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선택지 고르는 게임들이 가지는 문제점

[코로로코]

내가 생각했던 거랑 완전 다른 방식으로 대답할 경우

타협한다 길래 말로 조곤조곤 잘 타협하는줄 알았는데

내 캐릭터가 갑자기 총을!!!

[레빌장군]

총 = 훌륭한 대화 수단

[🦊털박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쥬]

그래도 첫째짤 게임은, 플레이어가 선택한 것이 엔딩까지 영향끼치도록 수백가지 선택지 줘서 좋았음.

[IIIIlIIlllIII]

총을 쏜다 = 총을 쏜다
협상을 시도한다 = 총을 쏜다
침묵한다 = 총을 쏜다

[요리해드릴께요]

그와중에 선택지 다르답시고 세세하게 다른 경우도 있더라
총을 쏜다 = 총을 꺼내고 말 조금 한 뒤에 쏨
협상을 시도한다 = 대화하려다가 수틀려서 총을 쏨
침묵한다 = 총 꺼낸 뒤에 상대가 주저리 주저리 하는거 듣다가 총을 쏨

[전에알던내가아냐일만이천봉]

암튼 얘는 이건 기억할겁니다 ((기억만 함))

[루리웹-7459485294]

총=협사아아아아앙

[하늬도지]

저런식으로 나오면 몰입이 좀 짜져서 텍스트류 겜이 정말 그리워져

[뭐 임마?]

90년대? 무렵까진 대화로서 루트가 갈리는 경우도 많았는데

2000년대쯤 부턴 그냥 대화 패턴만 살짝 바뀌고 결과는 같은게 많음ㅋㅋㅋㅋㅋㅋㅋㅋ

[Rarika]

ㄹㅇ 저래서 폴아웃4 ㅈ같긴했음

[악어이빨룰렛]

선택지로 내가 하게될 행동은 좀 예측가눙하게 해줬으면
그 결과나 상대의 반응은 예측을 벗어나더라도

[데차악귀]

스패너로 고장난 기계 고치기 눌렀더니 고친다고 스패너로 기계 때려서 끝짱내버리는게 더 많음

[뉴타입중년]

흠 (칼을 뽑으며)

[로또1등출신]

위쳐 3에서 말리라고 했더니 죽이더라

[미니시아]

전 옛날에 Army of Two: The 40th Day 할 때가 저게 제일 심했는데....

총을 지키는 경비가 있음.
죽임 -> 총 얻어서 좋은데 경비의 가족이 슬퍼하는 장면이 나옴.
안죽임 -> 경비가 악당들에게 총을 넘김.

이 게임 선택지들이 다 이런식이라 뭘 골라도 뒷맛이 찝찝함.

[엑타크롬]

반대로
선택지에 써진 그대로 대답하지만
대부분은 그냥 자기표현에 불과할 뿐 진행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호시마치 스이세이]

진짜 존나 열받음.

[아프로곰탱이]

조금 다른 이야기긴 하지만 선택지 전부 똑같은 내용인데
표현만 다르게 해놓은 경우
대체 대화 맥 끊기게 왜 선택지 해놓은건지....