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레이아 아종, "앵화룡(홍화룡) 리오레이아"
아실분은 아시겠지만, 일판(원본)의 리오레이아 아종의 이명은 "앵화룡 桜火龍" 입니다
분홍색의(벚꽃 색의) 화룡이라는 뜻으로, 리오레이아 아종이 분홍색을 하고 있는거에서 유래된 이명입니다.
몬헌 시리즈가 도스 이후로 한글화가 전무하다 4에서 한글 명칭이 재 정립된 만큼 일판과 다른 명칭이 몇 있었는데
앵화룡이 이중 하나입니다.
"앵桜"이란 한자가 국내에서 생소한 탓인지, 잘 안쓰는 탓인지 4에서 앵화룡은 "홍화룡 紅火龍" 으로 변경됩니다
붉은색의 화룡이라는 뜻 이죠, 사실 완벽하게 핑크색에 가까운 리오레이아 아종인 만큼 붉은색의 화룡이라는 이명은 좀 안어울리는 느낌이 있긴 합니다
그 외에도 이명이 개명 당한 케이스로는 "조룡 祖龍 밀라보레아스 아종" 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조룡종과 흡사하게 보이는 탓인지, 앞에 "선 先"을 붙혀 "선조룡 先祖龍" 으로 개명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선조룡이란 이름이 더 멋져서 이쪽은 잘 바꾼거 같네요.
무튼 월드에서는 원본을 따라 "앵화룡" 이 되는가 선례를 따라서 "홍화룡" 이 되는가 발매전에는 번역 관련으로 이런 저런 추측이 있었으나
우리의 월드 번역팀은 아주 생각지도 못한 해결책(?)을 내놓습니다
둘 다 쓰는겁니다.
와우....
위 짤을 보면, 특수 격투장: 홍화룡 상위 편 이라고 나와있으나, 정작 소개문에는 "이번에는 앵화룡/리오레이아 아종을 상대합니다" 라고 적혀있죠.
장비 제작에도 "홍화룡 소재 장비/앵화룡의 비기" 로 나뉜걸로 기억합니다.
이게 의도적인건지...걍 번역 실수인지...
무튼 정리하자면 원판은 "앵화룡", 4와 4G에서는 "홍화룡", 월드에서는 둘 다...라고 요약되겠네요(...
국내에선 익숙하지 않거나 혼동이 올만한 이름을 바꾸는 정도야 걍 그러려니 합니다 예를 들자면 남룡은 폭풍룡으로 바꿨고 조룡도 선조룡으로 조금 의미가 쉽게 와닿게 바꾸는 정도면 현지화의 일부로 이해할수 있을 정도라고 해야 될까요 뭐...사실 이렇게 바꿧다가 나중에 폭풍룡이나 선조룡이란 이름을 가진 몬스터가 따로 나오면 골치 아파치긴 하겠지만요
크.. 이런 소소한 읽을거리의 글들 넘나 좋아요!! - -)b
실수같네요.
저는 번역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번역을 여러 명이 한 것 같습니다.
그냥 앵화룡의 앵자가 벚꽃앵이라고 일본색 난다는 이유로 바꾼거같은데 이런거좀 안했으면합니다. 이게 첫작품도 아니고 10년넘게 유저들 입에 베인이름 의미없이 바꿔봐야 무슨 소용인지... 농담으로 접수원 깔때 "아이보"라고 하는거보면 유저 대다수가 일어음성에 한글자막으로 하는거같은데 저거 하나 바꾼다고 "아 이게임은 일본게임 아니야. 왜색 꺼져라"이럴것도 아니고 말이죠. 영문판처럼 몹이름 싹다 바꿔치우는거보단 낫지만
국내에선 익숙하지 않거나 혼동이 올만한 이름을 바꾸는 정도야 걍 그러려니 합니다 예를 들자면 남룡은 폭풍룡으로 바꿨고 조룡도 선조룡으로 조금 의미가 쉽게 와닿게 바꾸는 정도면 현지화의 일부로 이해할수 있을 정도라고 해야 될까요 뭐...사실 이렇게 바꿧다가 나중에 폭풍룡이나 선조룡이란 이름을 가진 몬스터가 따로 나오면 골치 아파치긴 하겠지만요
앵두가아니고 벚꽃앵일텐데요...
맞네요...착각했습니다 수정도 했습니다 벚꽃 앵이 맞습니다
이게 월드와이드 때문에 그런거 아닌가요? 벚꽃이 생소하기 때문인지 외국에서 홍화룡으로 바뀌었고 그쪽 따라갔다고 글 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