플로 ^^ 몬헌 포터블로 시작했었는데 이제 좀 질리는 것도 있네요 ㅎㅎ
무엇보다 일본애들 메너가 좋습니다. G급 도볼퀘하다가 저 혼자 2번이나 끔살. 그것도 떨어지는 도볼을 못피해서 깔려 죽었는데도 '괜찮아욬ㅋㅋ 걍 즐기면 되짘ㅋㅋㅋㅋ' 이런 식으로 넘어가주더군요. 그 외에도 솔직히 G급 장비 들고 상위퀘 하는거 별로 안 내켜했을텐데도 (상위에리어였습니다) 'XXX님 키퀘 다 깨지 않았음요? 나발아종 안감?' '헐 가도돼요?' 'ㅇㅇ 브레스만 조심하세요' 이런 분위기 였습니다. 덕분에 저도 편하게 나발아종 2번이나 잡고 G급 왔네요.
매너가 좋기는 좋지요 .. 트라이 때는 뭐랄까 너무 매너 매너 따지는 분위기라.. 물론 제가 매너 모르고 안지킨 사항이 있었을 수도 있고.. ^^;; 하여간 트라이g 재미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